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새 해먹어본 것들이에요~~

| 조회수 : 5,708 | 추천수 : 59
작성일 : 2009-02-15 21:32:25

이것은 얼마 전에 먹은 막국수에요.
키톡에서 검색해서 찾은 레시피였는데 지금은 어느분이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사과랑 양파랑 갈아서 만든 양념인데 너무 맛있었어요.
전에 한국에 있을 때 엄마가 춘천에서 먹은 오색막국수를 넘 좋아하셔서
막국수 먹으러 춘천까지 가기도 했는데 이젠 제가 해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쉼고 맛난 막국수 레시피 올려주신 분 감사해요!^^


집에 계란밖에 없을 때 해먹은 오무라이스에요.
제가 옆지기에게 하트모양으로 케찹을 뿌렸더니
제 오무라이스에 웃는 모습을 담아주었네요.
근데 케찹으로 모양내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네요..
지 멋대로 막 나와서..ㅋ


마들렌 틀을 산 기념으로 만들어봤어요..
거의 3년을 기다려서 샀어요..
장보면서 항상 마음을 달래며 돌아오곤 했는데
이번 할인행사는 그냥 넘어갈 수가 없더라구요..
눈독들이던 구두사는 거 포기하고 바로 집어들었어요..
2 틀을 사면 하나는 공짜로 주는 행사거든요..
암튼 이거 산 날 너무 행복해서 돌아오는 내내 싱글벙글이었답니다..ㅎ


어제 블루님의 브라우니 바 레시피 따라해봤어요..
안그래도 발렌타인 데이라 브라우니 만들어주려고 했거든요..
전 통아몬드가 없어서 슬라이스 아몬드 뿌려주고
점박이 초코렛같은 거 뿌려준 후
설탕가루로 하트 박아줬더니 완전 대박났어요..ㅋ
옆지기가 어찌나 좋아하던지 감동받았다고 그러면서
기분 붕붕 날아다니더이다..ㅋㅋ


그리고 저녁으론 옆지기가 며칠동안 노래 부른 불고기 해서
상추에 쌈사먹었어요.ㅋ
어찌나 피곤한지 김치도 안꺼내고 찌개도 안했더니
김치 없다고 퉁퉁거리는 거 있죠.
이젠 한국사람인 저보다 더 김치를 좋아하는 거 같아요.

며칠 날이 이상하더니 어제 오늘 화창하네요.^^
이런 날은 막 움직여줘야 할 거 같은
기운이 마구마구 솟아요,,
그럼 82 회원님들 모두 좋은 주말 보내세요!

덧글] 아이고., 사진 여러장 올리는 거 넘 힘들어요.
한시간 넘게 낑낑거리다가 올리는데
정말 긴 글 올리시는 분들 넘 대단하단 생각밖에 안드네요.
grenier (verite)

프랑스에서 초코렛 실습을 하고 있는 나이 많은 학생입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소여인
    '09.2.15 10:35 PM

    막국수 넘 좋아하는데 이밤에 입맛도네요.
    제가 해먹는 방법하고 조금 다른거 같아요
    레시피 좀 알려주세용...

  • 2. *^^*
    '09.2.15 11:06 PM

    저도 막국수 너무 좋아해서 님말씀 듣고 한참(?)을 찾았네요

    소스 1컵 반.
    ( 고추가루 2큰술+고추장 2큰술+ 김치국물 1/3컵+ 사이다 1/2컵+ 간장 1큰술 + 사과쥬스 2큰술+ 식초 1큰술 + 참기름 1큰술 + 사과반쪽 양파 반개 갈은것+물엿 2큰술 혹은 설탕 2큰술)

    이거 맞나요??^^;; 제목에 막국수라고 치면 한참뒤에 싸랏님이 쓰신글 나와요. 감사합니다^^

  • 3. 미소여인
    '09.2.15 11:20 PM

    옙! 감사해요. 그잖아도 막국수 쳤는데 안나와서 히트레시피에 들어갔더니 거기도
    없더라구요 저도 가끔씩 만들어 먹었는데 제 방법이랑 좀 다르네요 낼은 님이주신 레시피로
    만들어 보려구요
    글구 전 마지막에 땅콩 간걸 넣어요 한번 응용해 보세요

  • 4. 귀여운엘비스
    '09.2.15 11:45 PM

    아이쿠....
    가지런히 놓여있는 마들렌보니
    마들렌굽고싶은 욕망이 불꾼...크크크

    막국수 저도 한번 만들어볼꼐요^^

  • 5. grenier
    '09.2.15 11:57 PM

    *^^* 님, 고마워요!^^ 저도 메모해놓지 않아서 찾고 있었거든요..ㅋㅋ

    미소여인님, 싸랏님 레시피 맞아요.. 근데 전 사이다 없어서 사과 반 쪽 더 갈아서 넣었는데
    괜찮았답니다! 그리고 땅콩 간 것 다음에 꼭 넣어볼게요.. 안그래도 제가 땅콩 넘 좋아하거든요..

    귀여운 엘비스님, 마들렌 넘 귀엽죠?? 맛은 별로 특이한 건 없는데
    모양이 사랑스러워서 저도 또 굽고 싶어요~~ㅋㅋ

  • 6. 블루
    '09.2.16 1:22 AM

    맛있으셨다니 다행이에요.^^*
    데코를 예쁘게 하셔서 더 좋아하셨나 봐요.

    아... 얌전한 마들렌을 보니 해보고 싶은 마음이 불끈!!!

  • 7. cook&rock
    '09.2.16 11:54 AM

    아..막국수에 꼿히는 나는 어쩔수없는 한국 토종입맛!ㅋㅋㅋ

  • 8. 개골천사
    '09.2.16 8:05 PM

    마들렌옆에 홍차 ㅋㅋ 상상만해도 행복합니다 꼭 사먹기라도 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8923 고구마 호떡 만들어봤어요. 5 예원맘 2009.02.16 4,652 101
28922 눈과 입이 즐거운 디저트...키티와플 9 강아지똥 2009.02.16 7,655 64
28921 케익이 제 말을 안들어요 10 안단테 2009.02.16 3,338 47
28920 우리집 저녁 밥상 14 버블리 2009.02.16 7,552 31
28919 오늘 먹은 것들 49 jasmine 2009.02.15 20,417 112
28918 요새 해먹어본 것들이에요~~ 8 grenier 2009.02.15 5,708 59
28917 사랑의 음식~~ 굴부추전 8 라라 2009.02.15 4,976 52
28916 + 귀여운엘비스 : 특별한 날 (? ) 우리집 이야기 + 52 귀여운엘비스 2009.02.15 24,621 132
28915 사랑을 담아서~~~ 9 sweetie 2009.02.15 4,231 56
28914 엄청 고소해요~취나물 들깨소금무침 6 라라 2009.02.15 6,881 61
28913 조미료가 안들어간 짬뽕 만들기 9 추억만이 2009.02.15 6,451 68
28912 오븐에서 처음 구워본...비스킷 5 지니 2009.02.15 3,893 18
28911 친정엄마의 씀바귀 김치~ 8 금순이 2009.02.15 5,144 37
28910 감기로 고생한 몸? 몸보신하려고 9 제주벌꿀 2009.02.15 3,354 51
28909 재료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샌드위치...^^ 13 oegzzang 2009.02.15 10,957 70
28908 쫀득쫀득 진한 초콜릿과 아몬드가 씹히는 '브라우니 바'- 6 블루 2009.02.14 4,451 83
28907 NO총각이 생청국장 만들기에 도전해서 성공했습니다.^^ 6 NO총각 2009.02.14 8,227 54
28906 치킨 커리 만들기... 4 추억만이 2009.02.14 4,629 44
28905 처음 빵만들기를 하며... 3 기준맘 2009.02.14 3,100 7
28904 찹쌀브라우니와 사과케이크입니다. 2 체셔냥이 2009.02.14 4,448 29
28903 믹서로 왱~ 초간단 단호박우유수프 2 라라 2009.02.14 4,576 80
28902 칼칼한 김치냉이된장국 끓여보세요 5 라라 2009.02.14 4,357 66
28901 살짝 쫀득이는 찹쌀 도우넛 12 크리미 2009.02.14 6,728 55
28900 쪼기 어디쯤 청국장 끓이는방법보고.... 10 해송 2009.02.14 4,761 29
28899 저도 만들어 보았어요 쵸코렡 14 안젤라 2009.02.13 4,079 68
28898 카루소님, 산,들,바람님감사합니다 4 진도아줌마 2009.02.13 4,378 76
28897 냉이 냉이야~봄향기 냉이야~ 11 경빈마마 2009.02.13 5,167 66
28896 토니오 맛있는 이야기~ 닭가슴살 리조또~ 3 Tony O 2009.02.13 5,554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