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은 얼마 전에 먹은 막국수에요.
키톡에서 검색해서 찾은 레시피였는데 지금은 어느분이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사과랑 양파랑 갈아서 만든 양념인데 너무 맛있었어요.
전에 한국에 있을 때 엄마가 춘천에서 먹은 오색막국수를 넘 좋아하셔서
막국수 먹으러 춘천까지 가기도 했는데 이젠 제가 해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쉼고 맛난 막국수 레시피 올려주신 분 감사해요!^^

집에 계란밖에 없을 때 해먹은 오무라이스에요.
제가 옆지기에게 하트모양으로 케찹을 뿌렸더니
제 오무라이스에 웃는 모습을 담아주었네요.
근데 케찹으로 모양내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네요..
지 멋대로 막 나와서..ㅋ

마들렌 틀을 산 기념으로 만들어봤어요..
거의 3년을 기다려서 샀어요..
장보면서 항상 마음을 달래며 돌아오곤 했는데
이번 할인행사는 그냥 넘어갈 수가 없더라구요..
눈독들이던 구두사는 거 포기하고 바로 집어들었어요..
2 틀을 사면 하나는 공짜로 주는 행사거든요..
암튼 이거 산 날 너무 행복해서 돌아오는 내내 싱글벙글이었답니다..ㅎ

어제 블루님의 브라우니 바 레시피 따라해봤어요..
안그래도 발렌타인 데이라 브라우니 만들어주려고 했거든요..
전 통아몬드가 없어서 슬라이스 아몬드 뿌려주고
점박이 초코렛같은 거 뿌려준 후
설탕가루로 하트 박아줬더니 완전 대박났어요..ㅋ
옆지기가 어찌나 좋아하던지 감동받았다고 그러면서
기분 붕붕 날아다니더이다..ㅋㅋ

그리고 저녁으론 옆지기가 며칠동안 노래 부른 불고기 해서
상추에 쌈사먹었어요.ㅋ
어찌나 피곤한지 김치도 안꺼내고 찌개도 안했더니
김치 없다고 퉁퉁거리는 거 있죠.
이젠 한국사람인 저보다 더 김치를 좋아하는 거 같아요.
며칠 날이 이상하더니 어제 오늘 화창하네요.^^
이런 날은 막 움직여줘야 할 거 같은
기운이 마구마구 솟아요,,
그럼 82 회원님들 모두 좋은 주말 보내세요!
덧글] 아이고., 사진 여러장 올리는 거 넘 힘들어요.
한시간 넘게 낑낑거리다가 올리는데
정말 긴 글 올리시는 분들 넘 대단하단 생각밖에 안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