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전 구정에 뭐 해 먹었냐면요...?!

| 조회수 : 14,271 | 추천수 : 93
작성일 : 2009-01-28 08:08:04


저는 구정땐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새해 인사라며 다시 한번 더 통화 할뿐...
그러고 그냥 지나 갈 때가 참 많았답니다.

그런데 미시~에서 sunmi님이 미성님은 구정음식 뭐 해 드시냐는 질문에
어, 어, 어,... 구정이 올해는 이렇게 빨리 오는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그러고 보니 음력으로 생신들을 치루시는
제 아빠 생신도, 구정 바로 전에 있는 제 엄마 생신도 벌써 들 치르신걸 생각하며
맞아, 곧 구정이 오네!

그러다 괜시리 작년초 한국 나갔을때
다 먹고 남은 전통한과 세트 빈 상자와 제 쌍동이 언니가 준 작은 양푼 냄비 2개를 
제 엄마의 찌그리시는 눈살을 피해 꾸역꾸역 잘도 싸 놓은 제 짐 보따리에
슬그머니 더 챙겨 놓아 가 주고 온 기억이 나 주네요.

엄마는 가뜩이나 가 주 갈것도 많으면서 왜 그런 쓸데없는것 까지 챙기냐며 제게
차라리 좋은걸로 사 줄테니 그냥 놔 두고 가 라고 하시는걸
이런상자 만들지 않는 이상 제가 사는 미국에서는 찾아 보기 어렵다며
사실 한 이년전부터 한과나 떡도 많들어 보고 싶었는데 이 빈 상자인 전통 한과 세트에
만든 떡이나 한과를 넣으면 더 멋스러울것 같다며 엄마를 억지로 설득
엄마는 제 설득에 잘~ 넘어 가셨는지 갑자기 얘, 선물 받은 지화자 양념 세트가 있는데
양념통이 너가 참 좋아할 스타일 이라며 슬그머니 보여 주셔서
빙그레 그것도 또 꾸역꾸역 짐가방 안에 잘~ 첨가.

사실 전 어려서는 떡을 그리 좋아하진 않았었는데
제가 나이가 확실히 들었는지 이제야 떡맛을 좀 알듯 하네요.

요즘 많은 분들이 한지를 깔아 멋스럽게들 차려 놓으시는 사진들을 보았는데...
팬추리 위에 고이 잘 모셔 놓았던 내 빈상자를 꺼내 먼지도 쓱쓱 싹싹 잘 닦아 내어 준후
이제야 비장의 칼을 빼는듯 의미심장한 미소를 머금으며
이참에 잘 되었다 싶어 나도 한번 한과나 떡을 만들어 보는거야 하며 굳게 맘 먹었네요.

그래서 전 우리집 식구들이 모두들 잠든 밤 10시 부터 시작 해서 한 두~세시간만
주말을 이용해서 이틀동안 힘든줄도 모르고 설레임으로 가득~차
열심히 제 부엌에서 딸그락 딸그락 되었어요.

갑자기 일을 하려니 출출한 생각이 나서 먼저



오징어 짬뽕 라면을 후다닥 끓여 먹고 제가 만들어 놓은 레몬차로 입가심도 잘 해준후
이제 칼을 뽑아 들었으니 시작 해 볼까 하며, 준비 땅~~~

(미리 경고 여기부턴 스압 강함)

먼저 처음 해 보는 떡이니 쉬운것 부터 해 보자 하며
멀리 갈 것도 없이 미즈~에서 당연히 최근에 보았던 쉬어 보이는 인기짱 로사님의



고구마 찰떡 부터 한판 잘 구어 놓고

레서피:
고구마 두개 (전 큼직한 놈으로 한개만 사용^^) 깍뚝썰기 해 놓고, 모찌꼬가루 1팩
설탕 2/3컵, 우유 2와 1/3컵, 베이킹 소다 1작은술을

고구마를 제외한 위의 모든 재료를  믹싱 볼에 섞어 믹스 해 준후 깍뚝 썬 고구마를 첨가 해 다시 잘 믹스 그런후
9x13인치 베이킹 팬에 pam(no stick spray)을 약간 기름칠 해 주듯 뿌려 나중에 들러 붙지 않게 하기위해 해 준후
350도에서 15분간 예열한후 50분간 구워주면 완성~

그런후 곧 바로 전 역시나 미즈~에서 본 인기 폭팔이었던 미정님의



찹쌀떡도 만들어 놓았네요.

레서피:
모찌꼬 가루 한팩(=세컵), 물 3컵, 설탕 4테이블스픈, 소금 1/2테이블스픈, 콘스타치(옥수수 전분) 적당량, 팥 앙금

묽기가 팬케익 믹스 정도 되게 찹쌀과 물,설탕,소금을 분량대로 잘 섞어
전자렌지에 5분정도 돌린후 꺼내서 골고루 섞은 후 다시 3분 정도 더 돌려 익힌후
콘스타치를 넉넉히 뿌린 도마위에 반죽을 덜어서 길죽하게 만듭니다.
전 손에도 콘스타치를 잘 뭍여 놓으며 해 나가니 들러 붙음이 들해 많이 수월 했네요. 
반죽이 따뜻할때 얼른얼른 부지런히 좀씩 떼 어서 바닥에 놓고 동그랗게 편후 팥 앙금을 넣어
손으로 감싸서 윗쪽을 잘 아무려 동그랗게 만들어 놓으면 보슬보슬한 찹쌀떡 탄생~~~

또 뭐를 만들어 볼까나 하며 네이버를 검색 해 보니 알짜베기 정보들이 친절하게도 좌~르륵 참 많이도 보이 네요.
제가 있는 재료들 같고 해 볼수 있는 꼬맹이의 맛있는 떡 만들기라는 블로그에서 우연히 본 



깨강정을 이참에 당첨 시켜 시도 해 보았네요.

레서피:
1. 먼저 작은 팬에 물엿 1컵, 설탕 1컵, 소금 한꼬집, 물 1테이블스픈 넣어
절대로 젓지 말고 설탕이 다 녹을때 까지 중약불에서 끓여 주세요.
(저으면 시럽이 나중에 설탕처럼 다시 결정화 되기 때문에 저으면 절대 안이 되옵니다.)
2. 만들어 놓은 시럽은 굳기 때문에 위의 사진처럼 큰 냄비에 넣어 중탕하면서 사용 하세요. 
3. 팬에 검정깨 1컵 또 다른 팬에는 참깨 1컵을 넣고 각자 따뜻 해 질때까지 살짝 볶아 주세요.
4. 그런후 각자의 깨가 있는 팬에 따로 시럽 2~3 테이블스픈씩을 각각 넣어 주걱 두개를 이용해서 볶아 주세요.
(깨를 주걱을 이용해서 나눠 주다 보면 끈적하게 실이 생겨요.
무슨실이 생기나 하시겠지만 직접 해 보시면 뭔 말인지 대반 알게 되실 거예요.^^)
5. 바닥에 쿠킹호일이나 비닐을 깔아 주신후 기름을 잘 발라 놓고 (손에도 일회용 장갑을 끼시고 기름칠 해 주신후)
그위에 잘 버무려진 참깨를 먼저 놓아 밀대로 네모나게 잘 밀어 주신후
6. 위의 사진처럼 참깨 위에 밀대로 판판하게 밀은 검은깨도 두겹이 되게 잘 포개 준후
(깨강정은 생각보다 빠른속도로 굳기에 검정깨와 참깨를 거의 동시에 해 주셔야
동글뱅이 강정이로 수월하게 해 내실수 있어요.)
7. 겹쳐진 두 종류의 깨를 김발말듯이 동그랗게 깨가 굳기전에 부지런히 말아 주세요.
8. 동그랗게 잘 말아진 깨강정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시면 끝~~~
(깨강정을 썰때 만들고 바로 썰면 시럽이 아직 굳지 않아 끈적거려 잘 안 썰리고 너무 오래 있다가 썰개되면
깨강정이 썰리는게 아니라 으깨지니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있을때 썰어 놓으시는게 수월, 적합.)

전 위의 레서피 반만 사용 해 한줄 잘 만들어 깨냄새 솔솔 맡으며 썰어 놓았네요.^^

다음에 만들어 본건 집에서 손으로 만들수 있다는 네이버 블로그 숲속여왕님네서 본



가래떡^^

레서피:
쌀가루 5컵, 물 5 테이블 스픈
1. 쌀가루 5컵, 물 5 테이블스픈 넣고 양손으로 먼저 사알~살 잘 비벼 주세요.
(방앗간에서 잘 빠져 온 쌀가루라 소금도 첨가 되었기에 소금은 따로 않 넣으셔도 됨.)
2. 김이 오른 찜솥에 면보 깔고 쌀가루 넣어 쪄 주세요.
3. 20분가량 쪄 주시고 젓가락 눌러 잘 쪄졌는지 확인 하시고 시간은 양에 따라 달라집니다.
4. 절구에 넣어 물 약간씩 쳐 가면서 찧어 주시다 손으로 반죽 해 주세요.
(반죽의 졸깃함을 좌우하니 힘차게 치대 주세요. 제빵기가 있으심 반죽코스에 돌리셔도 될듯)
5. 비슷한 크기로 다섯 덩어리 적당하게 양을 떼어 만들어 주신후
6. 양손으로 돌돌 밀어 하나하나 비슷한 크기로 가래떡을 잘 만들어 주면 쨔잔 하얀 가래떡도 완성.
(여기에 색소 넣으면 색색 이쁜 가래떡이 되겠죠?!
나중에 한국 나가면 꼭 단호박가루, 백련초가루, 그외에것들도 기타등등 다 구해 오고 말테야!!!)

자, 그럼 가래떡을 만들었으니 제가 만들어 맛나게 먹어 본 가래떡 꼬치도 한번들 맛 봐 주실례요?!^^



전 먼저 큼지막하게 삼등분 먹기 좋게 가래떡을 썰어 놓은후 꼬치에 잘 꽂아, 기름 두른 팬에 잘 구어준후,
제가 심심풀이 땅콩처럼 즐겨 만드는 고추장 양념장을 룰루랄라 부루며 맛나게 뿌려준후에
고명으로 후추, 깨, 으깬 땅콩 조금씩 휙~ 뿌려 후다닥 간식이라며 낼름~ 좋은곳으로 보내 주었네요!^^

제가 즐기는 양념고추장 레서피:
고추장 2티스픈, 케챂 3티스픈, 물엿 2티스픈, 설탕 1티스픈, 간장 2 티스픈, 마늘 다진것 쬐금, 후추, 통깨도 조금
넣으면 매콤달콤한 쉬운 양념장으로 탄생~~~.

가래떡 만들기 위해 쌀가루 사러 한국마켓 같다 여기서는 보기드문 막걸리도 사 왔네요.
얼마전 82~에서 화양연화님의 아시는 분 생활의 달인 연화님의 맛나게 만드신 이 약과가 막걸리나 소주가 필요한데
한국마켓 주인장 집사님이 주문 받아 몰래 파는 막걸리를 제게 덥석 파는 행운에 덜커덕 사 와서 약과도 도전.

문제는 이 약과가 레서피가 없이 선 보이셔서 전 눈으로 화양연화님이 올려 놓으신 사진을 꽤 뚫어 보며

 

눈대중으로 열심히~ 계량을 해 가며 어정쩡하지만 맛은 그럭저럭 괜챦은 약과도 끙끙되며 잘 탄생시켜 놓았네요.

사진 꽤 뚫어 보며 시험 해본 어슬픈 제 불량 약과 레서피:

중력분 (all Purpose Flour) 2컵에 먼저 밀가루를 잘 체 쳐준후, 식용유 1/2컵을 두루 돌려 가며 넣어 준후
뭉침없이 고르게 손을 바삐 움직이며 비벼 주세요. 보슬보슬 해 지면 참기름이나 들기름 1테이블스픈을 휘리릭 둘러
넣어 다시 반죽을 보슬보슬 비벼 주세요. 반죽이 기름기가 잘 베인 수분을 먹어 집었을때
아몬드 슬라이스 한조각 같은 느낌이 들면 된다네요. 그런후 반죽에 막걸리 1/4컵에 소금 한꼬집, 생갑즙 조금 첨가
또 다시 잘 비벼 주며 절대 치대지 말고 보슬보슬 비벼 주는것이 약과 만들기의 관건이랍니다.
잘 비며 반죽 해 놓은걸 한덩어리씩 떼어 뭉쳐 비닐봉지에 놓아 반죽안에 수분이 골고루 퍼지도록 따뜻한 곳에서
촉촉하고 보드러운 반죽이 되게 1시간정도 잘 숙성. (전기장판 대신 저는 heating pad를 이용.^^)
비닐을 덮지 않고 밀었는데도 밀대에 반죽이 하나도 안 들러 붙는게 좋은 현상 그런후
0.5센티 정도의 두께로 밀어 2센티미터 정도의 정사각형모양으로 잘라 각변의 한가운데에 칼집을 넣고
중간에 구멍도 푹페이게 해 준후 모양을 잘 잡아준후 달군 기름에 튀겨 내어 튀겨진 약과를 건져내어 기름을 뺀 다음
집청꿀에 바로 담구면 자그르르 소리가 나면서 집청꿀이 약과에 잘 배어 듭니다.
반지르르 꿀먹은 약과에 마지막 장식으로 잣 한개를 집어 고깔쪽에 집청꿀을 약간 묻혀 준다음
가운데 만들어 두었던 홈에 폭 꽂아 완성.

참, 집청꿀은 물엿 1컵에 설탕 반컵,물 1/3컵,소금약간,계피가루를 섞어 끓인후, 끓는 집청꿀을 국자 등으로 들어 봐서
집청꿀이 주르르 떨어지고 국자에 묻은 집청꿀이 다시 튕겨져 올라가면 다 된거라는 데요.

생각보다 약과는 기름이 들 베인 반죽이었는지 아님 막걸리가 덜 들어 가 선지
그리 수월하게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어찌저찌 그냥 해 보았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네요!

자~!
드디어 원하는것들 다 해 보았으니 이젠 빈 상자에 포장 해서 잘 놓아 볼까나 하며
쨔~잔





저도 멋지게 해 볼려고 노력 했네요!^^

마지막으로 구정이니 새해 복 많이 다들 받으시길... 다시 한번 인사 꾸벅 해 보며 긴 글 마침니다.















sweetie (beautiful)

제 이름엔 아름다움을 이루다란 의미가 담겨 있데요. 그래서 늘 아름다움을 이루며 사는 가정이 되길 노력 해 보며^^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운엘비스
    '09.1.28 8:21 AM

    헉....
    스위티님?
    떡집차려도 되겠는데요?
    젤 신기한게 가래떡이예요!!!!!!!!!!!!
    저도 한번 꼬옥 만들어볼래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_^
    꼬마친구들한테도 복많이받으라고 전해주세요~~~
    : )

  • 2. SilverFoot
    '09.1.28 9:33 AM

    어머어머, 너무 멋지세요!
    저렇게 여러가지 떡들을 혼자손으로 포장까지 멋지게 하시다니요.
    게다가 하루죙일도 아니고 밤 짜투리시간만으로 완성하셨다는게 말이 됩니까!
    요리감각이랑 손재주를 타고 나셨나봐요.
    떡꼬치도 아주 제대로군요.
    저도 약과 도전해보고픈 맘이 일고 있었는데 만들어놓으신 것 보니 더더더 부러워요.

  • 3. Highope
    '09.1.28 9:39 AM

    오늘도 기다리고 있던 글을 또 보네요.
    저도 저런 비스무리한 상자 있어요. 당장 따라쟁이
    해볼렵니다. 꼼꼼하게 올려주신 레서피데로 저도 잘
    할수있을 용기가 팍팍 생기네요.

    근데 저 예쁜 떡세트를 누구에게 선물 했을까?? 궁금??
    눈으로 종류데로 맛있게 먹고 가요!!

  • 4. 얄라셩
    '09.1.28 9:44 AM

    집에서 만드는 가래떡은..방앗간 가래떡과 맛이 똑같나요?
    많이 치대고 반죽하기 힘드셨을텐데..구워진걸 보니 왠지 맛있을것 같아요;
    수제 가래떡. ㅎㅎ...

  • 5. 자연과나
    '09.1.28 12:18 PM

    가래떡도 집에서 가능하군요! 정녕 몰랐어요. ^^
    약과에 깨강정에 가래떡에......
    이 많은 것을 어찌 다 하셨는지 놀라워요.
    정성이 한가득이란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멋진 세트네요.

  • 6. 뭉게구름
    '09.1.28 12:27 PM

    깨강정 진즉봣드라면 한번해보는건데.ㅎㅎ
    선물받으신분은 정말 행복하셨겠어요...저두 약과만들었는데 맛은 좋았는데 꽃모양이 나중엔 다떨어져서..ㅎㅎ
    대단하셔요...맛나게 구경잘했어요~

  • 7. 금순이
    '09.1.29 8:55 AM

    깨강정이랑 가래떡구이~
    정성과 사랑이 넘치는 음식들이네요.
    새해 더 행복하세요~

  • 8. bistro
    '09.1.29 9:07 AM

    가래떡 만들기!!!! @.@
    참 대단하신 분들 많아요...녹즙기가 있어야 집에서도 가래떡 만들 수 있는 줄 알았는데 ^^
    저도 꼭 해볼래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9. 그러칭
    '09.1.29 11:20 AM

    대단하세요~! 뭐하나 쉬운게 없는듯...

  • 10. sweetie
    '09.1.29 1:46 PM

    귀여운 엘비스님 첫 시도 해 본 제 떡과 한과도 잘 봐 주셔서 떡집 차려도 되겠다는 재치 있게 격려 하신 글 읽어 내려 가며 미소와 함께 제가 혹시라도 떡집 차리면 엘비스님께 띵동~ 제일 먼저 선물이라며 배달 하고 싶어지는데요.
    가래떡 생각 보단 참 수월하게 만들어 저도 흐믓했는데 여기서 관건은 공을 들여 좀 오래 열심히 치대 주셔야 더 쫄깃한 가래떡이 탄생되는것 같아요!
    언제나 알콩달콩 귀엽게 사시는 엘비스님댁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래 보며~!

    SilverFoot님이 멋지게 만들고 싶었던 제 맘을 잘 읽으신듯... 멋지게 봐 주셔서 열심히 한 보람 느끼며 기분도 좋았고 참 감사해요. 제 취미생활중 하나가 요리 라서 재미삼아 경험삼아 해 보다 보니 별로 어려움 없이 힘든줄도 모르고 수월하게 잘 할수 있어서 저도 감히 뿌듯하다는 생각도 해 보았네요. 참 근데 여전히 눈대중으로 감잡으며 시도 해 본 제 약과는 좀 끙끙되며 완성시켜 더 다른 정보의 약과 레서피들도 참고 해 보고 곧 제 도전 해 볼듯 싶네요! 제 아이들이 그래도 달짝한 이 약과가 제일 자기들 입맛에 맞는지 약과 같고는 많이도 꼬무작 거려 주는듯 싶어 제도전 욕심히 더 간절해진듯 싶어요!

    Highope~~~~님 먼저 또 방가!방가! *^...............^*
    hope님이 제 글을 기다려 주셨다니 왠지 기분도 더 왕창 좋아 지는데요! 그래서도 더 감~솨!^^ 예쁜 선물 누구에게 선물했냐는 질문에 이 왕소심 처음 해 보는 떡과 한과라 감히 누구에게 선물 해 본다는건 꿈도 못 꾸었네요. 그래서 제게 선물 준다며 제가 자축하며 챙겼습니다!^^;; 물론 제 가족과 함께 오픈하며 모두들 휘둥그레지는 큰 눈들로 하나씩 낼름 잡아보는걸 지켜 보는 재미도 맘껏 만끽 해 보며 말이예요!^^ 아직 제 아이들은 떡이나 한과 맛에 친숙치 않아 좀씩 먹는 시늉들만 해 좀 아쉽네요. 옆에 계시다면 같이 나누어 먹으면 좋을텐데 말이예요?! 그쵸?!^^ 그래도 떡맛을 몰라 떡은 잘 안먹던 제 남편이 고구마 찹쌀떡에는 맛이 들려 심심풀이 땅콩 먹듯 한~두개씩 재미삼아 먹어 주어 일한 보람 느끼며 기분도 좋았어요. 계속 해 주다 보면 제 아이들도 맛 들려 익숙 해 지길 기대 해 보내요. 그리고 이제 잘 할수있는 자신감도 확실히 있어 다음번에 하면 별로 많치 않은 제 한국 친구들 특히나 자기가 떡순이라고 자칭하는 집사님도 계신데 친히 배달 하며 나누고 싶은 맘도 사실 간절 하답니다!

    얄라성님 저도 신기 해 하며 가래떡 만들어 보았는데 생각 보다 쉬웠어요. 근데 역시나 말씀 하셨듯 공을 들여 많이 치대고 열심히 반죽 해 줄때 좀 힘써야 되요. 손 힘이 별로 없는 저 더 쫄깃한 가래떡 맛을 느껴 보기위해 스트레스 해소겸 또 맛나게 먹는 가족들도 생각 해 보며 별에 별 생각 하며 열심히 힘 좀 썼는지 제 입맛엔 좋은 착하고 기특한 가래떡이라 생각 해 보게 되네요!^^

    자연과나님이 정성이 한가득이란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멋진 세트라고 봐 주셔서 기분도 좋은데요. 사실 미국에 사는 저의들은 구하기도 힘들지만 고향에 그리운 맛에 이리들 더 설쳐 보게 되는듯 싶네요. 그리고 사실 모두들 대단히 칭찬 해 주셔서 감사 하지만 만들어 보면 그리 대단히 힘들지 않타는걸 대번 아실듯 싶어 제가 괜시리 쑥스럽내요. 하지만 좋은 칭찬은 기분 좋게 낼름 빨랑 챙길랍니다! 감솨!^^

    뭉게구름님이 제 깨강정 맛나게 봐 주신듯 싶어 옆에 계시다면 같이 나눠 먹고 싶은 맘이 참 간절 해 지네요. 제 생각에 음식의 맛은 나눠 먹으며 더 보람되 빛나 주는것 같아요! 열심히 첫 시도 해본 제맘도 잘 아시고 대단히 봐 주시고 또 맛나게 봐 주셔서 감사드려요!

    금순이님도 새해 더 행복 해 지시길 먼저 바래 보고~!
    제 깨강정과 가래떡구이를 특히나 맛나게 봐 주신듯 싶어 좋았고 또 정성과 사랑이 넘치는 음식들로 봐 주셔서 감사해요!

    bistro님 밤에 일하며 찍어댄 과정샷이라 많이 더 서툴러 보여 그리 참고가 될진 몰라도 소개해 보며 같이 공유하고 싶은 제 맘 잘 알아 주신듯 해서 감사!^^
    가래떡 만드실때 많이 열심을 가해 치대 주셔야 쫄깃한 가래떡이 된답니다. 혹시 도움이 될듯 싶어~

    그러칭님 대단하게 봐 주셔서 먼저 감사해요. 근데 막상 해 보시면 그리 어렵지 않타는게 금새 탈로나는데...!^^

  • 11. 스칼렛
    '09.1.31 12:58 AM

    우와~대단하시네요!
    보통 내공이 아니시네요..
    그런대..
    찹쌀떡이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 12. sweetie
    '09.2.3 3:00 PM

    스칼렛님 찹쌀떡이 수월하게 않된듯 싶어 좀 안타깝네요. 제가 올려 놓은 설음식 대단하게 봐 주시고 보통 내공이 아니라며 칭찬도 해 주셔서 감사!

  • 13. 굿팜_일등총각고구마
    '09.2.5 2:04 AM

    와 ~ 진짜 대단하시다 ;;;; 예술이네요 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8811 다른건 필요없고 채썰기를 할줄알면 한번쯤.... 11 oegzzang 2009.01.31 11,130 68
28810 마지막 광어 미역국 7 뭉게구름 2009.01.31 3,818 61
28809 남편 생일케잌 9 전성민 2009.01.31 4,295 32
28808 물메기라고 아실랑가요??? 왕사미 2009.01.31 5,483 44
28807 오늘 만든 케이크와 쿠키 2 25 안젤라 2009.01.31 7,938 41
28806 색다른 김치찜... 9 Jennifer 2009.01.30 9,153 74
28805 우여곡절 끝에 빚은 김치 만두~~ 7 소금장수 2009.01.30 6,440 39
28804 뒤늦은 명절후기... 19 왕언냐*^^* 2009.01.30 9,717 59
28803 찹쌀호떡 4 밤톨이맘 2009.01.30 5,907 53
28802 갈은콩 김치부침개 9 레먼라임 2009.01.30 5,722 78
28801 16 물푸레 2009.01.30 7,059 56
28800 발렌타인데이를 준비하며^^ #1 9 올리 2009.01.30 4,773 61
28799 슈가반죽 만드시는 동영상 보세요~~~ 해피맘 2009.01.30 2,549 46
28798 만득이 오트밀 쿠키 7 얄라셩 2009.01.30 4,125 19
28797 오늘 만든 쿠키와 케이크 3 안젤라 2009.01.29 4,199 54
28796 나만의케익팬으로 만든 +브라우니+ 9 ssun 2009.01.29 5,138 73
28795 간식으로 먹은 햇님 볶음밥! 3 grenier 2009.01.29 5,523 70
28794 초보효소 담그기 7 지란지교 2009.01.29 4,630 39
28793 매생이의 효능 7 소연 2009.01.29 6,401 13
28792 아이 친구 생일케잌~ 6 머핀아줌마 2009.01.28 5,289 61
28791 명절 음식 잡채의 변신 14 야채 2009.01.28 10,685 81
28790 삼치 잡아먹기, 가래떡구이, 골뱅이무침, 까치까치설날~ 6 관찰자 2009.01.28 6,434 47
28789 또 이런저런..주절주절 (비스코티 레서피 추가) 16 생명수 2009.01.28 8,548 45
28788 우리집 불고기 + 갈비찜 레시피 7 kf9767 2009.01.28 11,113 11
28787 직장 신년회... ^^;; - >゚)))> 11 부관훼리 2009.01.28 10,260 89
28786 말린 호박나물 3 에스더 2009.01.28 8,622 104
28785 전 구정에 뭐 해 먹었냐면요...?! 13 sweetie 2009.01.28 14,271 93
28784 부드러운 닭고기 요리와 돈까스^ㅜ^ 6 grenier 2009.01.28 5,715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