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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다른건 필요없고 채썰기를 할줄알면 한번쯤....

| 조회수 : 11,130 | 추천수 : 68
작성일 : 2009-01-31 22:52:16
이번 설에 만든 무구절쌈 이에요.
다른건 필요없고 채썰기에 자신이 있는분은 한번쯤 도전해 보셔도 될듯...

준비하실 재료는
★무. 무순. 홍고추. 치커리잎. 청피망. 표고. 소고기 (살치살).
   오이. 홍당무. 계란. 양파. 소금. 참기름

★소스 = 파인애플통조림 (링2개). 겨자. 설탕. 식초. 소금



① 무는 얇게 슬라이스해서 설탕(2). 식초 (2) 동량으로 넣고 소금 약간 넣어 절여 놓는다.
    귀찮으시면 시판되는 무절쌈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② 홍고추는 길이 5cm 넓이는 0.2cm 정도로 채를 썬다.
   (그대로 쓰고 볶지 않는다. 물에 넣으면 고부라지므로 넣지 않는다)

③ 청피망. 양파.홍당무는 곱게 채썰어 소금 약간넣고 각각 볶아서 넓은 쟁반에 식힌다.
   (양파는 반을 가르고 뒤집어서 어슷썰면 얌전하다.  물기가 생기므로 다 볶은뒤 소금을 넣는다)

④ 표고와 소고기를 채썰어 불고기 양념하여 볶아서 식힌다.
   (소고기 먼저 양념한뒤 표고를 양념한다. 가닥가닥 헤쳐서 불에 올려 놓는다.



★ 후라이팬 사용 순서 =  계란지단 → 양파 → 청피망 → 오이 → 홍당무


⑤ 계란은 소금 약간 넣어서 황.백.지단을 붙여서 곱게 채를썬다.

⑥ 오이는 돌려깎기하여 소금에 약간 절여서 살짝 볶아낸다.
   (소금을 약하게 해서 씻어내지 않는다)



















③ ④ ⑤ ⑥ 을 모두 섞어서 간을 맞게 양념한 다음



⑦ 절인 무쌈위에 무순 (3), 홍고추 (2), 치커리 (1) 를 놓고
    양념한것을 알맞게 올려놓고 양쪽으로 여며줍니다.

⑧ ⑦을 접시에 돌려담고 가운데는 소스를 놓는다.




구정날 30인분을 준비해 가느라 접시에 무절쌈은 그득한데
설 아침에  준비해서 싸느라 ....
결정적으로  이쁘게 한접시 놓고 사진을 못 찍었네요....^^;





맛은.....  상큼하고 개운합니다.
손님 초대 요리로도 손색이 없고 폼도 나는 요리.
고기먹고.... 입안이 개운한것을 원하실때 드시면 좋아요.


무 구절쌈
영양도 만점이라서 강추합니다.
야채 안먹는 아이도 거부감없이 잘 먹어요.






oegzzang (oeg1025)

애교 발랄하고 때론 악동(?)짓도 가끔씩하는 우리오한뭉치랑 알콩달콩 재밌게 살아가는 오한뭉치마미입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될꺼야!
    '09.1.31 11:25 PM

    배고파서 울어봤어야죠
    오늘부로 밥그릇도 뺏었으면...

  • 2. oegzzang
    '09.2.1 2:02 AM

    저도 얼마전 알게된건데요.
    양파 채를 썰때 반을 가르고 가운데 심을 뺀뒤
    칼로자른 단면이 위로가도록 도마위에 놓고 뒤뚱거리는 양파를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이렇게 채를썰면 크기가 일정해서 채가 얌전해 보여요.
    (남은건 버리지 마시고 볶은밥에 활용하세요)

    홍고추는 뒤집어서 썰어요.

    오이는 돌려깍기할때 크기만 일정하게 썰면 살짝 절여서 쓰기때문에
    그렇게 얇게 안썰어도 괜챦아요.

    채는 아무래도 여러번 연습하다보면 늘지요.
    이때 칼을 갈아서 썰면 힘도 덜들고 채도 이쁘게 썰어져요.
    전 채를 써는날은 먼저 칼부터 갈고 시작합니다....^^

  • 3. 겨울바다
    '09.2.1 2:17 AM

    제가 채를 잘 썰어서 구절판도 하고 무쌈도 하고 ,,,,,,,김장무도 채썰고..얇게 썰기는 쉬운데 두껍게 써는게 더 힘드네요 .채칼도 없고 친정엄마 보다 더 잘써는데 칼이 중요하지여. 시모 생신때 구절판하고 무쌈도 하고 잡채도 했는데....채 많이 썰면 들어가는게 같아서 편해요, 채는 많이 썰다보면 잘돼요

  • 4. 소박한 밥상
    '09.2.1 7:13 AM

    흐미 ~~ ^ ^
    역시 연습이겠죠
    요리에 소질 꽝인 나도 가능할까........... ??

  • 5. yuni
    '09.2.1 11:31 AM

    전 채썰기가 싫어요 흑흑.
    그래서 구절판을 못해먹는다고 벅벅 우기는 중. ㅋㅋ

  • 6. 화양연화
    '09.2.1 12:13 PM

    진짜 자랑할만한 개인기라고 생각해요,채썰기는.
    가늘게 써신 모양새하며 선명한 사진하며..절로 모니터로 손이 가네요^^

  • 7. oegzzang
    '09.2.1 3:30 PM

    겨울바다님 /동감입니다.
    라이스페이퍼를 이용하는 월남쌈. 잡채. 구절판. 무구절쌈. 김말이
    모두모두 채썰기를 이용하는거라 질리지않게 돌려가면서 하면서
    재료를 조금만 더 준비하면 두가지 요리를 한번에 할 수 있어 좋아요.

    소박한 밥상님 / 대한민국에서 안되는게 어딨니? 하던 개그처럼
    하다보면 늘어요..^^

    yuni님 / 저도 채썰기 싫어서 채칼을 껴안고 살았는데 하다보니 느네요.
    명절음식은 많이 해야하니 부담감이 오지만 ....
    우리 가족끼리 먹는거 한 접시 정도부터 시작 해보세요.
    걸음마는 한 걸음부터....^^


    화양연화님/ 개인기라고 하기엔 손이 좀 부끄럽네요.
    바쁜데 채썰고 사진찍고 한다고 딸넘에게 쿠사를 먹어가면서 찍었어요.
    거기다 결정샷은 찍지도 못했네요.바부탱이 ㅠㅠ
    재료는 제가 준비하고 전 옆에서 잡채하고 있었구요
    무쌈싸는거는 딸아이가 해줬거든요 ...^^;

  • 8. miro
    '09.2.1 11:06 PM

    너무 예뻐서 무절임으로 쌓아버린게 아까울 지경이네요!
    다른 건 물론이고, 채써는 것도 못하는 사람은.... ㅡㅜ
    진짜로 많이 해보면 늘까요? ^ ^;;;

  • 9. oegzzang
    '09.2.1 11:47 PM

    너무 겁내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처음부터 잘하는사람 있나요?
    요리는 하다보면 어느순간 늘어요.
    써는게 힘들면 채칼을 이용해 보세요 ^^

  • 10. 조안팜
    '09.2.3 2:38 PM

    이쁘게 준비하셨네요..채썰기 부럽습니다..
    성격 탓인지 썰기가 젤루 어려운거 같습니다.

  • 11. oegzzang
    '09.2.5 1:44 AM

    채썰기를 못해서 주로 채칼을 사용했는데...
    잘한다 잘한다 옆에서 바람들을 넣다보니
    어케된게 명절때마다 채썰기는 제 차지예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나요?...
    아무튼 빨리는 못해도 흉내는 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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