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쌍천년부터 중국을 다녔으니 귀에 익을만도한데 쌍천팔년소리는 도저히 웃지않고는 참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듣기도 낯간지러운 2008년이 지났다.
보낸시간이 아쉬워야함에도 불구하고 오는 세월이 겁나는 것은 무엇일까?
허탈과 공포 그리고 뜨거움이 되어 흐르는 아픔들이 앞으로도 계속 될것만 같은 그런 두려움 때문일까?
이제 사진도 정리했으니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준비물 : 닭고기-드실만큼,아니면 파는만큼.
돼지갈비(back-rib)-덩어리도 가능.
물. 소금. 후추. 마늘가루. 매운고추.
양파. 바질.등등
******물 3리터기준입니다

물에 소금을 20~25g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매운고추를 얇게 저며내고 양파를 큰것으로 한개를 강판에 갈아 넣습니다.

1회용 장갑을 끼고 고추를 짓이겨 매운성분이 물에 잘 풀어지도록 합니다.

돼지고기도 녛고

닭고기도 넣고 8시간이상 재웁니다.

숯불을 준비해서 어느정도 화기가 오르면 히코리 나무 조각을 넣고 연기를 피웁니다.
염지가 된 고기위에 후춧가루와 마늘가루 그리고 바질가루를 뿌리고 석쇠에 올려서 굽습니다.


중간에 나무를 더넣고(2회) 7시간이 지나서야 완성이 되었습니다.
훈제 포인트
1. 고기는 얼지않은 것을 사서 바로 염지 한다.
-얼었던것은 일단 맛도 떨어지지만 간이 잘 베질않슴.
2. 고추를 얇게 썰기가 힘들면 갈아도 무방함.
3. 마늘은 염지할때 넣어도 되지만 고기에 바로 뿌려주는것이 훨씬 맛이 좋다.
4. 히코리 대신 일반 참나무도 좋다.
5. 양념을 이것저것쓰면 원재료의 맛을 떨어뜨리기도하죠.
저는 그래서 원재료와 궁합이 잘맞는 최소한의 양념만씁니다.
6. 불조절은 필수....
* 훈제는 정성이 들어가는 요리입니다.
오랜시간이 필요하죠(센불로하면 까맣게 됨).
불조절하는게 노하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보통 20번은 들락날락합니다.
담겨진 모양새는 조금 투박스러워도 그 맛은 일품이지요.
음식에는 만든사람의 마음도 담기는 법입니다.
아래 사진은 농장 저수지옆 오두막과 선착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