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기만두]30%부족한 ....70%만족하는손목

| 조회수 : 8,808 | 추천수 : 81
작성일 : 2009-01-02 08:29:17
음식을 하다보면 이것저것  맘에 딱맞게 하려다
결국에는 시도 도 못해 보는 경우가있으신가요?
제가 마음은 박남정  몸은  김정구(대가수님께 죄송^^) 스탈의 전형이랍니다.
가끔 요리 레시피 올라오는것  읽으면서 저것은 정통이 아닐텐데 속으로 궁시렁 대면서
(이럴때  속된말로 놀고있네~이러죠~ㅎㅎㅎ )
아이들 배고프다면 요리는커녕 쉽게 라면 끓여주기 바쁜 엄마 랍니다.

가능하면 잘갖추어서 아이들에게 무엇이든 해주려고 82에 어슬렁 거리면서도
올해 아니 작년이 되었군요, 실천해본 요리는 손에 꼽을 정도인가 싶기도 하군요.

게푸 야채  다지기 많이들 사실때 저도 장만 했답니다.
문화 상품권도 사용할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2만여원주고산 게푸다지기가
저의 요리를 접하는 방식을 조금은 변하게 해주었습니다.
귀여운 엘비스님 감사해요~게푸를 님을 통해 알게 됬시유~

30%부족해도 나는 요리를 할것이다.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30%부족해도 70%가 있으니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이 될수 있을것이다 라는 생각을 갖게해준 게푸 야채 다지기 였습니다.
게푸 야채 다지기 홍보실에서 나온듯하군요.ㅉㅉㅉ

[30%부족한 고기 만두만들기] 40~50개분량


[준비재료 ]  :돼지고기간것500그램   부추반단   무 반개   파(어슷썰어 냉동실에얼린것)
                 마늘1통  
[양념]:    후추작은술1  소금 작은술1  양파엑기스  작은술1

[만두피반죽] : 밀가루500그램  물250ml  올리브오일 1큰술 소금 조금

[만들기 ]

1.만두피 반죽 재료를 섞어서 어느정도 반죽이되면 비니루에 담아 놓는다.

2.돼지고기는 소금 후추 간을 하고  핸드 믹서로 고기 진이 날때까지 돌려준다.
   젓가락을 사용 한방향으로 진이날때까지  돌려 주라 던데 제손목을 위해 30%는포기~
   두방향 반대로 돌아가는 핸드믹서기로도 진은 나더군요.



2. 무는 다싯물에 간장 (국간장 진간강  적당히 슴슴하게) 넣고   설익은 상태까지 익힌후
    납작하게 썰어 게푸 야채다지기에 넣고 잘게 간다.


3.파는 냉동해서 (냉동중요,안그러면 짓이겨짐)게푸야채 다지기에 넣고 다지면 아주 잘다져 집니다.
   물론 30%부족 ~~물 쬐메 많이 나오지만  70%의 편리성 때문에 모든것을 용서할수 있는
   넓은 마음이 생겼답니다.  이때 마늘도 같이 갈아 줬습니다.



     김치를 좋아 하신다면  김치도 살짝얼려  게푸다지기에 갈아 주시면 되겠습니다.
    뭔 말씀인가 하면은  짓이겨져서 다져지지 않는  야채가 있으시다면 냉동해서  다지시면
     30%부족해도 야채를 쉽게 다질수있단 말입죠~  
      그래도 70% 만족 되겠심더~


4.부추는 잘게 썰어  준비된 재료와 마구 섞습니다.
  게푸야채다지기에 다지면 확실히 물이 좀 생깁니다.
  이때 계란도하나 넣구요  찹쌀가루 한수저정도  재료끼리 어우러지라고 넣어 줬어요.

  [tip]부추 씻을때  김혜경 선생님 말씀대로 반 뚝~잘라 씻으면 정말 간편해요.(시간도 절약)


5.속이 완성 되면 만두피반죽을 이용해서 만두를 빗습니다.
   오늘 만두속은  만두 가게서 파는 고기 만두속 같이 됐습니다.
   아래사진에  만두가게에서 쓰는  만두속 나이프? 이천원정도 주고 2마트에서 샀는데
   별거 안니것 같은데 만두속 채우는데 정말 유용합니다.
   집에있는  버터 나이프와 유사하지만  두께가 얇은것이  속이 만두피에 척척 달라 붙어주고
   속이 옆으로 튀어 나올 수 없도록  만두속의 단정화?를 이루게 해줍니다.
    값도 싼것이  아주 강력 추천 드리고 싶군요. 0.1ml정도 얇을 뿐인데 ....


6. 만두완성품입니다.
    식은 상태를 찍었더니 볼품없는데  뜨거울때  한잎 베어물면 만두속 육수가
   좌르르 ~ 젊으신 분들은 츄릅~하시더만요^^ 암튼 정말 맛있었답니다.
   식은 만두는 내일 아침  군만두 해먹을 거랍니다.
     만두찔때 받침은 실리콘 패드입니다. 빵재료 파는곳(정우상사)에서 샀시유~
      [실리콘 패드] 이것도   만두나  찜요리 접근을  용이하게 해주는군요.


[만두피 만들기]
밀가루500그램  물250ml  올리브오일 1큰술 소금 조금을 넣고 대충 그까이거 섞어놓습니다.
비닐봉투에 담아 놓고 만두 속을 만들고나면  어느정도 뭉쳐진 반죽이  됩니다.
조금 주물러주고 나서  만두피 모양내면 됩니다.
물론 30%부족 반죽~많이 치대지 않았으니 밀가루 쬐그만 덩어리가 있기도 해요.
그렇지만 70%만족하고있는 내손목에 위안을~그래도 쓸만은 해요.

만두피를 길게 말아 썩뚝 썩뚝 썰어줍니다.
밀가루를 묻혀 가며 손으로 주물럭 주물럭 대충 동그란모양을 최대한 내줍니다.
그다음  밀대로 밀어서 좀더 얇게~ 물론 원모양 기대는 애시당초  안해요.
그래도 만두 빚어놓으면 볼만은해요, 만두다 원모양으로 남아 있는것은 아니기때문에...
만두만들고 남은 만두피는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구워 놓으면  참크래커 맛나는 과자가 되구요~
밀가루500그램 반죽하니  만두 50여개 만들고 조금 남는군요.







노니 (starnabi)

요리와 일상....자기글 관리는 스스로하기.... 회사는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교체, 정기점검,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얀나무
    '09.1.2 9:17 AM

    어느 블로그에서 보니 만두에 들어가는 무로.... 무말랭이를 쓰면 '수분흡수용'으로.. 좋다고 하더라구요. ^^ 마른 김을 넣기도 하구요. 게푸다지기 사놓고 아직 한번도 안썼는데 써봐야겠네요.

  • 2. 귀여운엘비스
    '09.1.2 10:16 AM

    마지막에 참크래커맛나는 밀가루과자도 맛있겠어요^^
    30%부족.70%만족하는 손목~~쿠쿠
    전 그래서 살짝단단한야채들만 다지는 편인데...
    노니님처럼 냉동실에 살짝얼렸다 다지는걸 해봐야겠네요^^
    감사해요~~~
    또 새로운걸 알게해주셔서요~~~

  • 3. Highope
    '09.1.2 11:57 AM

    노니님 직접 만두피까지 만들어 만두를 만드시고
    대단하세요. 적어주신 몇가지 도구들의 팁과
    실리콘 패드 구입처로 마무리까지~~~
    유용하고 맛난글 잘 보고갑니다.

  • 4. 면~
    '09.1.2 1:33 PM

    실리콘 패드 무척 좋아뵈요~
    부추씼는법은 어디 나오나요?
    오리고기 먹으면서 부추 씼는데 정말왠종일 걸리더라구요.
    아주 힘들었어요

  • 5. 다아시부인
    '09.1.2 2:46 PM

    공동구매 가격이 얼마였는지 여쭤봐도 될런지요? 저도 만두다 볶음밥이다 다지기가 귀찮아서 고려중이었는데..

  • 6. 노니
    '09.1.2 7:07 PM

    하얀나무님 저도 전에 들었던것 같아요. 다시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해요.
    말린무로 해봐야 겠군요. 단맛도 더 날 듯하네요.

    귀여운 엘비스님 덕분에 이런 기구도 알게 되서 잘 쓰고 있답니다.
    파를 냉동했다 다지는것은 아주 만족할만해요.
    꼭 한번 해보셔요.
    highope님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저도 기뻐요.^^

    면님 부추씻는법 김혜경선생님께서 희망수첩에 썼던것 같아요.
    부추 기럭지 때문에 양푼에 쏙 들어가지도 않아 씻으려면 부담감이
    밀려 오더군요. 부추 기럭지가 광*이 머리감기는 기분이잖아요.^^
    부추 반정도를 자르시고 뿌리 부분에 흙이 많으니 먼저 두세번 더씻으시고
    나머지 부분을 섞어 씻기도 하고 아예따로 씻기도해요.
    일단 길이가 짧으니 물에 담궈 씻으면 술술술 티클이 떨어져 나온답니다.

    다아시부인님 공동구매는 아니었구요~살림돋보기에 게푸야채다지기 라고 검색하시면
    정보가 있을거예요. 그때 아마도 55000원정도 였던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8587 멸치를 다듬으며... & 유부 주머니 전골(스크롤 압박) 21 꿀아가 2009.01.03 13,410 92
28586 소박한 밥상. 김치 닭볶음탕, 수육, 전복죽, 우동 8 꿀아가 2009.01.03 14,034 73
28585 [생강쿠키] ..그런데 아이싱은 어떻게 하는거예요? 9 노니 2009.01.02 5,600 80
28584 단호박+고구마 타르트 1 개미농장 2009.01.02 4,772 38
28583 호주산 소고기에 관한 약간의 정보입니다. 9 미미맘 2009.01.02 12,507 54
28582 밀린숙제..^^;; 크리스마스 파티;;; 7 미래의학도 2009.01.02 7,070 52
28581 새해 첫날, 사골떡만두국과 등심 스테이크. 49 만년초보1 2009.01.02 13,575 88
28580 모닝빵......돌덩이가 되기위해 출가하다... 16 쪼아라 2009.01.02 5,984 40
28579 떡국이랑 만두랑 9 sweetie 2009.01.02 8,281 47
28578 새해 첫날에 하는 훈제요리 11 국제백수 2009.01.02 7,252 39
28577 [고기만두]30%부족한 ....70%만족하는손목 6 노니 2009.01.02 8,808 81
28576 행복한 2009년 되세요 6 오클리 2009.01.02 3,958 109
28575 미니 콘도그 6 뭉게구름 2009.01.02 5,149 64
28574 2009년도 새해 첫날 우리집 식탁 7 Highope 2009.01.02 8,230 81
28573 음매애~~~ 무봤나 염소고기.....ㅎㅎ 9 둥근해 2009.01.02 4,309 46
28572 상당히 럭셔리한 새해만찬... ^^ - >')))>&.. 20 부관훼리 2009.01.01 14,688 92
28571 한 해가 시작되네요. 3 ylee1213 2009.01.01 2,806 45
28570 파인애플 뒤집어엎어~ 케이크.. 10 코스코 2009.01.01 6,940 44
28569 [김치만두&고기만두] 맛있는 만두 만드는 비법.. 48 하나 2009.01.01 36,235 1
2856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 선물상자 2009.01.01 3,629 30
28567 +귀여운엘비스 : 아 듀 2 0 0 8 + 58 귀여운엘비스 2009.01.01 21,150 142
28566 Happy new year~~~ 13 heyjude 2008.12.31 6,746 65
28565 올해가 가기 전에 키톡에 글 올려보고 싶었답니다. ^^/ 6 그린하임 2008.12.31 3,714 82
28564 한해를 보내며~ 13 虛雪 2008.12.31 4,490 65
28563 우리 생애 첫 초코 케이크 5 보니비 2008.12.31 4,509 47
28562 82cook님들,부탁 좀 들어주셔요? 13 Anais 2008.12.31 6,634 36
28561 아들의 수행평가(탕수육) 25 시골아낙 2008.12.31 10,878 41
28560 내일이면 새해니까 떡국사진 하나만....^^ 3 Palm 2008.12.31 8,874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