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백야드에 있는 가문비나무(spruce)위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내린 폭설은 미국 동북부의 교통을 마비시켰습니다.
고속도로마다 정체와 사고로 큰 혼잡이 빚어졌지요.
말린 가지나물은 친정어머니의 사랑입니다. 결혼해서 21년동안 이것저것
다 챙겨주시고 남편이 유학와서 지금까지 16년의 미국생활동안 소포로
한국 먹거리를 보내 주시지요. 이번엔 말린 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직접 가지를 썰고 태양빛에 말린 정성어린 가지...
손 많이 가는 말린 나물을 어릴 때 친정어머니께서 자주 만들어 주셔서
결혼을 한 후 저도 종종 해 먹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미국에서
자라고 있는 우리집 아이들도 할머니 나물과 밑반찬을 좋아라하고
잘 먹습니다. 쌉싸름한 가지나물. 삶지 않고 물에 불리기만 해서
만들어도 되니까 다른 마른 나물보다는 아주 수월합니다.
말린 가지나물 만들기 (레써피 및 과정사진)
http://blog.dreamwiz.com/estheryoo/9263107
<보너스> 각종 나물/밑반찬/반찬 레써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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