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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어리버리 새색시의 밥상일기①

| 조회수 : 13,761 | 추천수 : 82
작성일 : 2008-11-27 13:37:50
안냐세요~!!
점심 맛나게 드셨어요?
이제 곧 결혼한지 두달이 되는 따끈따끈한 새댁이에요..ㅋㅋ

82쿡을 만난지 5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마 요기 글 검색해보면 크림스파게티에 생크림이 들어간다는 말에
빵집에 가서 휘핑된 생크림 사서 넣어가지고는 달달하고 요상한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은
그런 어리버리한 처자였답니다..ㅎㅎ  

그런 저도 드뎌 결혼을 하고
어찌됐건간에 밥을 해묵고 살긴 살아야 되는데...
이거 참 어려워요 >_<
관심은 많고 어설프게 들은 건 많고...
그동안의 82쿡 눈팅했던 내공이 또 만만치 않잖아요.
머리속에 그려지는 맛과 내가 한 요리를 직접 먹어보는 맛은 너무나 달라서
매일매일이 혼란스러워요..ㅋㅋㅋ



짜잔~ 제가 처음 차린 저녁상
근데 조기서 제가 한 음식은 달랑 3가지...ㅋㅋ
콩나물 무침을 첨 해봤는데 너무 짠거 있죠...ㅠㅠ
처음 데칠때 소금을 넣고 데치면 맛나다고 해서 듬뿍 넣어줬더니 그만..ㅠㅠ



어느 날 저녁은 저렇게 간단히 먹기도 했어요.
제가 원래 맥주를 무진장 좋아해서 안주 비스므레한 것만 나와도 맥주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한캔 또 따주시고~흐흐



두부조림 해먹고 남은 두부를 처치하기 위해 지져서 샐러드에 퐁당
꼬소하고 괜찮드라구요...^^



근데 이렇게 꼬치 해먹다가 정말 이 부러지는 줄 알았어요.
아니 왜케 돌뎅이가 된건지....
특히 저 가래떡!!! @.@
원래 저렇게 돌뎅이가 되는 건가요?



어느 필받은날~현석마미님 짱아찌도 만들어봤죠..^^
근데 청양고추를 너무 많이 넣어서 완전 매워요.
그래도 느끼한거 먹을땐 정말 짱이라는!



어느날 아침상이에요...
전날 먹고 남은 가래떡 데워서 냠냠"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날 먹은 재료가 담날 하나씩 계속 나오죠...
둘이 음식을 해치우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자꾸 음식이 버려지니깐 맘이 조급해요.
요즘 물가가 어떤 물가인데...
아가씨때는 진짜 신경도 안썼었는데 아줌마가 되니깐 달라지네요..ㅎㅎㅎ
냉장고에서 뭔가 상해서 버려지는게 너무너무 속상해요..>_<

옆에 노란 과일은 망고인데...맛이 너무 없었어요.
달긴 단데 이상한 단맛?ㅎㅎㅎ
망고쥬스의 그 망고맛이 아니더라구요.



지저분하지만..ㅎㅎ
결혼하자마자 한달 반동안 집들이를 5번이나 했어요.
진짜 너무 너무 힘들더라구요~뭐 할줄 아는게 있어야지요.
월남쌈을 처음 해봤는데....세상에 칼질이 그렇게 힘들줄이야....
신랑하고 같이 새벽 2시반까지 채썰었어요.

그래도 그 정성을 생각해서인지 맛있게 드셔주셔서 너무 행복했어요.
신랑회사분들 모시고 한 집들이었는데
담날 회사에 소문이 쫘악~ 나서 저희집 오려고 줄을 섰대요..ㅋㅋ
신랑이 지어낸 말인지 어떤지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ㅎㅎㅎ

차려진 사진은 찍지도 못하고
다먹고 난 사진을 기념으로 찍어놨어요.
닭다리가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올갱이 묵무침인데 묵을 너무 크게 썰었나봐요.
완전 쉬울거 같은 음식도 막상 해보면 써는거 하나로도 맛이 달라지니
요리의 세계는 진짜 어렵고도 신기해요.



모두 좋아하는 디저트 호두또띠아칩(?)ㅋㅋ
다들 배가 불러서 도저히 더이상 못먹겠다고 하면서도
이걸 바로 구워 딱 내드리면 두조각씩은 드시더라구요.
두판구워서 다 먹고 잘못구워서 깜둥이 되버린 부분만 남아있어요..ㅎㅎ



집들이때 월남쌈하고 남은 야채들이 참 많았어요.
그러니 새벽까지 썰었던게지...ㅠㅠ
양맞추기가 아직은 너무 어려워요.
남은 야채들 없애기 위해 보라돌이맘님이 알려주신대로 전기밥솥으로 잡채를 했어요.
너무 쉽고 맛났어요...^^



아직도 남은 야채들...다져서....



요롷게 알밥을 해먹었지요.
보기엔 쉬워보였는데 야채다지는데 또 한시간...;;



어디서 또 먹어본 가닥은 있어서
알밥엔 미소된장국이 있어야 될거 같아서 이런 된장도 사봤지요.
가쯔오부시로 국물내고 된장 두스픈넣고 끓였는데
맛이 퉤퉤...ㅠㅠ
어렵다 어려워..ㅋㅋㅋ



새로 산 무쇠팬이 너무너무 쓰고파서 부침개를 했어요...ㅎㅎㅎ

사진 보는건 너무 쉬웠는데 막상 이렇게 올리려니 쉬운 일이 아니네요.
이 좋은 공간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시는 모든 분들
갑자기 너무 고마운 마음이 숑숑 피어올라요.

촉촉히 초겨울비가 내리는 오늘...
모두들 행복하게 보내세요~*^^*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란비
    '08.11.27 1:43 PM

    진짜 새댁이 맞냐고요~
    너무 훌륭하십니다.
    앞으로도 맛나고 고소한 이야기들 많이 부탁드려요~~~

  • 2. 빨강머리앤
    '08.11.27 1:45 PM

    저도 결혼하고 집들이 수차례 해가며 키친토크에 얘기풀어놓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전 얘기네요.

    늦게나마 결혼축하드리고 재밌고 즐거운 신혼생활 되시길 바랄께요.

  • 3. 산책(준성 맘)
    '08.11.27 1:47 PM

    두달된 새댁솜씨가 넘 열심이네여..전 아직도 님들 레시피 모아놓기만 했는데...

  • 4. 싸리꽃
    '08.11.27 1:49 PM

    장래가 아주 기대 되는 새댁이네요~
    메뉴도 참 다양하구요. 엄청 사랑 받으시겠어요.

    저 다 먹고 난 어수선한 자리 어디에라도 끼어 앉으면
    뚝딱하고 뭔가라도 만들어 내어 주실것 같네요.

    계속 사랑받으세요~^^

  • 5. birome
    '08.11.27 1:50 PM

    귀여워요~~ 그나저나 식탁이 왜케 커요? 부러워요 ...저도 큰식탁놓고싶어요 ...

    음식을 정갈하니 너무 이쁘게 하시네요.. 모양처럼 맛도 더 좋아지겠죠.

  • 6. 별바리
    '08.11.27 1:53 PM

    호두 또띠아칩은 어케 하는건가요? 맛나보여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날 먹은 재료가 담날 하나씩 계속 나오죠...둘이 음식을 해치우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자꾸 음식이 버려지니깐 맘이 조급해요" 이말에 너무너무 동감입니다. 저는 한끼먹은 음식 두번째 먹는게 여간.. 힘든일이 아니라.. 뭐,,, 오빠가 다 먹기는 하지만.. ^^ 그래도 단어단어 하나마다 행복이 느껴지네요~

  • 7. 사랑화
    '08.11.27 2:25 PM

    파란비님~어설픈게 새댁 맞잖아요..>_<
    맛은 더 어설퍼요. 그래도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빨강머리앤님~ 결혼하신지 벌써 4년이요?
    결혼하셨다고 집들이 얘기하신게 얼마 되지 않으신거 같은데...ㅎㅎ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산책님~저도 모아놓은 레시피가 한두개가 아녀요..ㅋㅋ
    너무 82생활은 오래해서인지 눈으로 보는거나 머리로 생각하는건 고수가 다됐는데
    손이 안따라줘서 미치겠어요. 내손이 내가 생각했던 손이 아닌거에요.
    척 하고 생각하면 탁 맛있는 음식이 나올것만 같았는데 말이죠.

    싸리꽃님~ 뚝딱 뚝딱 음식 만들어내는 그런 경지에 오를려면 몇년쯤 지나야 될까요?
    아직은 집들이한다고 하면 며칠 전부터 어떡하지어떡하지 이생각만 머리에 빙글빙글....
    아웅 근데 담달에도 집들이가 세건이나 잡혔어요..ㅠㅠ 벌써부터 걱정되용.

    birome님~ 저희집 식탁 무지 크죠?
    신혼집에 6인용 식탁이라니...;; 4인용하고 2인용을 나란히 놓은거에요.
    새신랑이 집들이하려고 결혼했나봐요. 손님초대하는 걸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식탁도 6인용...벤치도 하나 있거든요. 8명까지 카바가능해요~ㅋㅋ

    별바리님~ 호두또띠아칩은 디게 쉬워요..
    또띠아에다가 한번 후라이팬에 휘리릭 볶은 호두를 다져서 올리고
    흑설탕(뜨거운물 쪼끔해서 녹이면 잘 녹아요)+꿀+계피가루쬐꼼 적당하게 섞어서
    달달하게 만든 소스를 호두에서 두른다음 또띠아가 적당히 구워질 정도로 오븐에 구으면 되요.
    정말 간단한데 넘 맛있어요.
    정확한 레시피가 없어 죄송해요~>.< 저도 그래서 잘 태워먹어요..ㅎㅎ
    별바리님 신랑님은 잘 드시나봐요.
    저희 남편은 배부르면 바로 숟가락 내려놓는 무식탐의 소유자라서
    결혼하고서 저만 점점 돼지같아졌어요..
    배가 뽈록 ㅠㅠㅋㅋㅋ

  • 8. 왕언냐*^^*
    '08.11.27 2:59 PM

    이쁜 새댁일세~^^ 그정도면 아주 훌륭해요.
    미래에 휘황찬란한 상차림이 보입니다. ㅎㅎ
    신랑님이랑 알콩달콩 재미나게 사세요^^
    마직막 사진 부침개한쪽 먹고갑니다.

  • 9. miro
    '08.11.27 3:05 PM

    새댁 너무 예쁘세요. 음식도 다 맛있을 거 같아요!
    엄청 좋은 시절이네요. 2개월 신혼! 주욱 그렇게 재미나게 사세요. ^ ^

  • 10. candy
    '08.11.27 3:46 PM

    2탄기다려봅니다.
    그런데...2에 동그라미는 어떻게 치는건가요?

  • 11. 고소미
    '08.11.27 3:52 PM

    사랑화님~~~!! 너무 귀여우세요~~!!
    저도 신혼때 김치찌개 끓인다고 처음엔 작은냄비에서 끓이다가 이것 저것 재료 넣고 , 간이 짜다고 물 붓고..... 나중엔 아주 드럼통으로 하나를 만들었다는...
    자꾸 하시다보면 늡니다... 사랑받으시겠어요~~~!!

  • 12. 고소미
    '08.11.27 3:53 PM

    그리고... 꼬치에 넣을 떡은 끓는 물에 데쳐 말랑한 상태로 물기 닦고 구우시면 겉은 바삭, 안은 쫄깃한 꼬치가 되여`~~!!!

  • 13. 둥근해
    '08.11.27 5:28 PM

    candy 님 ②는요 'ㅇ'(이응)누르고 '한자'(키보드아래쪽에버튼)누른후에 밑으로 쭉가면 나와요
    자음마다 특수문자가 나오니 글쓸때 재미있게 사용하실수있어요^^ ♡<-이런것두 되요ㅎㅎ

    사랑화님 집들이 접시만봐도 고생한게 느껴질정도로 접시가 디게 많네요...
    전 라면도 매일 맛이 다른데 그것보단 나으시네요ㅋㅋㅋㅋㅋ

  • 14. 사랑화
    '08.11.27 6:17 PM

    왕언냐님~~ 저도 휘황찬란한 상을 내는 날이 오겠죠?ㅎㅎㅎ
    지금은 서너개 음식하는것만으로도 주방이 폭탄맞은 것처럼 되거든요.
    이쁘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miro님~ 이쁘게 알콩달콩 살아야되는데
    맨날 티걱태걱이에요...>.<ㅋㅋ
    이러면서 조금씩 맞춰가는거겠죠?

    candy님~ 친절한 둥근해님이 답변을 주셨어요...^^
    ㅇ누른 상태에서 한자 누르시면 되구요.
    ㅇ과 마찬가지로 ㅁㄴㄹㅎ ㅂㅈㄷㄱ ㅅ누르고 한자누르시면 전부 특수문자가 나와요~ㅎㅎ
    2탄도 곧 올릴께요~^^

    고소미님~ 진짜 그래요. 하다보면 양이 너무 많아져서 난감해요..ㅋㅋ
    한번 먹은 음식 담날 또 먹으려니 맛도 좀 떨어지고...그래도 아까워서 다 먹어요..ㅋㅋ
    떡은 그렇게 하는거군요~ 돌뎅이같은 떡먹느라 고생했는데 담엔 꼭 데쳐서 해봐야겠어요.
    친절한 가르침 고맙습니당~^^

    둥근해님~ 친절하신 둥근해님~^^
    접시가 자그만치 3세트에요. 밥그릇국그릇 추가해서 14인용이랍니다.
    신랑이 꼭 그렇게 사야된다고 박박 우겼어요.
    진짜 이남자... 집들이하려고 결혼한거 맞죠?ㅠㅠ
    ㅎㅎㅎㅎ

  • 15. 해든곳
    '08.11.27 6:36 PM

    ㅋㅋㅋ 퉤퉤.
    귀여워요 새댁.

  • 16. 봄(수세미)
    '08.11.27 8:41 PM

    정말 귀여운 새댁이네^^
    그리고..기특하구요^^

  • 17. 네오
    '08.11.27 8:48 PM

    너무 귀여우십니다.전 사진찍어서 올릴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독일제 채칼 아주 잘드니까 월남쌈과 무생채용으로 하나 장만하세요~ㅎㅎ
    채써는 공포에서 해방되었습니다..하지만!! 칼날의 공포가 시작됬다는거~~!!ㅋ 손조심하세요~
    그리고 다지는건 살돋에서 다지기 검색해서 좋은 넘으로 하나 장만하시구요..
    힘들고 어려운건 도구의 도움을 받으심 편해요..^^*
    전 오나가나 사까마까~뽐뿌질만 하는군요...;; ㅌㅌ ===33=3

  • 18. 지나지누맘
    '08.11.27 9:44 PM

    결혼 7년차지만... 너무 공감가는 내용인지라 ^^;;
    야채다지는데 한시간!!!
    저는 아직도 그렇게 걸린답니당...
    탁탁탁탁이 아니고 꺽뚝 꺽뚝 꺽뚝 ㅠㅠ

    저는 결혼 2개월차에 제가 한 반찬은 하나도 없었답니다...
    지금은 그래도 마이 늘었어요...
    결혼전.. 아니 결혼하고나서도 이렇게 82를 애용했다면 많이 달라져있지 않을까... 싶어요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당~

    미소된장국에 "소금"으로 간을 좀 하셨으면 퉤퉤는 아니지 않았을까요????

  • 19. 열무김치
    '08.11.27 11:26 PM

    월남쌈이 "보기에도 푸짐해 좋고 간편한 요리" 는 정말 아니죠 ? 채썰다가 팔빠지겠더라구요,
    눈도 빠질라고 헙디다, 저는 ㅋㅋㅋ

    그래도 다들 칭찬하면서 맛있다고 먹는 요리라 또 하게 되요 ^^
    와~~ 남편이 같이 썰어주시는구나....

    우리 돌쇠는 어디갔찌 ??? 웬수

  • 20. 멍때리기
    '08.11.28 12:13 AM

    아니, 뭐...새댁이 이렇게나...쩝
    이 사이트에 계신 분들은...휴우..
    그동안 제 입으로 들어간 것들은 음식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절실해진다는...

  • 21. mulan
    '08.11.28 7:54 AM

    ㅋㅋ 오년전이 생각나네요. 그런데 저도 계속 채써는 음식으로만 했더니만... 요즈음은 다른것보다 채썰어 만드는 음식이 젤로 쉽다는... ㅋㅋ 다른건 더 어려운듯 해요. ㅋㅋㅋ

  • 22. 한번쯤
    '08.11.28 8:46 AM

    더욱더 발전할 새댁이네요 ㅋㅋ

  • 23. candy
    '08.11.28 8:56 AM


    어머,,,,^^
    저 했어요.ㅎㅎ
    이제껏 ㅁ,누르고 한자,누르는것만 알았거든요...
    둥근해님,그리고 사랑화님....감사합니다.ㅋㅋㅋ

  • 24. 사랑화
    '08.11.28 11:09 AM

    아아~ 하룻밤 지나고 나니 또 이렇게 많은 댓글이~~^^
    어여삐 봐주셔서 감사해요~히히
    신랑이한테 자랑해야지~ㅋㅋ

    해든곳님~ 진짜 한냄비를 끓였는데 한그릇씩 간신히 먹고 버렸어요.
    아까비~~~>.<

    봄님~ 오랫만이에요~ㅎㅎ 봄님께 산 털실이 가득 있는데
    이너므 게으름때문에 두개뜨고 고대로 있어요..ㅎㅎ
    올 겨울에 부지런히 떠서 시댁에도 드리고 친정에도 드려야겠어요~^^

  • 25. 사랑화
    '08.11.28 11:21 AM

    네오님~ 안그래도 시댁에서 베리너(?)채칼 빌려놨는데 넘 무섭게 생겼어요.
    도무지 쓸 엄두가 안나네요~ㅋㅋ
    살림돋보기에 올려주신 2천원짜리 채칼이 무쟈게 땡겨요..ㅎㅎ
    조만간 하나 지르려구요~히히

    지나지누맘님~ 애기들이름이 지나랑 지누에요? 넘 귀엽땅~^^
    그러게요 소금이라도 좀 넣을것을...간장만 좀 넣다가 말았어요..ㅋㅋ
    다지는것도 소형믹서기를 사용할것을...
    나중에 보니깐 다지기 기능이 있더라구요.
    요령이 없어서 생각도 못했어요..>_<;;

    열무김치님~ 진짜 눈도 빠질뻔 했어요.
    칼질이 서투니깐 자칫하면 손다칠까봐 덜덜덜...ㅋㅋ
    누가 월남쌈을 쉽다고 했던지....저도 먹을때는 쉬운 줄 알았지요.
    한번하고서는 그담부터는 메뉴에서 제외시키고 있어요..ㅎㅎ

    멍때리기님~ 닉넴이 넘 잼나세요~ㅋㅋ
    음식들이 사진빨(!)이 좀 받나봐요~ 실제로 보면 저거보다 맛나보이지 않아요.
    실상 맛도 그렇구요..ㅋㅋ

    mulan님~ 칼질 오년정도 하다보면 쉽게 느껴지기도 하는군요.
    욜씨미 해볼게요~^^ 그럼 월남쌈을 계속 메뉴에 추가시켜야 되는건가..ㅠㅠ

    한번쯤님~ 더더욱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앙~
    근데 사실 이번주에는 밥 한번도 안해먹었대요~>_< 자진 고백..으하하

    candy님~ 신기하죠?
    하트같은 맨날 쓰는것만 쓰지만 그래도 첨 알았을때 너무 신기했어요..^^

  • 26. 뜰앞에서
    '08.11.28 12:56 PM

    와...훌륭해요~ 그리고 귀여우세요..^^
    전 결혼 10년차인데도 저런 상 한번도 못차려 봤어요. ㅠㅠ

  • 27. 변인주
    '08.11.28 3:08 PM

    갈수록 초조해집니다. 왜냐고요?

    아들이 장가갈 나이가 되어가는데 생각도 없고 (물론 여친이 없는 관계로다가..)

    82에 좋은 처자들은 자꾸 시집을 가 뿌리고...

    깨쏟아지는 소리만 들리고....

    며늘아가야, 웨데서 해매고 있는겨?!!! 니 시엄뉘 여기서 눈 빠진당!!!!!

    그나저나 초대상의 닭다리는 왜 냉기고들 간겨? 내일 무지 후회들 할꺼구만~~~~
    .
    .
    .

    참 사랑스러운 부부십니다. 글도 솔직해서 진짜 맘에 와 닿아요.

  • 28. 따따꿍이
    '08.11.28 3:20 PM

    "맛이 퉤퉤" 이부분이 너무 공감가서 로그인까지... ㅎㅎㅎ
    저는 새색시라 하기엔 좀 어색한 일년반이 넘은 올드 새색시인데
    맛이 퉤퉤하는 경우가 아직도 많네요..
    특이한 음식 해보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_-
    집들이는 결혼 1년 넘어 시부모님 한번 모신게 다네요 부끄러워요 ㅎㅎㅎ

  • 29. 뽀롱이
    '08.11.28 4:07 PM

    정말정말 미래의 시엄니들께선 82쿡 출입 너~무 자주 하시면 안되요
    기대치 너무너무 높아지시잖아요 ㅋㅋㅋ
    이래서 또 노처녀는 시집가기가 무서워진다니깐요 --;;;

  • 30. 파란토끼
    '08.11.29 1:06 PM

    음식은 정성이라잖아요.
    저도 첨엔 시간도 완전 많이 걸리고, 저녁먹자 하고 5시에 준비하면 9시 10시에 저녁먹었어요.
    요즘엔 손이 빨라져서 제 때 밥 먹는데 맛은 예전만 못해요.
    제 생각엔 이제 살림 좀 해봤다고 (그래봤자 2년??)
    계량도 대충, 불 조절도 대충, 썰기도 대충.. 정성이 부족해서 그런 듯.
    새벽 2시반까지 채 썰 정성이 들어가면 뭐든 안 맛나겠어요-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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