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갑자기 날이 추워지더니 다시 더웠다 추웠다를 반복해서 감기환자들이 아주 많은 요즘입니다.
더워서 에어컨켜다가 갑자기 추워져 히터가 생각난다면 넘 황당하지요? ㅎㅎㅎ
늦더위에 무쟈게 게을러서 어캐 살았는지 생각도 안나네요.


한국살때 맛있게 해먹었던 하이라이스라는게 있었는데 그당시 인터넷요리쇼핑몰에서 사먹었거든요.
그땐 하이라이스라고 팔았고 저두 그렇게 알고 있었죠.
아예 일본어를 모르면 그런줄 알았을텐데 그때 멀쩡히 먹을땐 모르고 대만와서 일본제품 많길래 하이라이스를 찾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는거예요.
그래서 올해초 일본여행갔을때 쟈스코에 가서 또 막 찾아봤더니 없고 물어봤더니 하야시라이스 말하냐고...
하이라이스 아니냐고 하니 그런건 없다고 하더군요..
암튼 사진을 보아하니 맞는듯해서 왕창 종류별로 사왔는데 서칭해보니 하이라이스 혹은 하야시라이스라고 하더군요......못살아.....^^
더 황당한거 대만에도 떡하니 팔더군요....ㅎㅎ
암튼 이게 카레라이스 지겨울때 해먹음 맛있어요.
원래 해시드비프에서 나온건데 일본식발음으로 저렇게 부른다는둥 첨 제품 만들어낸사람이 하야시라는둥..
여러설이 있던데 암튼 맛있어요.
보통 양송이버섯과 고기만 넣고도 하구요 카레처럼 여러가지 다 넣고도 하는데 하이라이스는 고기를 카레처럼 깍둑썰기가 아닌 구이용처럼 납작하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머지 야채들도 납작납작 그렇게 썰어먹어요.
브랜드마다 또 토마토 들어있는것과 안들어있는거 여러가지 맛들이 있는데 토마토 들어있는게 젤 맛있다고 하시는분들이 많더군요.
포장은 이래요


집에 가지가 많은데 아이들이 가지를 싫어해서 튀김으로 해먹었어요.

가지를 감자튀김할때처럼 좀 작게 길게 썰어서 해주니 바삭거려 애들이 좋아하더군요.
가지랑 감자 우엉도 얇게 썰어 튀겼는데 맛있네요.
우리가 자주 해먹는 내맘대로 야채볶음입니다.


무쟈게 쉬워요. 햄이나 베이컨 없이 야채만 해두 맛있구요.
먼저 햄이나 베이컨을 볶다가 끓는 소금물에 한번 데쳐낸 브로콜리 그리고 그린빈이나 아스파라거스(생거 잘드심
그냥 볶으셔도 될듯...)를 넣고 또 양파를 넣고 무조건 볶아요.


소금,후추만 넣고 볶으셔도 되구요 전 스테이크 시즈닝을 애용해서 걔만 뿌려줌 끝이네요.
단 센불에 아주 단시간에 볶아내셔야 아삭하고 맛나요.
접시에 담고 마늘후레이크를 뿌려내서 먹어요.
마늘 후레이크는 샌드위치나 양식에 쓰는건데 여기저기 뿌려먹으니 맛있고 애들도 잘먹네요..ㅎㅎ
올 여름부터 베이킹에 도전하고 있는 저.....
비교적 쉬운것만 해요.
먼저 우노리님 브라우니....너무 쉽게 설명해놓으셔서 당장 할수 있었지요.우노리님께 감사드려요.

이걸 성공하고 나니 좀 더 진한 브라우니를 만들고 싶어졌어요.
애들 학교에 서양엄마들이 가져오는 브라우니 정말 혀가 얼얼하게 달고 크리미한데 진한 블랙커피랑 무쟈게 어울리거든요......
그래서 요책을 참고로 했지요....

타이페이 코스코에서 구입한 윌리엄소노마 레서피북 넘넘 좋아요.
그리 비싸지 않았고 다 사고 싶었는데 워낙에 책이 많아서 눈물을 머금고 두권만 집어왔네요.
암튼 사람잡게 달디단 브라우니 만들어서 먹긴 했어요. 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콘.....
마침 얼마전 멜라민파동이 불어 나의 베이킹에 더 이유가 생겼지요.
생각보다 쉽더군요....


앞으로 도전할 베이킹의 길은 멀듯 합니다...ㅎㅎㅎ
그전에 우노리님 크레프케잌을 꼭 해먹고 싶어 해야지 해야지 하고 아직 못해먹었네요.
우노리님 레서피 참 쉽고 간단하게 또 해보면 맛있게 되서 넘넘 감사드려요.
어쩜그리 솜씨가 좋으신지.....ㅎㅎㅎ
다들 추운데 어떻게 지내시는지요.....ㅎㅎㅎ
따뜻한 군고구마도 생각나고 길거리 어묵이랑 떡볶이도요.......
다들 감기조심 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