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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유학시절 생존 장보기

| 조회수 : 10,400 | 추천수 : 93
작성일 : 2008-11-25 13:08:36
유학시절 취사시설이 갖춰져있지 않던 저의 숙소에서 간단하게 해먹을 만한 것으로 장보기를 한 사진을
올려봅니다.

그러니 인스턴트 아니면 과일 이런것들 일색이었지요..
하지만 이런 먹을거리도 다 공부 다 싶어서 사진에 담아두었더니 추억할 거리가 생기네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근무할때는 점심 저녁 일터에서 식사를 제공해주었지만

워낙 강도가 쎈 육체노동을 하고 또 인색하기 그지없는 못된 주인을 만나 헤드 쉐프부터 요리사들은
귤 하나를 마음편히 먹을 수가 없었더랬어요. 어느 나라나 못되고 인색한 사람이 꼭 있더라구요.

발이 1cm쯤 바닥에 붕 뜬 것 같은 느낌의 유학시절

자주도 배가 고팠어요. ^^;; 뭐 한국에서도 자주 배가 고프지만 고픔의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ㅋ

짬날때 멀리있던 Coop이란 마트에 가서 장을 봐와서 간식거리로 또 어쩌다 혼자 먹어야 할 일이 생기면
생존용 식사를 했거든요.



크노르 인스턴트 아스파라거스 크림스프예요. 맛은 없죠 뭐..



이것을 어떻게 먹었냐하면 그냥도 물부어 끓여먹었지만 한국이 몹시도 그리울땐
여기에 가는 이태리 파스타를 추가로 더 삶아 참기름과 김을 넣어 끓여먹으면 뭐 아쉬운 대로 잔치 국수 맛이 났었어요.
생각 같아서는 제대로 갖추고 요리를 해먹고 팠지만 뭐 거의 모든 식사를 업장에서 일하면서
해결하기때문에 휴일에 한끼정도 이렇게 해결할 때가 많았어요. 지금보니 빈곤한 식사였지만

저에게는 향기로운 쵝오의ㅋ 잔치국수였답니다.



남편에게 맛을 보여주겠다고 한국에 돌아와서 끓여먹였어요.



한국식 밥을 지으려면 리조또용 쌀중에 가장 저렴한 한국쌀모양에 근접한것을 찾아 찾아서 사면 대강 한국의 밥맛이 나더라구요. 고추장에 간장, 참기름, 참치캔, 김만 부셔넣어도 꿀맛같은 한국 밥맛이었거든요.

우리나라 아이스티는 많이 달지만
이탈리아에서 파는 저 '네스티'나 '에스따떼'는 당도가 높지않고 홍차향이 좋아서 자주 사먹었더랬어요.

귤과 청포도, 사과 등 레스토랑에서 과일섭취를 거의 하지 못해서 저렇게 장봐와서 배고플때 먹었죠..

간장에 참치도 보이는군요. 간장은 역시 한국간장이 쵝오예요. 저거 엄청 맛없었거든요.
바릴라 꼽 파스타 소스도 사다먹었어요. 요리공부하러가서 인스턴트도 생존용으로 사먹게 되더군요.허허



오전 근무마치고 저녁근무 나가기전 낮잠시간이 있었는데 피곤하여 잠자기 바빴지만
미리 왕창 달걀을 삶아 일하러 나가기전 배고프면 삶아 먹었었죠..
왼쪽 병은 그릴로 구운 파프리카를 오일에 절여 파는 저장식품이예요.각종 저장 식품이 정말 마트에 가득하더라구요.
오일에 절여져있는 것보단 피클 종류를 더 사랑했지요. 밥반찬용으로다...



인스턴트 포르치니 크림스프, 한국 보리차 맛이 나서 좋아라했던 네슬레 오르조로
한캔은 성악가 언니에게 선물로,,,한캔은 남편과 한국의 여러 가지를 모두 그리면서 홀짝 홀짝~~

크어허~구수한 보리차의 맛, 한국의 향이로구낭~~

한국에서는 지금도 린스는 거의 사용을 안하지만 이태리에서 살땐 린스를 사용하게 되었어요.
물이 석회물이라 린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빗자루가 되어버려 난리가 아니더라구요.
정말 우리나라 물은 축복받은 단물인듯,,,해요.
린스없이도 유럽에서 린스 사용한 그 이상의 머리결을 간직할수있으니까요..



이태리 피클, 저장식품, 소스병 먹고나서 버리기 전에 재료며 소스배합 비율등을 적어 보았어요.
한국에서 재현해 볼수 있는 것은 활용하고파서요,,

글솜씨도 없는 제가 생존적이었던 이태리에서의 식재료 이야기 한자락을 펼쳐 올려봅니당.

유로가 엄청나게 솟구치고 있네요. 달러도 그렇구요..
이태리에서 공부하고 있을 친한 동생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네요..

http://blog.naver.com/lalacucina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ho
    '08.11.25 2:29 PM

    우와..노트정리가 장난이 아니게 잘되어있네요..
    참..꼼꼼 하신가 봅니다..사진도 그때..그때..잘 찍어놓으시고..
    저 린스..눈에 많이 익네요..

  • 2. 김명진
    '08.11.25 2:58 PM

    그런 시절에는 김치에 맨밥 달걀 후라이만 도시락에 싸서 가지구 다녔어여. 꿀맛이었지요.

    닭 한마리 사면 겨우 3~4불 짜린데..반 쪼게서 고추장 넣고 도리탕 비슷하게 나머지 반은 죽을 쑤곤 했지여

    전 호주에 있었어여.

    오뎅국이 넘 먹고싶어서...단무지 만드는 기다란 무 헐값이 지지한거 사다가 오뎅국도 먹고..
    양배추 김치에..
    툭하면 계란 풀어 쥬키니 부쳐먹고
    도시락도 쌋어요.
    식초조금 넣고 배추 사다 물김치 비슷하게 해서 마구 퍼먹고..
    한국 슈퍼 비싸서 중국 슈퍼에서 그당시는 잘모르는 버미셀리 국수 사다가..불려서 잡채처럼 해본다고 하다..망치구...ㅋㅋ

    끝없이 떠오르네요.

    브로컬리랑..고추장 소고기 계란 풀어서 육계장 삼아 밥 말아 먹기도..

    여튼 에그플란트 사다가 우리네 가지 볶음 처럼 간장에 볶아 먹었죠.

    감자를 간장에 볶는데..설탕을 좀 많이 넣고 으깨듯 해서 스파게티에 둘러 먹으면 짜장면 맛 비슷해서 궁상 떨며 먹던..

    bbq하다 남은 타조고기를 간장에 고추 넣고 조려서 미친듯이 밥 비벼먹고...ㅋㅋㅋ 장조림이다라며..급 흥분 한 한국인 오빠한테...빼앗기듯 적선도 해주고..

    양배추 김치 한통 담아서 너무너무 아껴 먹던 기억 새록새록해요. 아~

  • 3. tyra
    '08.11.25 4:47 PM

    에고 맘이 짠하네요,,다들 그리 힘들게 공부 하시고 그러시는데 저는 너무 띵까 띵까 하는것 같아 반성이 됩니다,, 음식도 매일 사들여 썪혀 버리고 정말 이런 글들 읽으면 저 자신이 한심하단 생각이,,ㅠ

    윗분 덧글 보고 웃다 짠하다 그랬네요 ㅎㅎ 타조고기가 쇠고기랑 육질이나 맛이 많이 비슷하다죠?^^
    냄새는 안나나요?

  • 4. tyra
    '08.11.25 4:48 PM

    노트 필기 얌전히도 하셨네요^^

  • 5. 둥근해
    '08.11.25 5:00 PM

    생존용 식사라는 말에 조금 공포감 마저 느껴지네요ㅠㅠ
    이탈리아에서 유학하셨나봐요... 우왕굳
    저도 유학 갈려면 몇년 안남았는데
    가면 향수병걸릴까봐 벌써부터 걱정,,,ㅠㅠ

  • 6. 울이
    '08.11.25 5:23 PM

    저도 이태리로 요리 유학 가려고 준비중인데,
    이 글을 보니 무척 반갑네요.^^
    한편으로는 마음이 살짝 무거워지기도 하고..

  • 7. 벌개미취
    '08.11.25 5:27 PM

    글 읽으며 독일에 유학중인 친구가 떠올라 맘이 짠하네요
    우리 순애는 임신중이어서 잘먹어야 하는데
    가난한 유학생인지라... 에궁
    괜한 넋두리만 하다 가네요.
    그래도 지금은 나아지셔서 그 어렵던 때를 추억하실 수 있게된거 넘 축하드려요^^ㅋ

  • 8. 기온
    '08.11.25 5:46 PM

    우하하~
    너무 반갑습니다.
    저도 이태리에서 유학했어요.

    그런데 어찌 요리 공부하러 가신 분이
    악기 공부한 저보다 장바구니가 노~굿이군요.ㅎㅎㅎ
    저는 완전 제이미 올리버가 울고갈 풍성한 채소에 고기에...ㅠ.ㅠ
    나중엔 내가 공부하러 왔는지 요리하러 왔는지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까지...
    그때 샀던 요리도구며 냄비, 접시들.
    결국 제 혼수로 탈바꿈해서
    지금까지 너무 잘 쓰고 있어요.

  • 9. capixaba
    '08.11.25 5:46 PM

    저 린스는 저도 쓰던 건데...
    린스를 써도 뻣뻣할 땐 크림통모양의 트리트먼트도 사다 쓰곤 했지만
    물이 참...
    납작한 파스타로 칼국수인척 끓여먹기도 했었답니다.

  • 10. 순덕이엄마
    '08.11.25 6:37 PM

    ㅎㅎ 익숙한 재료들..이태리서 공부하셨군요. 어쩐지 솜씨가 넘 훌륭하시더라니..^^
    글씨도 차분하니 이쁘다 ~역시 요리는 꼼꼼한 사람이 해야...
    참..한국물 쵝오!! 한국서 며칠 머무르기만 해도 피부가 보들보들~~

  • 11. Bellissima
    '08.11.25 8:11 PM

    저 이태리에 있는데.. 반가워서 로긴했어요.. 저는 저 아스파라거스 스프 무지 좋아하거든요~ㅎㅎ
    샴푸고 린스고 가르니에꺼 너무 좋아하구요..

  • 12. 하니하니
    '08.11.25 8:12 PM

    저도 십여년 전에 이탈리아에서 공부했었는데...
    낯익는 제품들이...^^
    제가 밀라노 살 때만해도 한국식품점이 없어서 정말 빈곤하게 살았어요
    어쩌다 로마가면 기름에 쩔은 라면이라도 사오곤했지요
    그리고 나서 제가 한국 올 때쯤 한국슈퍼가 생기긴 했는데
    물건들이 너무 없어서...한국음식 포기하고 살았어요
    그 덕에 요리학교도 다니게되었구요.
    종종 밀라노의 대한항공 지점장 사모님께서 음식하셔서 나눠주시면
    그 때는 음식같은 음식을 먹을 수 있었지요
    비빔밤 해 먹으라고 갖은 나물 싸서 주셨을 땐 정말 감격도 했었구요
    거기서 숙주만 먹어서 콩나물이 먹고 싶어서 집에서 콩나물 기른 적도 있었어요~T.T
    지금 생각하니 새삼스럽네요~

    요즘 환율 참 많이 올랐지요..
    내년에 사르데냐로 휴가 계획하고 있는데 지금 이 상태면 가기 힘들 것 같아요.
    올 여름 잠깐 밀라노에 있다가 왔는데 간 김에 더 있다가 올 껄 그랬나봐요..

  • 13. 타이홀릭
    '08.11.25 8:38 PM

    저 20대 초반에 뉴질랜드에서 혼자 살던 때가 기억나네요.
    편히 살아보겠다고 홈스테이에서 나와서 혼자 살기 시작했는데.... 정말 하루하루가 괴로움이었고, 전쟁이었어요.. 빨래며, 청소며.. 밥이며.... 정말 제 손을 거치지 않고선 밥 한숟가락 입에 넣을수 없었어요.. 항상 옷장을 열면 깨끗한 옷들과 양말과 수건이 있는줄 알았는데...
    혼자서 뭘 해먹고자 하는 의욕이 없어서 정말 요리는 아주 큰 맘먹고 해서 먹었어요. 거의 굶거나.. 군것질 하거나.. 밖에서 사먹거나 하구..
    한국으로 돌아가는 친구가 국수 한다발을 주고 갔는데요. 저 밥하기 싫어서 그 야채랑 그 국수 넣어 끓여서 나름대로 칼국수 끓여먹었는데.. 장장 보름동안 국수만 끓여먹었다가... 배탈 나서 엄청 고생했던 기억 나네요...
    밥은 안해도 슈퍼마켓에서 장보는 건 참 좋아라 했지요..
    그 이후론 밥도 곧잘 해먹었어요.... 볶음밥이 젤 만만했고, 찌개끓여서 먹기도 하고, 카레도 만들기도 하고, 부침개도 만들어 먹고...
    항상 모든게 부족해서... 쌀도 작은 봉지에 들은거 한팩씩 사다 밥 해먹고... 비싼 참기름 사기 힘들어 중국에서 온 사세미오일 사다가 대신 넣기도 하고 그랬네요..
    그땐 고생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다 추억이고.... 그립네요...옛날 생각나네요 ^^

  • 14. 열무김치
    '08.11.25 10:23 PM

    김치로 만든 음식 모두 먹고 싶어요 ! 김치 찌게, 김치전, 고등어 김치찜 !(오!), 보쌈에 굴, 푹쉰 갓 김치, 아삭한 오이 소박이, 흐메 죽갔네 동치미 ! 새큼 아삭한 총각김치 ! 묵밥 (김치가 올라 간다죠 ? 아직 맛도 구경도 못 해 본 음식입니다)
    그 귀한 김치는 잘게 다져서 밥먹을 때 째끔씩 아껴 먹는 슬픔이란 !
    김찌 쭉쭉 찢어서 밥에 푹푹 올려서 먹어 보고 싶어요 !!!!!

    집에 가고 싶어여엉엉엉~~~~
    제 아이디 좀 보세요 !!! 열무 김치라니까요 흐엉흐엉흐엉

  • 15. 스프라이트
    '08.11.26 3:58 PM

    저는 특수? 유학생이었어요. 요리학교 마치고 레스토랑 인턴쉽을 하는 숙소에서 묵어 진정 취사가 가능했던 유학생들과는달랐어요. 장급 여관수준정도의 호텔인지라 전기 불판 하나에 밥도 지어먹고 라면도 몰래 화장실서 끓여먹고 궁상의 초절정이었지만 그래도 저에겐 소중한 추억이었죠...^^;;

    miho님 빨리빨리 쓰느라 엉성한데 꼼꼼하게 보이셨나봐요. 덜렁덤벙 이래요. ㅋ 요리에만 열정이 불타올라 좀 꼼꼼성을 기하고 있기는 하지만 기본 천성이~~^^

    김명진님 호주에 계셨군요? 정말 뭘 먹어도 한식은 맛과 상관없이 허겁지겁 감지덕지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더라구요. 양배추 김치 담은 다른 학교 유학생에게 조금 얻어 먹을라치면 냄새 날까 조심조심 아껴아껴 먹었더랬지요.

    tyra님 타조고기 저도 맛을 못보았는뎅...저도 한국에선 썩혀도 버리고 게을러 방치하다 그런일 발생하죠..종종,,,타향살이는 한국음식이 귀하다보니 또 돈을 한국에서처럼 편하게 써도 되는데 괜시리
    절약하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뭐 하나 살때도 신중을 기하고 말이죠..^^

    둥근해님 향수병 그냥 외국에서 지내시면서 이시간이 나에게 최고의 베스트의 시간이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마음먹으면 조금 서럽더라도, 조금 낯설더라도 참아낼수있는것같아요. 그렇지만 감사하게 열심히 살다가도 떠오르는 여러가지 한국의 정스러운 정서는 어쩔수없지만,,,잘 하실수있으실거예요.

    울이님 보람찬 유학길 되시기를,,,

    벌개미취님 친구가 임신중 유학생이시군요. 소포라도 부쳐주세요. 친구가 감격할듯,,,이미 보내셨을지도 모르겠당...라면한개도 귀하디 귀한,,,이태리는 행정이 이상해서 받아보기도 아주 절차 복잡 씅질나게 하더라구요.


    앗 유명인사 순덕이 엄마님 산후조리 사진보고 넘 좋고 또 얼마나 한국이 그리우실까 짠하더라구요.
    한국물 정말 쵝오예요.^^

    벨리시마님 반갑습니당. 이태리에서 사시는군요. 아스파라거스 스프 좋아하시는군요.^^
    이태리 유학할땐 한국에 돌아오고팠는데 한국에 오니 또 이태리를 가고프네요. 벗뜨 유로화 무서비서
    당분간 참아야할것같아요.

    하니하니님 10여년전에 계셨군요. 사르데냐로 휴가를 계획하셨었다니..멋져부리십니당.
    하지만 환율이 무섭긴해요. 열심히 저축해서 언젠가는 또 이태리로 여행을 가보고 싶네요..

    타이홀릭님 뭘해도 다 맛나더라구요. 늘 배고파서...뭘 적게먹어서가 아니라 그리움때문에
    허기를 느끼는 것같아요..

    풍경님 뇨끼로는 절대 떡볶이 못먹겠던데요..그 쫄깃한 식감은 어디로 가고 다퍼진 뭐같이말이죠..
    그래도 그나마도 감지덕지로 유학생들 만들어먹던데...전 취사시절 제로인 장급 여관수준 호텔신세를 진지라 라면도 몰래몰래, 밥도 몰래몰래 불판하나도 썡쑈헀다죠..ㅋ

    풍경님 글 넘 웃기잖아요. 사실 웃을 상황은 아닌것인데...묵밥 맛있어요. 언제고 한국나오실때
    묵가루 사가보셔요. 묵쒀서 만들기 쉽거든요. 거기에 구이김과 멸치우린물이나 다시다물, 김치 쫑쫑 참기름이면 간단 완성이예요..아뒤가 그런 의미셨군요...화이링하시고,,,,열공하시기를,,,

    전 넘 궁상모드 아닌가 싶었는데 이렇게 뜨거운 댓글이 있을줄이야...재미나게 님들 글을 꼼꼼 읽었답니다.

  • 16. 현랑켄챠
    '08.11.27 4:48 PM

    ㅋㅋㅋ... 너무 잼나요. 챠챠도 호주에 있는데, 걘 지가 요리사면서 맨날 라면 끓여먹던데....요리사한테 시집가지 마세요. 집에서 요리 안한대요....

  • 17. Harmony
    '08.11.27 6:22 PM

    글 재미나게 읽었어요.
    지금 미국인데 한국마트 가기가 쉽지않아 대강 먹고 살아요.
    아, 신선한 라면 먹고싶어요. 여기서 사먹는 라면은 ...맛 있지가 않아요. 특히 미국라면 먹다가 버립니다. 한국라면 먹어본지가 두달 넘어가네요.
    이제 날 밝으면 땡스기빙인데 터키는 싫고 .. 특식으로 한밤중에 아들이랑 귀한? 수제비 해 먹었어요.
    감자넣고 쫀득한 반죽 만들어서 귀한 조선간장만 넣어 먹어도 꿀맛이네요.
    내일 뭐 음식하나 만들어 가야 하는데...뭘 만들어가야하나 고민중에 여기저기 보러다니고 있어요.
    재료도 없음서...급 우울모드.

    꼼꼼한 필기 보니
    살림도 너무 잘 하실거 같아요. 하여튼 글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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