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일 점심
바깥양반의 생일이었던 25일은 영국에서는 휴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생일을 겸사 토요일은 작게 파티를, 일요일은 다른 친구들과 집에서 저녁을 했지요.
그 결과 저는 3일 황금연휴를 설겆이로 지냈지요.
바깥 양반은 요리하는 것을 좋아는 하는데,
문제는 한번 요리를 하고나면 기본 2시간은 주방을 치워야하는 사태가 일어나서,
사실 저는 그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지않습니다-_-;
그리고 요리하는 와중에 말이라도 걸면 천둥같은 역정!과 버럭!이 날라들기 때문에, 아.. 정말 피곤합니다.
여튼 지난주 고심해서 만든 점심메뉴는 사실 이게 아니었는데,결과물은 이렇더라구요.
일단 전체는 로켓위에 훈제연어를 얹고 케이퍼를 살짝 곁들인 두번 튀긴 새우였습니다.
사실 원래 메뉴는 자주 전에 해먹던, 마늘을 버터에 살짝 볶아서 새우도 같이 볶는 거였는데,
보통 작은 새우를 쓰다보니 감이 안와서. 그냥 튀겼습니다.
그리고 메인은 사각김밥과 유부초밥이었습니다.
올망졸망님의 사각김밥을 보고 사실 학생시절 스시집에서 마끼를 말던 전적이 있어서
껌이겠군 했습니다.헤헤헤.
그러나 실전은.. 제 비웃음과 마~니 다르더군요.
리플 중에 김밥이 잘 안잘려요를 보면서 비웃었던 기억에 굉장히 낯이 뜨거워지던군요-_-;;
유부초밥은 아무것도 안넣고-살짝 양념만 한 상태였음-어떤 회원분이 메추리알을 잘라서 장식했던 기억에 따라해봤지만, 메추리알을 안사놓은 저라, 달걀로 두개를 대신했는데, 사실 사진을 2장이상 올리는 법을 몰라서-_-; 디저트 사진과 유부초밥 사진은 없습니다.
디저트는 블루베리와 딸기를 지난밤에 얼려서 사과주스와 요거트 작은 한스푼을 넣고 갈았답니다.
그리고 끝으로 어제 남은 레드완인은 한스푼으로 마무리.
저는 알씨프로그램을 받으면 사진사이즈를 줄일수 있다고해서 좋아라 했는데,
역시 파일업로드를 두개밖에 할줄 모르는 이유로 여전히 82에 뭔가를 올리는 것은 난감입니다=_=;
도와주세요-_ㅜ
여튼 상차림에 작은 아이디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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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양연화
'08.8.26 10:17 AM김밥 잘만 만드셨는데요..아무리 상상해봐도 제가 저렇게 복잡한 김밥을 만다는 건..^^;;
새우 너무 맛있어 보여요..!2. 상구맘
'08.8.26 2:41 PM사각김밥 은근히 손이 많이가죠.
저도 예전에 사각김밥 만들면 아이들이 예쁘긴 한데 그냥 김밥 먹자며
그냥 김밥이 더 맛있다는 바람에 한참을 안 만들었네요.
carolina님 필 받아 다시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3. 오클리
'08.8.26 7:10 PM영국사세요? 전 런던에 살아요... 반갑습니당
월요일이 방크홀리데이였죠?
전 김밥 저렇게는 한번도 안말아봤는데
아주 고수이신데요...ㅎㅎ
사진을 여러장 올리시려면
사진 여러장을 한장으로 붙여서 만드시거나
아님 다른것에 올렸다가 링크를 해서 퍼와야 해요
저희 남편은 라면은 커녕 커피한잔도 안타마셔요
요리에 취미있는 남자 멋있을것 같아요...^^
앞으로 더 많은 상차림 구경시켜주세요...^^4. carolina
'08.8.27 2:36 AM화양연화님
저의 김밥에 놀라시다니, 아니 그럼 그 알흠다운 식빵은 대체, 무엇입니까? ㅎㅎ
상구맘님
저도 그냥 김밥이 더 맛있는데, 저의 대형어린이는 참기름이랑, 햄이랑,맛살을 싫어해서. 그리고 영국에선 한국같은 시금치를 수퍼에서 안팔아서, 머리를 나름 대로 쓴거였답니다:)
오클리님
어머 저도 런던 살아요, 아 사진을 여러장 붙이는 방법밖에는 없나봐요-_ㅜ, 제가 포토샵을 이 노트북에서 쓸수 없어서 알씨를 다운로드 받았는데 다시 한번 프로그램을 받아봐야겠네요. 이런.
우리 대형어린이의 취미생활을 커피뽑아먹기인데, 커피 한잔마시고 나면 온주방이 커피가루로 난리도 아니죠-_-; 나중에 사진붙이기에 성공하면 그의 로스팅 사진을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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