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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구이]10년만에 엄마 따라 해보기..

| 조회수 : 12,424 | 추천수 : 137
작성일 : 2008-08-26 20:22:46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쉽게 먹을수 있는 구운김반찬~!
요즘은 어딜가나 쉽게 만들어진 구운김을 사다가 먹지만.. 10년전만해도 엄마가 직접 만들어 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엄마는 기름바르고~ 나는 옆에서 솔솔~ 소금 뿌려 보기도 하고~
달걀귀신에 이어 김귀신인 신랑을 위해, 오늘은 엄마 생각하면서 고소하게~ 김 좀 구워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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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
파래김(50장), 들기름 또는 참기름(5큰술), 포도씨유(5큰술), 구운소금 또는 맛소금(적당량)
※ 들기름(또는 참기름)과 포도씨유는 1:1 섞어서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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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파래김은 반질거리는쪽에 기름을 골고루 바른다.
② 기름을 모두 바른 김에 구운소금을 알맞게 뿌린다.
③ 기름과 소금 과정까지 모두 끝마친 김은 봉지에 넣고 세번정도 돌돌말아 접은후 꾹꾹 눌러준후 10분정도 재워둔다
④ 충분히 팬이 달궈지면, 약불로 줄이고 2장씩 김을 잡고, 타지않고 푸른색이 나도록 구워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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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만들어본 김구이~
확실히 직접 만들어서 먹는게 더욱 고소하고, 맛있네요.. ^_____^
신랑은 역시나~ 밥 2공기를 뚝딱!!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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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라면봉지에 김담아 도시락 반찬으로 싸가지고 다녔는데~ 요즘은 어떤가요? ^^
학교다닐때 우리 반에서 내 도시락이 제일 컸어요!! ㅋㅋㅋ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니쭈니
    '08.8.26 8:56 PM

    기름 바르는 실리콘솔??이 탐나네요
    어렸을때는 정말 엄마가 한장 한장 기름 발라서 후라이팬이 구워 막 짤라서 주셨는데 ^^
    저도 밥 두세공기 다시 먹고 싶어요 ㅋㅋ

  • 2. 푸른두이파리
    '08.8.26 8:59 PM

    도시락이 젤 컸다구...ㅋㅋㅋ
    저는 김을 구워 먹이고 싶은데 시커먼녀석들은 삼부자김만 먹구요..
    남편은 맨김 구운거 양념장 해서 먹구요...^^
    김은 파래김인가요?

  • 3. 하나
    '08.8.26 9:08 PM

    ■ 미니쭈니님 - 실리콘붓 선물받은건데 몇년을 사용해도 그대로고~ 깔끔해서 좋아요..^^
    실리콘붓 여러가지~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where=all&query=%BD%C7%B8%AE%...

    ■ 푸른두이파리님 - 아이들이 삼부자김 마니아군요~ ^^
    파는건 한봉지에 7장~10장 밖에 안들었는데 너무 비싼거 같아요~
    신랑도 여름내 마른김 먹다가, 이번에 구운김 먹네요..ㅎㅎㅎ
    김은 파래김이예요~ 돌김사려고 했는데 두꺼워서 싫다구 해서리..^^;

  • 4. 예민한곰두리
    '08.8.26 10:08 PM

    라면봉지에 담긴 김... 아주 제대로 인데요~

    김굽는 날이면 오빠,나,남동생 셋이서 밥솥 하나 다 비웠습니다.
    방금 구운 김은 어찌 그리 맛있는지~
    김 굽는 날의 추억이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 5. 기현맘
    '08.8.26 10:27 PM

    어릴적 엄마가 김구이 준비를 하실때면
    언제나 옆에 앉아서 소금은 제가 뿌린다고 노래를 했죠~
    덕분에 저희집 식구들은 뭉텅뭉텅 들어간 소태김구이를
    먹기도 했습니다...^^

    저도 라면봉지에 김넣어서 도시락 싸주셨어요..저희 엄마가...^^
    농부 둘이서 볏단 나르는 라면봉지...^^

    갑자기 엄마가 보고 싶어 지네요...^^;;

  • 6. 인도댁
    '08.8.27 12:55 AM

    맞아요. 도시락에 김은 달걀후라이 담으로 부러움의 대상이였는데....울 엄마도 시장 다녀온 후엔 꼭 김을 그렇게 구워 주었는데...아침에 서로 많은것 가져 갈려고,동생과 싸우기도 했는데...아~~~~옛날이여 !!!!!!

  • 7. 캐로리
    '08.8.27 9:18 AM

    음 근데.. 삼부자 김은 뭐예요???
    전 왜이렇게 못알아 듣는 말이 많은거죠. T.T

  • 8. 오뎅조아
    '08.8.27 9:55 AM

    우리집 식구들은 사먹는김이 싫다 하는데 제가 엄두를 못내는 상황인데요..
    저도 함 해봐야 겠어요..

  • 9. 푸름
    '08.8.27 11:42 AM

    왜 신랑들은 김귀신, 달걀귀신일까요,,,ㅋㅋ
    저도 신혼이후 한 10년은 김 구웠던것 같네요..
    난 안 구워줄라고 하고 신랑은 산거는 안먹는다하공.....(저도 김 재워서 굽는게 맛있어요...하지만
    애 둘델꼬 김재는거 힘들더라구요...)
    나중엔 자기가 김한톳 사오기도하고, 혼자 재서 먹기도 하고 하더니...
    이제는 순응합니다 ㅋ
    그래서 가끔 불쌍하면 재서 구워줍니다. *^^*

  • 10. 하나
    '08.8.27 11:43 AM

    ■ 캐로리님 - <소문난 삼부자김> 이라고 브랜드 이름이예요~
    검색해보면 쉽게 알수 있구요~ 맛있다고 소문난 김이라고 합니다..^^

  • 11. 꼬장이
    '08.8.27 10:24 PM

    라면봉지에 김싸가지고 다니던 옛날 생각나네요.. ㅎㅎ

  • 12. 떡순이
    '08.8.28 12:34 AM

    ㅋㅋㅋ
    저도 지난달, 이번달 해서 두번 김을 구웠는데요..
    제가 왜 실패 했는지 알겠어요.. ^^

    1. 들기름이 고소하다던데 들기름으로 굽자~ => 들기름 100%
    =>며칠지나니 쩔은냄새? 들기름새건데....왜그러지?

    2. 김에 소금이 있으니.. 들기름에 소금을 섞어서 혼합한걸 한꺼번에 바르면 좋겠따..
    => 앗 짜다 !!!.. 털어먹자... ㅜ.ㅜ
    => 담엔 설탕넣어볼까? => 앗 !! 짜면서 달다 !!!

    해서... 어제부로 짜면서 단 김을 신랑은 손두 안대고 저혼자 다 먹었습니다.. 헉헉... ㅜ.ㅜ

    하나님 레시피로 다시 도전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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