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서 만드는 걸 즐기면서 하는 편이라 생각 됩니다.
올해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우리 먹거리보다도 더 다른 나리의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편이였는데....
올 봄이 지나면서는 아예 서양 음식에는 눈을 돌리지 않으려고 안간 힘을 쓰는 중이랍니다.
이렇게 까지 하면서 먹거리에 우리 것을 찾는 데는 한가지 이유인즉
역쉬나 우리몸에는 우리것이 최고라는 생각과 함께.....
우리딸의 건강이 우선시 되기때문이랍니다.
그래서 간식도 우리딸아이가 좋아 하는 증편을 자주 사오곤 하는데....
이번 기회에 --- 증편--- 정복을 해야 되겠습니다.
어제 팥가루 시루떡을 하면서 5컵씩 담아 둔 멥쌀 가루를 냉동실에서 두봉지 꺼내었어요..
그리곤 동네 슈퍼에서 제주 쌀 막걸리를 한병 사왔고....
다른 재료는 거의 필요한게 설탕과 따뜻한 물 뿐이여서......
증편 초짜 아줌마 증편 만들기에 들어 갔습니다...
------------- 증편 --------------
멥쌀가루 5컵 (저는 방아간을 하고 있는 떡집에서 1되의 양을 사다가 5컵씩 넣고 냉동해 두었습니다)
막걸리 1/2컵, 설탕 1/2컵, 소금은 멥쌀에 이미 넣어진 상태라서.... 미지근한 물 150ml
준비를 하고는 막걸리 냉장고에 있던거라서 렌지에 30초 정도 미지근하게 데워주고,
막걸리에다가 설탕을 넣고서 저어 설탕을 녹여 주었습니다...
멥쌀은 두세번 체에 쳐 주었고...
체에쳐둔 가루에다가 설탕 녹인 막걸리를 넣어서 버물 버물 거려 주다가
따스한 물 35도 정도의 물을 넣고서 잘 저어 줍니다.
그다음은 발효에 들어 갔어요.. 요즘 날씨가 더운 관계로 그냥 실온에 두면 됩니다.
7시간 발효를 했어요.....(책에 적힌 그대로)
3배로 부푼 것을 또다시 잘 저어 주어서 공기를 빼 주고는
2차 발효에 들어 갔습니다. 2시간 30분을 두었습니다.
증편 찔 틀은 원형팬과 네모난 글라스락에 기름을 두르고. 붓으로 잘 발라 주었고....
용기에 붓고서 큰냄비에 올린 딤섬을 2단으로 하고 그속에 한 그릇씩 넣어 주었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한 후에 넣어 주는 것도 잊지 말고....
처음에는 약불에서 5분간 쪄 주다가...불을 올리고는 12분정도 쪄주시고...
나중에 5분정도 쪄 주었습니다.
꼬치를 찔러 보니 거의 다익었길래 불을 끄고는 뜸들이라고 5분정도 그대로 두었습니다.
참 잘 부풀렀습니다.
가위로 싹뚝하고 잘라 보니 단면도 곱게 나왔어요.....
저희가 사다 먹는 것 보단 단맛이 조금 적다는 느낌이 들긴 하였지만 ,
내가 처음으로 만든 증편 ....
도전할려다가 몇번을 망설였던 적이 있는데.....
아주 대 성공을 하여서 자만심에 빠져 들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 마저 드네요.....
이것은 전문떡지에 주문을 해서 배달 되어온 기증편이랍니다....
잘린 단면 비교해보니 제것도 무지 이쁘게 나왔구나 싶어요.....
친정엄마가 잘 만드셨다고,.,....
어제 만든 파가루 시루떡 맛있다고 팥을 가져가라고 하시는데......
팥가루 만들어야 된다는 걸 생각하니 가져 오지 못했구요.
팥가루 만드는 방법은 제가 날이 조금 선선해 지면 만들면서 레시피와 시진 올릴께요....
단맛을 그리 좋아하지 않으시다면 제가 만든 레시피로 하심이 거의 정확하지 않나 싶네요...
여러분들도 도전해 보세요.....
추가 설명을 .... 하기엔 저도 처음으로 만든 것이여서 쪼매 어색하긴한데...
옆집 앞집 이웃들과 친정엄마 그리고 옆지기와 딸....조금씩 맛 비교에 들어 갔습니다.
1...파는 것보다는 훨씬 달지 않습니다.
2...저는 1차 발효를 딱 7시간 했는데.....(책을 보면서 적어 주었습니다)
여름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발효가 더 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었습니다.
2차 발효에도 2시간 발효하고 3배 정도 부푼다고 쓰여 있던데.....
전 2시간 30분 발효를 했는데.... 처음에 3배 보다는 조금 더 부풀러 있었습니다.
너무 발효를 하면 시큼한 술 냄새가 난다고 해서 시간을 아주 중요하게.......
<<<겨울엔>>> 보일러가 켜지니까 별 상관 없지 않나 싶은데
겨울엔 혹시나 해서 스치로폴 박스에 두어도 될 것 같네요...
사실 기증편은 여름떡이라고 하는데......
겨울에는 잘 팔지 않아서 저도 가을 겨울 계속 만들어 볼려구 합니다..
틀 에 대한 질문은....
베보자기만 깔면 반죽이 밑으로 빠집니다.
혹 베보자기에 종이 호일을 깔아 버리면 밑에서 올라오는 증기로 떡이 쪄 지는 것인데....
될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찌는 시간은 처음 약불에서 찌는데....
서울에 가보니 약불도 무자게 쎄던데.... 보통 가스불에서 약불에서 5분하고
강불보다는 조금 중불에 넣고 쪘는데....여러분들도 그리 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나중에 중불과 약불 사이에 넣고서 쪄 준것이랍니다.
설탕은 제가 사용한 그대로 넣어도 단맛이 나지 않아요.....
1차 발효를 7시간해서 그런가?????
어른들이 단맛이 많지 않아서 좋다는 평이였습니다.......
누구나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딸은 설탕이 조금 부족하다고하던데....
파는 것이랑 비교해보니 파는 게 훨씬 달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들어서 비교 해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