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안계신 시댁....
ㅎ~두달 동안 캐나다에 사는 아주버님댁에 가셨거든요....
같이 살땐 가실 때마다 "어머니~오래 계시다 오셔요!!" 하곤 했는데 ^^::
분가하고 나니 두집 살림을 살게 되어 힘이 드네요~헥헥...
뭐든지 비벼 드시는걸 좋아하시는 아버님을 위해 버섯 영양밥을 했어요...
느타리버섯 찢어 넣고,검은콩,밤,수삼조금,은행,해바라기씨 넣고 밥하구요...
더울때 제일 좋아하시는 김치냉국,북어찜 해드렸어요..
더덕은 어머님친구분이 해 보내주신 공짜로 얻은반찬 이구요~ㅎ
김치냉국은 잘 익은 배추김치 종쫑 썰구 시원한 물을 탄 후 설탕,국간장,액젓조금,
조금 더 신맛을 원하면 식초조금...
그리고 먹기직전에 다진파와 통깨,참기름 한방울 떨어뜨리면 되요...
양념장은 봄엔 주로 달래로 했는데 여름이라 부추를 많이 썰어 넣어 만들었어요...
ㅎ~사진이 시커멓게 나왔네요...
별로 한것도 없는데..(아~다림질하고 청소했어요!) 기운빠지고 밥맛 없어
아버님과 남편만 드시라 상 차렸어요...
6월부터 7월은 마음이 어려운 일이 좀 있었어요...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시고,남편 친구 어머님 돌아 가시고, 간단한 수술 이긴 하지만
친정엄마가 수술도 하셨고..
얼마전에는 제일로 사랑하는 친구 아버님께서 뇌졸중2기 진단을 받으시고
사람을 알아봤다 못알아봤다 하고 계십니다...
서울사는 친구가 아니라 곧 돌아가야 하는데 무남독녀 외딸인 친구가 발이 안 떨어져
하는걸 보니 맘이 많이 아프네요...
추울때 보다 더울때 어르신들이 더 힘들어 하시는거 같아요....
좀더 자주 뵙고 잘 해 드리려 하지만 매번 마음만 앞섭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두남자의 저녁...
chatenay |
조회수 : 8,282 |
추천수 : 79
작성일 : 2008-07-29 22: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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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레몬사탕
'08.7.29 11:46 PM1등~ ^^
이 더위에 무지 고생하셨네요...한그릇음식이면 반찬 따로 없어도 되는데
북어찜까정....버섯밥도 영양만점이네요...
더울수록 잘 챙겨드셔야지 입맛없다고 안 드시면 더 힘들어요 ^^
글읽으니까...저도 생각나네요...4월엔 저도 살면서 가장 슬픈일이 있어서
좀 많이 많이 울고 힘들고 그랬었어요......오늘도 슬픈일을 당한 장본인을 만나서..
얘기 나누다 왔는데..."내 맘이 이러이러하다..난 이런생각이 든다" 막 이렇게
많이 말하고 싶었는데..말하면 눈물이 툭툭 막 떨어질꺼같아서 그 일에 대해선 말도 많이
못했네요........ 그냥 속으로만 힘든시간 잘 견뎌내주는 언니가 참 고맙고 감사하다
이러고 왔네요..살면서 소중한 누군가의 죽음처럼 힘든일이 또 있을까요??2. 천하
'08.7.30 12:03 AM차린 음식보다도 마음이 이쁘신것 같습니다.
사는게 다 그렇죠..현실에 충실하는것이 최선인것인걸요.3. chatenay
'08.7.30 10:25 AM레몬사탕님~
반가워용!!^^
더운데 아가랑 많이 힘들죠? ㅎㅎ~보고싶어요...
천하님~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만 앞선답니다...4. 프렌치키스
'08.7.30 5:46 PM혼자 분주하셨을 그림이 보이네요~~
저두 여러 경험이 있는지라~~ 선한 마음 복 받을 꺼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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