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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근채밥 외

| 조회수 : 6,322 | 추천수 : 71
작성일 : 2008-06-14 00:08:52

며칠전에 블로그에 요 근채밥을 포스팅했는데, 82 회원분 한 분이
리플 달아놓으셨더라구요.
키톡에 올려놓으면 좋을 것 같다고.

실력이 일천해서 안올리려고 했는데, 검색해보니 정말 없네요.
그동안 저도 82쿡 보고 이것저것 밥 잘 해먹었으니 보은(?)의 의미로 올려봅니다 ^^


복잡스러운 건 아니구요 어디 음식인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어요.
구글링을 해보니 일본쪽 음식 같긴 합니다. 밥에 간을 하는 건 우리식이 아니죠? (잘 몰라서...)


제 블로그 이웃분 중 한 분이 해드셨다고 해서, 여쭤봤더니 알려주신 대강의 방법을 짐작해서
제 마음대로 해봤어요.

재료 : 우엉조림(졸인 상태로 하시는 게 젤 편해요), 당근, 무
그리고 밥이니까 쌀과 잡곡은 댁의 취향에 따라서.


쌀과 야채의 분량은 1:1
당근 잘게 다지고, 우엉조림도 잘게 다져놓고, 무는 무나물 만들 듯 얇게 썰어놓은 다음





당근과 채썬 우엉을 넣고 섞은 다음 그 사이사이에 무를 깔아서 넣어주고



쌀은 밥공기로 1개 1/2, 당근 1/2개, 무 1/5개(보통크기), 우엉조림은 2/3 (밥공기)
무를 켜켜이 넣는 이유는 위에만 넣고 밥을 지으면 무가 다 부서진다죠




밥물은 평소의 70% 정도만 붓고, 여기에 참치액 1큰술, 우엉조림 바닥에 깔린 조림국물 2큰술,
그리고 들기름 1작은술 넣었는데 하고보니 들기름은 1큰술 정도 넣어도 괜찮았을 듯.
그리고 다시마도 한 장 넣어줬고.

무는 그냥 바닥에 계속 깔을 것을, 좀 남아서 위에 넣었더니 밥물 잡고 나니 둥둥 뜨네요-ㅠ-




그리고 취사버튼 (헛)



원래는 우엉, 당근을 쌀과 볶아서 하는 건데 볶지 않고 했기 때문에
밥의 윤기가 조금은 덜한듯.
그래도 나름 맛있었쎄여~




원래 방법은 냄비에 우엉을 간장, 청주, 설탕 넣고 졸이다가 그 물을 따라내버리고
여기에 쌀을 넣고 같이 기름 넣고 볶다가 쌀이 어느정도 익으면 나머지 야채를 넣고
밥을 짓는거거든요.


인터넷 뒤져보니 일본책 번역한 책의 내용이 일부 보이기에 읽어보니 토란도 넣고 한다더라구요.
결국 뿌리채소가 근채니 단단하고 오래 익혀야 하는 근채종류는
다 가능한 게 아닐까 싶네요.



올만에 글 올리려니 쑥쓰럽네요 ㅎㅎ


퍼가실 땐 맘대로 퍼가시고, 누구꺼 보구 했다고 굳이 코멘트 안하셔도 됩니다.
저는 요리연구가가 아니거든요 흐;

그럼 맛있게 해드세요~!




하고 그냥가려니 좀 섭섭해서
간만에 온 김에 그동안 해먹었던 사진 퍼레이드나...음음;


이건 해먹었던 버터식빵




이건 같은 반죽으로 해 먹은 토스트용 빵




이건 얼마전에 해 먹은 사과파이



정성들여 바구니 짠 거라서 한장 추가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면~
    '08.6.14 8:17 AM

    헉. 음갤애선 아주 가버리셔서 섭섭했는데 혼자 방가워하고 있습니다 빈틈씨님.
    (씨님...-_-어색뻘쭘)

    정갈한 음식솜씨 여전하시구나.

    장미케익 최~고~ 너무 이뻐요

  • 2. 갠맘
    '08.6.14 8:35 AM

    ㅎㅎ 앙금빵에서 웃고 갑니다,
    요리 연구가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 분들 뺨치게 잘하시네요.
    근채밥은 이렇게 저렇게 응용이 가능하겠는걸요?

  • 3. 하늘만큼
    '08.6.14 9:17 AM - 삭제된댓글

    솜씨가 참 좋으세요^^
    부럽네요~

  • 4. 쪼아~
    '08.6.14 10:01 AM

    저두... 앙금에서 완전 폭소입니다..캬캬캬...

  • 5. 주부
    '08.6.14 3:56 PM

    제 주위에 있는 분들은 밥을 잘 안해 먹는데,여긴 너무나 정성스럽게 밥을 해 드시고 있네요.
    아주 맛잇겠습니다.

  • 6. ....................
    '08.6.14 9:04 PM

    빈틈님 여기서 뵙네요..
    저 누굴까요.ㅋㅋ

  • 7. 엘리오와 이베트
    '08.6.14 10:05 PM

    근채밥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레시피 감사합니다.

  • 8. 빈틈씨
    '08.6.14 11:23 PM

    면~햏 / 앗 누군지 찾아봤어요. 방가르~ ^^
    정갈....한거랑은 거리가 좀 먼데 ㅎㅎㅎㅎ 칭찬 감사 ^^

    갠맘님/ 근채밥 애들 먹일 때 진짜 좋더라구요.
    아무것도 안넣고 간장만 조금 넣어서 비벼주면 반찬 없어도 ^^* 게으른 저 같은
    엄마한텐 딱이에요

    하늘만큼님/ 별말씀을요 ^^

    쪼아~님/ 햐햐햐햐 더 기분 나쁜 사람한테 주실 땐 앞에 큰대大자도 새겨주는 센스~
    필요합니다... 푸히

    주부님/ 감솨해여. 근데 귀찮은 날은 가스불 안켜고 마구 오랫동안 뭉개기두 해요

    달걀지단님/ 냐하하하하하하 ^^ 방갑
    제가 여기 잘 안오는데 오랜만에 왔는데 딱 걸렸네요 ^^ 더 방갑사와요

    엘리오와 이베트님/ ^^* 맛있게 해 드세여~ ^^

  • 9. 앙팡망
    '08.6.14 11:28 PM

    님 빈틈이 하나도 없으신 실력의 소유자이신것 같네요~
    파이도 너무 정갈하게 이쁘고 앙금빵은 정말 최고~~~

    저 밥을 한국어로 근채밥이라고 하는군요..
    저도 가끔 집에서 해먹는데
    저는 주로 닭고기, 우엉, 당근, 곤약, 마른 표고버섯, 유부, 죽순등에서 네 다섯가지 골라서 넣어먹어요.
    정말 아이들 먹기도 좋고..(저는 밥 할때 미리 간장 넣어서 밥해요) 주먹밥으로 만들어놔도 좋구요^-^
    저도 생각난김에 해먹어야겠네요~

  • 10. 요맘
    '08.6.14 11:46 PM

    저 원래 리플 잘 안다는데..
    앙금빵도 멋있지만, 애플파이를 참 정갈하게도 엮으셔서 그냥 못가고 한마디 남겨요.
    닉네임만 빈틈씨고 실제로는 꼼꼼씨이신가봐요.
    근채밥은 저도 한번 해볼까봐요.

  • 11. 뿌니
    '08.6.15 2:03 AM

    ㅋㅋㅋ 앙금빵 너무 웃껴요~ 모두 다 맛있어 보입니다~ *^^*

  • 12. 조아요
    '08.6.15 2:50 AM

    저는켕켕인데요..ㅋ
    요기면님 빈틈님 다계셔서 우핳 넘조아여~~
    음갤에서 못뵈서 서운했는데..
    요기서 보니까 넘좋네여^^

  • 13. 올망졸망
    '08.6.15 1:09 PM

    아..우리나라에선 근채밥이라고 하는군요. 이름을 첨알았습니다.
    제가 이거 완전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애플파이도 케익도 예술이네요~~~

  • 14. 빈틈씨
    '08.6.16 12:48 AM

    앙팡망님/ 역시.. 이미 해 드시고 계신 분들이 있으실 줄 알았어요 ^^
    담엔 저도 닭고기도 넣고 해 먹어봐야겠어요. 훨씬 맛있을 꺼 같은데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요맘님/ 만들기 별로 어렵지 않아서 맛있게 해 드실 수 있을꺼에요 ^^

    뿌니님/ ㅎㅎ 농담에 웃어주시니 저도 좋사와요 ^^

    조아요님/ 우앗 켕켕햏 82가 크고 넓군요 역시... :D
    방갑사와요 방갑방갑

    올망졸망님/ 이거 너무 맛있죠. 만들기도 쉽구요.. 저두 한 번 해 먹어보고
    완죠니 반했어요 ^_^
    애플파이는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만들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아서요 ^^

  • 15. dARTH jADE
    '08.6.17 5:42 PM

    얼레! 여기서 뵙습니다..! 'ㅁ'

  • 16. 빈틈씨
    '08.7.2 2:17 AM

    우학 -0- 리플 인제 봤어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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