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블로그에 요 근채밥을 포스팅했는데, 82 회원분 한 분이
리플 달아놓으셨더라구요.
키톡에 올려놓으면 좋을 것 같다고.
실력이 일천해서 안올리려고 했는데, 검색해보니 정말 없네요.
그동안 저도 82쿡 보고 이것저것 밥 잘 해먹었으니 보은(?)의 의미로 올려봅니다 ^^
복잡스러운 건 아니구요 어디 음식인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어요.
구글링을 해보니 일본쪽 음식 같긴 합니다. 밥에 간을 하는 건 우리식이 아니죠? (잘 몰라서...)
제 블로그 이웃분 중 한 분이 해드셨다고 해서, 여쭤봤더니 알려주신 대강의 방법을 짐작해서
제 마음대로 해봤어요.
재료 : 우엉조림(졸인 상태로 하시는 게 젤 편해요), 당근, 무
그리고 밥이니까 쌀과 잡곡은 댁의 취향에 따라서.
쌀과 야채의 분량은 1:1
당근 잘게 다지고, 우엉조림도 잘게 다져놓고, 무는 무나물 만들 듯 얇게 썰어놓은 다음

당근과 채썬 우엉을 넣고 섞은 다음 그 사이사이에 무를 깔아서 넣어주고

쌀은 밥공기로 1개 1/2, 당근 1/2개, 무 1/5개(보통크기), 우엉조림은 2/3 (밥공기)
무를 켜켜이 넣는 이유는 위에만 넣고 밥을 지으면 무가 다 부서진다죠

밥물은 평소의 70% 정도만 붓고, 여기에 참치액 1큰술, 우엉조림 바닥에 깔린 조림국물 2큰술,
그리고 들기름 1작은술 넣었는데 하고보니 들기름은 1큰술 정도 넣어도 괜찮았을 듯.
그리고 다시마도 한 장 넣어줬고.
무는 그냥 바닥에 계속 깔을 것을, 좀 남아서 위에 넣었더니 밥물 잡고 나니 둥둥 뜨네요-ㅠ-

그리고 취사버튼 (헛)

원래는 우엉, 당근을 쌀과 볶아서 하는 건데 볶지 않고 했기 때문에
밥의 윤기가 조금은 덜한듯.
그래도 나름 맛있었쎄여~

원래 방법은 냄비에 우엉을 간장, 청주, 설탕 넣고 졸이다가 그 물을 따라내버리고
여기에 쌀을 넣고 같이 기름 넣고 볶다가 쌀이 어느정도 익으면 나머지 야채를 넣고
밥을 짓는거거든요.
인터넷 뒤져보니 일본책 번역한 책의 내용이 일부 보이기에 읽어보니 토란도 넣고 한다더라구요.
결국 뿌리채소가 근채니 단단하고 오래 익혀야 하는 근채종류는
다 가능한 게 아닐까 싶네요.
올만에 글 올리려니 쑥쓰럽네요 ㅎㅎ
퍼가실 땐 맘대로 퍼가시고, 누구꺼 보구 했다고 굳이 코멘트 안하셔도 됩니다.
저는 요리연구가가 아니거든요 흐;
그럼 맛있게 해드세요~!
하고 그냥가려니 좀 섭섭해서
간만에 온 김에 그동안 해먹었던 사진 퍼레이드나...음음;
이건 해먹었던 버터식빵

이건 같은 반죽으로 해 먹은 토스트용 빵

이건 얼마전에 해 먹은 사과파이

정성들여 바구니 짠 거라서 한장 추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