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데리고 친정갈때 이유식을 만들어 가면 참 잘 만들었다며 친정 엄마께서 칭찬을 하시더니 하루는 만드는 방법을 물으시더라고요.
저희 부부가 먹는 전기 밥솥으로 지은 밥을 압력 솥에 물을 넣고 만든다고 했는데 나름 새로운 방법이었나봅니다.
그래서 혹 한분이라도 이유식 만들기 힘들어 하시는 분 계실까 싶어 올려봅니다.

1. 압력솥에 지어 놓은 밥과 생수를 부으세요. 생수는 대략 밥의 서너배 넣었습니다. (약간 많은듯 한게 고치기 쉬워요)

2. 살만 떠 온 대구살을 넣습니다.

3. 넣고 싶은 야채를 블랜더로 갈았어요. (저는 주로 당근약 5cm, 양파 1/6, 대파를 넣어요. 오늘은 양파 생략^^;)

4. 압력솥에 같이 넣고요

5. 끓이면 됩니다. 추가 흔들리면 불을 끄고 휘 저은 후 소금 약간 넣고 다시 한번 끓여요.
물이 너무 많을 경우 끓이는 시간을 조금 늘리셔도 되는데 두번 정도 끓이면 밥알이 퍼지는 정도도 아기가 먹기 좋고 물의 양도 대강 맞아서 힘 있는 죽이 됩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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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가 하는 방법을 올려봤어요. 저는 아기 이유식 만드는 특별한 도구도 없고 특별한 메뉴를 만드는 방법도 아니라서 잘 하시는 엄마들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바쁘실때 만들기에는 괜찮으실껍니다. ^^
* 놀래미 미역국이에요.

아는 분이 어제 저녁 바다 낚시로 광어와 놀래미를 잡아다 주셨어요. 광어 회 떠먹느라 미역국은 지금 끓였네요..ㅎㅎ
친정 엄마가 저를 낳으시고 왔더니 저희 할머니께서 가자미 미역국을 끓여주셔서 너무나 섭섭하셨데요.
아빠 고향에선 미역국엔 가자미를 넣어 드셨다면서 '더 달라고나 하지 말아라' 해서 너무나 야속했는데 드셔보시니 너무나 맛있었다면서 가끔 끓여주셨어요.
저는 생선을 넣은 미역국을 처음 끓였는데 어떨지 모르겠어요.
불린 미역을 참기름, 다진 마늘 넣고 볶다가(요리책에는 마늘을 안넣던데 저희집은 거의 모든 음식에 넣어요) 물을 넣고 국간장, 손질한 놀래미를 넣고 끓였어요. 나중에 소금으로 간을 맞추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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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이유식 사진과 놀래미 미역국의 맛을 알려드려야 하는데 아기가 자는 틈에 만들고 올리느라 좀 급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