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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쑥갠떡]씹을수록 쫀득하고 쑥향기가 가득~

| 조회수 : 8,658 | 추천수 : 31
작성일 : 2008-05-15 22:37:41

시어머님 친구분께서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다녀오시면서, 쑥을 많이 뜯어 오셨나봅니다..
손수 하나하나 손질까지 하시고, 쌀가루까지 버무려 저희집까지 한아름 나눠주셨어요..
쑥떡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우리 부부인지라.. 당장 쑥갠떡 만들어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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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
쑥+맵쌀가루(2kg = 삶아낸 쑥을 곱게갈아 소금간한 멥쌀가루 함께 버무려놓은 상태), 참기름(적당량)
※ 끓인설탕물(2컵) : 물(2컵) + 설탕(4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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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쌀을 불려서 소금간해서 빻고, 쑥은 데쳐낸후 맵살과 함께 다시 빻아주고..
요기까지 과정이 번거로운데, 모두 만들어 주셨으니 이제 후다닥 만들기만 하면 된다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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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쑥떡가루는 분량의 끓인 설탕물을 조금씩 넣어주며 갈라짐이 없어질때까지 익반죽을 한다
※ 송편만들때 반죽보다 쬐금더 찰진정도가 적당해요~
설탕물로 반죽하면 반죽이 갈라지지 않고 찰지면서 쑥의 쓴맛을 많이 완화시켜 줍니다~
② 전체 반죽을 끝냈으면 적당한 분량으로 나눈후 한번더 반죽해주고
원기둥모양으로 밀어준후 같은 크기로 잘라준다
③ 작은크기의 반죽은 손바닥과 손바닥 사이에서 지긋이 눌러가며 균등하게 모양을 만들어 준다
※ 억지로 손가락을 이용해서 쭉쭉 늘리려고 하지말고 손바닥으로 자연스럽게 눌러주면서  펼쳐주세요~
두께는 원하는대로 하시면 되지만 전 5mm정도가 찔때도 빠르고 식감도 가장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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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반죽 모양이 모두 완성 되었으면 찜솥에 물을 3컵정도 부어주고, 찜틀에 젖은 베보자기를 올려주고
김이 오르기 시작하면  반죽이 서로 붙지 않도록 올려주고 뚜껑을 닫고 중약불에서 10분간 쪄낸다.
※ 반죽 두께에 따라서 찌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어요~
② 한김 빠지면 통풍이 잘되는 채반에 놓고 꾸덕꾸덕 식혀준다
③ 한번 쪄낼때마다 물(1컵) 정도를 추가로 부어주고  같은 방법으로 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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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갠떡을 식힘까지 모두 끝냈으면, 롤비닐팩에 켠켠히(지그잭으로) 1차 포장하고 지퍼팩에 2차 포장후
냉동실에 보관하시고 드실때마다 자연해동 시켜서 드시면 되요~ ^^
달군팬에 살짝 구워 꿀에 찍어 먹어도 맛있는거 아시죵? ^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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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직전 참기름을 살짝발라 드시면 윤기나고 고소한 쑥갠떡을 맛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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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향기가 얼마나 좋은지~ 쫀득쫀득한 맛이 얼마나 좋은지~
쪄내면서 10개는 집어 먹은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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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도 퇴근하고 와서 저녁먹기전 5개를 해치웠네요..;;;
40개정도 만들었는데 우리부부 식성이면 낼모래면 모두  먹어치울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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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과 맵쌀의 비율을 알맞게 잘 준비해 주셔서인지 떡이 너무 맛있게 됐어요~
※ 맵쌀(10컵) 당 데친쑥(150g~200g)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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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쫀득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반을 접어 드시면 됩니다..ㅎㅎ
울신랑이 항상 요렇게~ 먹더라구요~ ^^;;

그나저나 이거 무척이나 중독성있네요~ 먹어도 먹어도 자꾸 손이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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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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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찌는 내내~ 제 옆에서 떠나지 않는 털복숭이들.. ;;;
메리의 눈빛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주르르 흐를것만 같네요.. 흠..;;
털투늠들 놀고~먹고~자기만 하더니 살이 너무 쪄서
다이어트 기간이라 사료이외엔 아무것도 주지 않는데~ 두리는 연륜으로 딱~ 눈치채고 표정이참 꾸리꾸리 합니다.. ㅋㅋ

하지만?? 저 쌩뚱맞은 표정이 잠시 후 이렇게 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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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두리야~ 떡하나 줄까??
두리 : (0.5초만에~샤방스런 눈빛으로 돌변..)  사랑합니다~ 주인님~ ♡

두리가 6년동안 살아오면서 늘어나는건? 두리뭉실 살들과 백단눈치!!
그저~ 먹을거라면.. 자존심도 버리는 울 털복숭이들~ ㅋㅋㅋ
그점은~ 엄마랑 똑같구나~ 으흐흐흐흐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랑이
    '08.5.15 10:49 PM

    지도 방금 쑥갠떡 다 쪄 내고 엉망진창 되어버린 부엌 정리 끝내고 앉았습니다.
    쪄 내면서 여기저기 맛 보라고 주고 나니 얼마되지 않네요.
    쑥이 듬뿍 들어가서 진한 향이 날 듯 합니다.

  • 2. 스위밍
    '08.5.15 11:03 PM

    저도 냉동실에 있는데..
    가끔 쩌 먹지요.약으로.

  • 3. 푸른두이파리
    '08.5.15 11:11 PM

    역쒸..대단해요~^^
    울집 시커먼아자시 좋아하는데...함 해보까여?

  • 4. 별꽃
    '08.5.16 12:37 AM

    ㅎㅎ오늘은 쑥깨떡 먹는날~~~

    장터에서 구입한거 어제받아서 오늘 해먹었요^^

    어찌 요렇게 이쁘게 만드셨는지......

    저는 손으로 주물떡 주물떡하다가 어는카페에서보니 포크로 모양을 냇길래 저도 따라쟁이도 해보고... 인사동가서 떡도장 하나 산다고 하는게 마음만 먹고있어요ㅋㅋ

  • 5. 어중간한와이푸
    '08.5.16 9:55 AM

    아이고...새댁이...일도 하시는것 같던데...정말 부지런하십니다.^^

  • 6. 또하나의풍경
    '08.5.16 10:33 AM

    어머어머 ㅋㅋ 강아지 눈빛이 정말 변했어요 ㅋㅋㅋ 신기해라 ㅎㅎㅎ
    저 쑥갠떡 광팬이랍니다 ^^ 아웅..정말 맛있겠어요!! 쫄깃쫄깃한 그 맛이 일품이죠!!!!

  • 7. 단비
    '08.5.16 10:51 AM

    정밀이지 사진가지 넘 ㄱㅅ해요
    제가 젤좋아하는 떡인데..
    한번해먹어보고시퍼요..

  • 8. 하나
    '08.5.16 11:26 AM

    ■ 말랑이님 - 저희는 100개쯤 만들면 나눠먹을수 있을까..;;
    요걸로는 저희 먹기도 바빠서 이번엔 나눔 안했어요...ㅎㅎㅎ;;
    맛있게 만들어 드셨지요? ^______^

    ■ 스위밍님 - 제가 아는분도 꾸준히 쑥환을 드시고 계신데 여성분들에게 그렇게~ 좋다네요~
    꾸준히 드시고 날마다 건강하세요~ ioi

    ■ 푸른두이파린님 - 쌍둥이랑 같이 만들어 보세요.. ㅎㅎㅎ

    ■ 별꽃님 - 저도 떡 모양내는거 하나 사고 싶어요~
    빵보단 떡을 더 좋아해서 떡만드는거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ㅎㅎ

    ■ 어중간한와이푸님 - 닉넴이 독특하셔서 예전에 한번뵙고 바로 기억을..^^
    결혼한후엔 만년주부일만 하고 있어요~
    하루종일 털투랑 굴러다녀서 동글동글 해졌다는 소문이~ ^^;;
    맞벌이 하는 주부들 정말 X 1000000000 대단하세요!!

    ■ 또하나의풍경님 - 아침부터 냉동실에 있는 떡꺼내 해동시키는 저.. ^^;;;

    ■ 단비님 - 처음 만드시는 분들에게는 사진첨부가 만들기 쉬우실거예요~
    쌀가루와 쑥만 찌고 나면 정말 쉬워요~ 맛있게 꼭 만들어 드세요.. ^^

  • 9. 칸초
    '08.5.18 6:47 PM

    쫄깃하니 맛있겠어요~

  • 10. skyblue
    '08.5.19 12:35 PM

    정말 제가 좋아하는 떡입니다...냉장고에 가루빻은거 있는데...도대체 하기가 싫어서리...암튼 저도 곧 해봐야겠네요^^

  • 11. 얄라셩
    '08.5.19 12:50 PM

    진~~~짜 먹고싶어요. 우와..;; 진짜 맛있겠다..쫀득쪽득함이 사진으로도 보이네요..

  • 12. 착한mom^^
    '08.5.20 2:33 PM

    우와~~~~ 진짜먹곳싶다^^;;
    넘 맛나보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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