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토요일이 월급날이었다네요~~^^.
금요일 저녁 장보러 갔다가 " 채식인간 " 제가 왠일로 고기 좀 샀지요.
의기양양하게 제가 " 좀 기다려봐봐요 "
갈비의 핏물을 빼서, 펄펄 끊는 물에 월계수잎, 대파흰뿌리 양파 좀 썰어놓고
갈비 넣어서 기름기를 쫙 빼줬습니다.
기름기 쫙 빠진 갈비에 칼집을 사정없이 깊숙하게 내 주었지요.
칼집 낸 갈비에 양파, 사과, 파인애플, 키위 갈아 넣고, 굴소스, 간장, 후추,생강가루, 맛술,
고춧가루,조청,매실액넣어서 갈비를 재워둡니다.
6시간 정도 잘 재워진 갈비를 압력밥솥에 넣고 익힙니다.
거의 다 익었을쯤 당근, 밤도 넣어줍니다.
칼집을 워낙에 많이 넣어줘서 그런지, 고기 깊숙이 양념이 배여들어가서,
돼지 특유의 냄새는 깜쪽 같이 사라지고, 너무 너무 맛나더라구요.

" 니가 정녕 소더냐? 돼지더냐? "
오늘은 돼지가 소 되던 날입니다!!!

군고구마를 즐겨먹는 우리집은 먹다보면 남은 군고구마 가지고
마요네즈 소금 꿀 후춧가루 우유넣고 버무려 속을 만들고,
피자소스, 피자치즈 올려서 오븐에 구워서 주곤 합니다.
일명 우리딸은 " 물고기 피자 " 라고 부르지요.
맛있는 이야기는 밤새도록 이야기 해도 끝이 없을것 같아요.
제가 어릴적 부터 내일은 뭘 먹을까? 나름 고민하다가 잠들었을 정도로
식탐이 많았거든요.
내일아침 남편에게는 버섯들깨탕, 우리딸은 콩가루 듬뿍 묻힌 인절미& 우유&과일 이랍니다.
82쿡 회원님들은 어떤 맛난 아침식사를 준비하셨는지요?
심히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