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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돼지가 소 되던 날!!

| 조회수 : 5,758 | 추천수 : 72
작성일 : 2008-03-16 23:14:48
울 남편 월급날저녁에는  " 월급날인데 고기 좀 잡아 놓았냐? "로 일단 대화가 시작됩니다.
이번주는 토요일이 월급날이었다네요~~^^.
금요일 저녁 장보러 갔다가 " 채식인간 " 제가 왠일로 고기 좀 샀지요.


의기양양하게 제가 " 좀 기다려봐봐요 "
갈비의 핏물을 빼서, 펄펄 끊는 물에 월계수잎, 대파흰뿌리 양파 좀 썰어놓고
갈비 넣어서 기름기를 쫙 빼줬습니다.
기름기 쫙 빠진 갈비에 칼집을 사정없이 깊숙하게 내 주었지요.
칼집 낸 갈비에 양파, 사과, 파인애플, 키위 갈아 넣고, 굴소스, 간장, 후추,생강가루, 맛술,
고춧가루,조청,매실액넣어서 갈비를 재워둡니다.

6시간 정도 잘 재워진 갈비를 압력밥솥에 넣고 익힙니다.
거의 다 익었을쯤 당근,  밤도 넣어줍니다.
칼집을 워낙에 많이 넣어줘서 그런지, 고기 깊숙이 양념이 배여들어가서,
돼지 특유의 냄새는 깜쪽 같이 사라지고, 너무 너무 맛나더라구요.


" 니가 정녕 소더냐? 돼지더냐? "
  오늘은 돼지가 소 되던 날입니다!!!




군고구마를 즐겨먹는 우리집은 먹다보면 남은 군고구마 가지고
마요네즈 소금 꿀 후춧가루 우유넣고 버무려 속을 만들고,
피자소스, 피자치즈 올려서 오븐에 구워서 주곤 합니다.
일명  우리딸은 " 물고기 피자 " 라고 부르지요.

맛있는 이야기는 밤새도록 이야기 해도 끝이 없을것 같아요.
제가 어릴적 부터 내일은 뭘 먹을까? 나름 고민하다가 잠들었을 정도로
식탐이 많았거든요.

내일아침 남편에게는 버섯들깨탕, 우리딸은 콩가루 듬뿍 묻힌 인절미& 우유&과일 이랍니다.
82쿡 회원님들은 어떤 맛난 아침식사를 준비하셨는지요?
심히 궁금합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트
    '08.3.17 12:21 AM

    우리 아이들 보면 맛있겠다 침흘리겠어요.
    저희집 아침메뉴는 오늘 저녁에 만든 갈치조림 데워먹을거랍니다.
    직장맘이라 상 저녁에 만들어 놓고 아침에 먹지요..

  • 2. 미조
    '08.3.17 7:22 PM

    저런 이쁜 그릇만 담아줘도 아이들은 너무 좋아하지요^^
    물고기 그릇 참 이쁘네요.
    저희집은 아직 아이가 없어서 남편 먹이면 좋아할것 같아요 ㅋㅋ

  • 3. 버블리
    '08.3.17 8:37 PM

    남편이랑 딸은 마른체질이라,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구,
    똑같인 먹는데..저만 살쪄서 넘 불공평해요.~~ㅠㅠ

    이쁜 그릇 하나 둘씩 사 모으면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이번주는 그릇 구경하러 인사동 갈까 합니다~~.

  • 4. 레이첼
    '08.3.17 9:19 PM - 삭제된댓글

    저도 이 사진 보니,, 침이 마구 마구 넘어가네요,,

    갈비가 매우 땡기네요,,,

  • 5. 나나
    '08.3.18 9:24 AM

    아우 고구마그라탕 앙증....
    맛있게 보여요

  • 6. 도희맘
    '08.3.18 4:04 PM

    어제 요리강습에서 돼지갈비 실습했어요.. 근데 강사님 왈~ 갈비찔할때 압력솥에 하지마라고 하시네요.. 뚜껑을 덮고조리면 잡내가 안 날아간다고.. 그래서 그런지 물울 만이 잡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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