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랜만에 손님 접대하기 ^^

| 조회수 : 12,961 | 추천수 : 38
작성일 : 2008-02-02 10:16:00
정말 오랜만이지요? ^^*
그동안 별 일이 없었답니다.(그래서 제대로 요리할 기회도 없었다는 ^^:)

1년전 음악회의 뒷풀이를 맡아서 접대를 한 후,
딱 일년만에 다시 같은 행사를 맡게 되었답니다.
이번에도 "100명 상대로 파티하기"가 되었는데
지난번 보다 음식의 종류는 줄였는데 평일에 치뤄진 행사라서
퇴근하고 1시간 30분 만에 다 차려낼려니 정말정말 발바닥에 불이 났어요.

준비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과 인원수는 많다는 것을 고려한 메뉴짜기를
3박 4일간 고심해서 했답니다.

핑거푸드로 준비한 100명분의 부페, 제가 준비한 메뉴는 6가지지요.

신선한 과일과 레몬요구르트 소스.
케이준 치킨 샐러드.
묵 무침.
이렇게 세 가지는 컵에 담았어요.

토마토 부르스케타.
크래커 카나페.
햄에그 샌드위치.
이렇게는 접시에 담았고요.

그 외에 주최하신 분이 따로 준비하신 떡과 한과, 차, 와인, 음료들이 있었어요.

이건 전체 사진.





샌드위치는 겉면에 그릴 무늬 낼려고
아~주 뜨껍게 달군 그릴팬에 10초씩 태우다시피(^^:) 했어요.
전날 밤에 가장자리 잘라내고 구워서 안쪽에 마요네즈를 발라뒀지요.



이 사진은 Fresh Fruit with Lemon yogurt sauce.
과일을 한 입 크기로 잘라서 레몬즙, 레몬 껍질, 요구르트, 사워크림, 설탕을 섞은 소스을 끼얹었어요.
상큼하고 웬지 웰빙 느낌이라 두어개 씩 드시는 분도 계셨어요.
소스류는 며칠 전부터 하나씩 만들어서 냉장고에 뒀어요.



컵에 담긴 케이준 치킨 샐러드.
야채는 손으로 찢고 치킨은 이번에는...어디더라...아, *데리아제네요.^^:



3가지 카나페.
크림 치즈위에 호두, 사과하고 체리 절임, 참치무스를 각각 올렸어요.
아마 제일 인기가 좋았지 싶어요.
코슷코에서 카나페용으로 나온 듯한 손바닥 반 만한 크기의 크래커를 사용했는데
그래서 만들기가 조금 수월했지 싶어요.
몇 개만 만들어도 접시에 한 가득으로 보이잖아요.

사과졸임은 사과를 깍두기로 썰어서 황설탕, 계피, 버터 넣고 조렸구요,
말린 체리는 오미자즙에 담궜어요.
(왜 오미자? 집에 있고 또 새콤해서 맛이 잘어울려서요. 그냥 해도 되요.)



토마토 부르스케타.
마늘빵 위에 잘게 썬 토마토, 양파에 와인식초, 올리브오일, 소금으로 간을 했어요.
이렇게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두시면 며칠 지나도 맛있어요.
아니 더 맛있는 거 같아요. 간이 적절히 베어서요.
  
저는 집에 있어서 페스토 소스를 조금 섞었는데
바질이 있으면 뜯어서 넣으심 더 향긋하고 색도 예뻐요.
그런데 바질 잘 못드시는 분들도 계시니까 이렇게 여러명을 상대로 하는 음식에는 저는 허브는 잘 안넣게 되더라구요.
상큼해서 그런가 이것도 아주 잘 드셨어요.



묵무침.
황백 지단하고 묵은지 볶음을 올렸는데
음식 제목을 안붙였더니 뭔가 몰라 망설이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이번에는 요리에 이름표를 안붙였거든요.(너무 바빠서...라는 핑계로.^^:)
역시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나 새삼 깨달았어요.



미리미리 하는 준비야 제가 했어도 음식 담고 하는 건 여러분들이 도와주셨어요.
그분들 아니었으면 엉망이었을거에요.

얼마 안남은 설 명절,
다들 힘 내서 잘 지내십시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블
    '08.2.2 10:26 AM

    와 정말대단하세요
    아무리 며칠전부터 준비했다해도..
    퇴근하고 1시간 30분이라니..

    초짜주부는..눈만 휘둥그레해지고 갑니다.
    감탄의 연발~~

    저도 저곳에서 하나씩 모두 맛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만..^^

  • 2. 온새미로
    '08.2.2 10:47 AM

    에고.......힘드셨겠네요....그러나 손님들이 모두 감탄하고 칭찬하고 인사 받으셔서 행복하셨겠어요...가정에서 이렇게 하셧다는게 믿어지지 않을만큼 대단하십니다...

  • 3. 산책
    '08.2.2 2:30 PM

    와~~~ 대단하십니다...
    저는 엄두도 못낼거에요...요리에 달인같네요

  • 4. Terry
    '08.2.3 11:27 AM

    진짜 수고 많이 하셨겠네요.. 앞으로도 자주 놀러오세요. ^^

  • 5. 무시칸아줌마
    '08.2.4 7:33 AM

    아.. 이쁘다. :)

  • 6. 소금꽃
    '08.2.4 11:08 AM

    짝짝짝짝짝~~~
    우와~~대단하십니다...
    저걸 1시간 30분만에!!!

  • 7. 루미
    '08.2.4 12:17 PM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다 맛있어 보여요..
    근데 떡이 무슨떡인지 생긴것도 귀엽고 맛있어보이네요..ㅎㅎ

  • 8. katie
    '08.2.5 1:37 AM

    우아.. 100명 손님상을 혼자서..;;;
    대단하시네요..상도 이쁘고.. 암튼 큰절 올립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5902 해물문어잡채에 두부김치 샐러드까지~^^ 식혜 만드는 중... 3 경빈마마 2008.02.05 6,904 49
25901 순정이와 명랑이 간식 : 개구리 만주 2 sweetall 2008.02.05 2,700 10
25900 짜장밥 했어용~ ㅋㅋ 7 2008.02.04 3,808 13
25899 레인보우 쿠키에요^^ 3 조은경 2008.02.04 3,152 14
25898 좀 독특한 햄버거를 만들어 봤어요.. 7 원더 2008.02.04 7,036 239
25897 시골 떡방앗간의 설 대목 풍경 11 보름새 2008.02.04 8,199 76
25896 Joyce네집에서 수퍼볼을 보았어요 5 에스더 2008.02.04 5,637 92
25895 전기밥솥으로 간단하게...고구마약밥 9 우기 2008.02.04 8,618 36
25894 마른오징어 국과 냉동실 비우기... 11 망구 2008.02.04 8,289 30
25893 2단 백일 떡케이크~ 12 eoddl 2008.02.03 7,758 60
25892 발렌타인 쵸콜렛 만들기 4 blue violet 2008.02.03 3,675 33
25891 냉동실 정리차원...양념닭구이... 5 망구 2008.02.02 6,607 34
25890 버섯대파리조또 해먹었어요 1 까이유 2008.02.02 3,307 38
25889 저녁밥상... 2 초보주부^^ 2008.02.02 5,621 49
25888 시~워~언한 북어계란국 8 경빈마마 2008.02.02 7,639 51
25887 칼칼한 돌문어 볶음 5 금순이 2008.02.02 4,591 34
25886 오랜만에 손님 접대하기 ^^ 8 주니맘 2008.02.02 12,961 38
25885 한 겨울 농촌의 점심 식탁. 8 흙과뿌리 2008.02.02 9,071 104
25884 색도 예쁜 꼬리절편 9 크리미 2008.02.02 5,390 42
25883 우리집 아이들 밥상. (스크롤 압박) 57 오렌지피코 2008.02.01 25,811 152
25882 이유도 가지가지. (빵과 밥상) 9 올망졸망 2008.02.01 6,886 63
25881 마이콜 패밀리 5 프링지 2008.02.01 2,916 13
25880 치즈춘권 10 라벤다 2008.02.01 4,421 51
25879 아이들주문간식.. 또 맛탕!! 3 HappyJan 2008.02.01 4,210 9
25878 쥐가 라타뚜이를 잘 만드나요? ㅎㅎㅎ 7 완이 2008.02.01 4,093 58
25877 1월의 주말 별식. 8 빨강머리앤 2008.02.01 14,749 115
25876 깔끔 담백 도가니탕 5 그린 2008.01.31 4,662 52
25875 두유구르트 - 두유로 만드는 홈메이드 요구르트 9 지향 2008.01.31 4,23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