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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쥐가 라타뚜이를 잘 만드나요? ㅎㅎㅎ

| 조회수 : 4,093 | 추천수 : 58
작성일 : 2008-02-01 05: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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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쌀쌀한 이 겨울~

따뜻한 야채를 먹고 싶을때 저는 라타뚜이를 해 먹습니다.

디즈니 픽사에서 만든 에니메이션 말고~ 야채 듬성 썰어서 익힌 요리요~ ㅎㅎㅎ



여름엔 차게 해서 먹어도 되구요.

또 각종 고기 옆에 잘 어울리기도 하고, 파스타나 리조또 위에 올려 먹어도 좋고, 아님 그냥 빵이랑 같이 먹어도 좋고~

정말 기특한 요리랍니다. ^^



재료>

가지 1개, 양파 1개, 토마토 3개, 호박 2개, 빨간 피망 1개, 베이질 허브 조금, 마늘 3쪽, 소금, 후추, 올리브유 (전 야채가 약간 모자라서 원래 안들어 가지만 당근도 조금 추가 했네요)..ㅎㅎ



팬은 후라잉팬과 웍 팬 두가지를 꺼내서 쓰면 편리해요.



만들기>



1. 모든 야채는 깍뚝 대충 썰기를 하심 됩니다.

2. 마늘은 얇게 저며 주시구요.

3. 먼저 올리브 유를 후라인팬에 두르고 양파를 소금 간 하고 살짝 볶은다음, 준비 된 웍에 옮겨 담습니다. 웍이 없으면, 그냥 큰 솥에 담아 두세요.

4. 호박, 피망, 가지도 다 따로 볶아서 웍에 넣습니다.

5. 베이질 허브, 마늘, 토마토는 그냥 썰어서 웍에 다른 야채 위에 올리고,

6. 그 위에 올리브유 한 수저 뿌리고, 소금 후추 간해서 뚜껑 덮고 보골보골 30분 정도 끓이면 완성~~~



그나저나 디즈니 픽사 라타뚜이에 얽힌 저희집 설화가 있다는것 아닙니까. ㅜ.ㅜ
이거 보러 갔다가, 중간에 완이가 나가는 바람에 저는 덩달아 다 못보고 따라 나왔다는거~


녀석이 지금보다 6개월 어렸을때 (현재 41개월) 데리고 갔는데, 깜깜한 영화관이 무섭다고 하더니, 화면이 까매지면 "어~ 누가 불껐어? 나 아무것도 안보이잖아!" 이러고 큰소리 질러서 옆에 사람 다 웃고, 그러다가 영화 정작 시작하니깐 소리가 너무 커서 무섭다고 제 무릎에 올라와 엉기더니만~

결국 이 엄마는 놔두고 자기 혼자 자리를 박차고 영화관을 떠나는것이 아니겠습니까~헐~



저는 뒤에서 "완아~ 완아~ 같이가~" 뭐 이러면서 허둥지둥 뒤따라 나왔다는거~ ㅠ.ㅜ



아직 어린것을 제가 데리고 간것이 잘못이죠 뭐~

근데 사실 여기 제 친구가 자기 아들하고 잘 봤다고 해서 (완이랑 같은 나이), 그리고 폭력도 없다구 해서 믿고 갔는데....

첨부터 할머니가 총기들고 쥐들한테 마구 쏴 대는 장면이 나오질 않나~ (흐미~ 이게 폭력이 아니고 뭐시여~쥐는 빗자루로 쫓으면 되지 왠 총?), 완이는 이 장면에서 귀까지 틀어 막고 기겁 하더군요ㅠㅠㅠㅠ (저도 기겁에 식은 땀!)



암튼, 영화 라타뚜이는 녀석이 영화 시작하고 15분도 안되서 퇴짜를 놨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는 라타뚜이는 한그릇 뚝딱 해줘서 고맙더군요. ㅋㅋㅋ

영화는 끝까정 못봐서 재목이 왜 라타뚜이인지 모르겠네요. 그 쥐가 잘 하는 음식이 이거였나요?
아시는 분 저좀 알려주세요~ ㅎㅎㅎ

http://kr.blog.yahoo.com/saeibelle
완이 (saeibelle)

안녕하세요~ 저는 스위스에 살고 있고요 완이가 제 아들이랍니다. 요리와 일러스트에 관심이 참 많아요. ^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셀린
    '08.2.1 6:03 AM

    라타뚜이를 실제사진으로 보게 되다니 ^^ 영화 보면서도 실제론 어떤 음식일지 궁금했는데
    보여주셔서 감사해요..한 입 먹고 싶네요~~

    여기서 부턴 스포 ㅎㅎ
    저는 앞부분 폭력장면은 못 보고 뒷 부분만 재미있게 봤는데요..
    그 쥐가 까다로운 음식 비평가를 사로잡은 음식이 그 어떤 비싼 식재료로 만든 대단한
    요리도 아닌, 바로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따뜻한 한 그릇의 라타뚜이였어요.
    나중엔 조그마한 라타뚜이 전문 레스토랑을 차리면서 해피엔딩~

    주말에 고기 굽게 되면 곁들여서 한 번 해볼께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 또하나의풍경
    '08.2.1 8:09 AM

    오...이게 라따뚜이군요
    저희집도 어제 dvd빌려서 봤거든요. 저는 중간쯤부터 저녁준비하느냐고 못보았구요.
    제딸은 거기에 나오는 음식 다 맛있겠다고 침을 흘리더라구요 ㅎㅎㅎ

  • 3. 깜찌기 펭
    '08.2.1 12:13 PM

    첫장면에선 지원이도 움질~ 했지만, 쥐가 요리만들고 만들기전 손씻고.. 재미있게 봤어요.
    라따뚜이란 요리가 실제로 있구나.. 처음 봤네요. ^^

    다음번 극장가실땐, 완이에게 미리 귀뜸해주세요.
    극장가면 불이 꺼질꺼야..영화가 나올꺼야..등등.
    울딸 어린이집보니, 인형극처음보러갈때(극장처럼 깜깜한 곳에서 하거든요) 미리 교육을 하더라구요.
    그러면 애가 덜 놀란다고..

  • 4. 콜린
    '08.2.1 8:55 PM

    네엡. 가작 소박하고 시골스런 음식을 완전 fancy하게 만들어내서 대박이었고 -> 우여곡절을 겪고 자기의 레스토랑을 차리는거죠~~
    저도 Ratatouille넘 좋아해요. 넘 맛있죠? 저랑 조금 다르게 만드시는 거 같아요. 저도 함 올려볼까용...

  • 5. 재우맘
    '08.2.1 10:11 PM

    오. 저도 재우랑 슈렉3을 보러갔다가 같은 일을 당했었지요. 재우가 만4살 좀 넘어서였을거에요. ㅎㅎ 지금도 혼자 잘 때 스텐드 하나는 켜줘야해요. --;

  • 6. 호짱맘
    '08.2.4 11:10 PM

    어머 이런건 어디서 배우셨어요?
    영화보고 울아들이 먹고 싶다고 졸라대는데,
    파리에 가야 한다고 둘러댔네요.
    부끄럽습니다. 설지나고 해줘야겠어요.

  • 7. 완이
    '08.2.5 4:42 PM

    콜린님은 어떻게 만드시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하기야 라따뚜이 레시피가 정말 다양하지요?
    올려주세요~

    재우맘님도 그러셨구나~ ㅎㅎㅎ
    완이도 잘때 방에 자그만 불을 켜놓아야 해요. 깜깜하면 무섭데요. 재우랑 완이랑 똑같네요.

    호짱맘님~
    ㅎㅎㅎ 파리에 가야한다고 하셨어요? 아들이 파리 가자곤 안했나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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