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12월은 선물같은 달이네요...
원래 생일이 있는달을 가장 좋아하잖아요ㅎㅎㅎㅎ
생일도 있고 한주지나면 크리스마스가있고...또 한주가 지나면 연말이니...얼마나 좋아요^-^
근데 올해부터는 결혼기념일까지 보태져서---
울신랑은 허리가 휘는 달이겠지요~헤헤
어쨌거나 전 흥분되고 즐거운달임에 분명합니다.
이번달 결제될카드내역서를 보고 너무 웃겨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외식비가 정말 단 한차례도 없는거예요.
흐뭇하기도하고, 남편한테 자랑도하고~~ ^_^v
제가 이렇게 결혼하고 집에서만 밥을 해먹고 살줄은 아무도 몰랐을겁니다.
물론 저도 몰랐거든요...
결혼전은 친구들 만나서 맥주도마시고,까페도가고..지극히 외향적인 성격이였습니다.
근데 마음이 편해서인지...
지금은 집이 너무나 좋습니다...
남편도 집돌이~부인도 집순이~ ^_^

남편이 시댁을 다녀오더니 저에게 편지한통을 건네네요...
이게 뭐야?하고 토끼눈뜨고 바라보고있으니 어머님께서 주라고하셨답니다.
편지봉투를 뜯어보고 뜨거운눈물이 흐릅니다.
정확히 1년한달전. 저희의 결혼을 딱 한달남기고 어머님께서 갑자기 쓰러지셨습니다.
소설에서나 보던내용과 흡사하게...
결론은 피눈물나는 어머님의 노력으로 많이 건강해지셨구요.
그냥 어머님을 보면 전 성모마리아가 생각이 납니다.
외모도..마음도...
어렵게 쓰신 편지 읽고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파 남편앞에두고 펑펑 울어 버렸어요.
그냥 전 마음깊이 감사드려요.

어머님의 감동이 가시지않은 다음날...
남편이 저에게 건넨 한다발의 돈뭉치.
얼마인지 세어보세요~라고 이야기합니다.
꽤 큰 금액이였고, 신부가 자기에게 준 감동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며
결혼기념일선물+생일선물+크리스마스선물 한번에 노트북을 선물하고 싶답니다.
제신랑 카드도 안쓰고, 용돈은 일주일에 5만원밖에 안주는데
저걸 어찌모았는지...감동의 도가니입니다.
그냥 전 차마 미안해서 괜찮다고 괜찮다고 이야기했지만
그다음알 함께 용산에 나가 저렇게 근사한 노트북을 선물받았습니다.
든든한 신랑과 마음따뜻한 어머님있어 전 너무 좋습니다.
자랑이라며 손가락질하지말아요 ㅠ.ㅠ
그냥 전 이감동을 함께하고싶단말예요 ^^
이젠 제가 맛있는걸루 울 신랑에게 보답을 해야하는데요...


전 c*sc*가 없으면 살림이 안되나봅니다.
가면 뭐 제세상인것마냥 여기저기 잘도 돌아다니니다.
쇼핑카트에는 한가득 우리의 식량이 쌓여가지요...ㅎㅎㅎ
c*sc*를 다녀오는 날이면 전 냉장고 정리를 하느냐고 몇시간이 그냥 흐릅니다.
전 주로 냉동식품을 사랑합니다.
냉동마늘.냉동새우(삶아지지않은...).냉동블루베리.냉동딸기.냉동홍합.냉동굴.냉동꽃게.하겐다즈아이스크림.
냉동믹스베리...
그외 냉동이 아닌제품들은 표고버섯,다시마,미역,파스타소스.또띠아.닭봉.닭가슴살.와인류.홀그레인식빵...
저많은걸 사다놓은뒤 다 먹고나면 또 사다가 쟁여놓고 해야 저의 마음이 든든합니다.
닭봉도 다 손질한뒤 12개씩 소분해서 냉동실행-
닭가슴살도 손질한뒤 한개씩 소분해서 냉동실행-
딸기하면 자다가도번쩍일어나는 울신랑을 위한 냉동딸기도 한번씩 갈아먹을분량으로 소분해서 냉동실행-
이렇게 다 정리하다보면 3시간은 기본이네요.
이번엔 기분이 좋아 울신랑이 좋아하는 녹차아이스크림도 샀네요.
새댁이 손이 너무 커서 탈이예요...ㅋㅋㅋ
손큰 새댁은 신랑에게 맨날 이렇게 말하곤합니다.
"신랑아 신부 냉동고가 필요해요---ㅎㅎㅎㅎㅎ"
그럼 바로 답변날라옵니다.
"응 알았어~ 내가 다 사줄께---ㅎㅎㅎㅎㅎ"
언젠지 모를 그날을 위해 냉동고 자릴 비워둘 마음입니다.ㅎㅎㅎㅎㅎ

이젠 냉동실도 든든하니 냉장고채우기에 들어갑니다.
보라돌이맘님께서 훈훈한 레서피를 올려주시면 전 그냥 믿고 무작정만들어 숙성을 시킵니다.
쟈스민님의 만능양념장도 있구요...
보라돌이맘님과 쟈스민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____^
냉동마늘도 해동시켜 맛있는요리 만들어 냅니다.
-쪽지가 폭주입니다 ㅎㅎㅎ
저 유리용기 어디서 샀냐구요~~~
살림돋보기에 올렸던것과 같은 유리용기인데요.
IK*A제품이구요. 양념장과 마늘을 담아놓은건 1.1L짜리구요.
밑에 있는 초콜렛과 장아찌류를 담아놓은 유리병은 2.2L짜리입니다^^

잘 녹아 흘르는 쫄깃한 초콜렛도 넣어두고 양파장아찌와 피클도 듬뿍만들어 두었습니다.
피클은 언제나 칭찬을 받는데요...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보세요.
다 비슷비슷할테지만 별로 시지않고 많이 달지않아 제주위분입맛엔 맛있다고들 하십니다^^
<1C=250cc> 파이렉스계량컵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절임물
-물2C
-하인즈식초1C
-설탕1C
-소금2T
-피클링 스파이스2T
-무1/3토막
-오이4개
-청량고추15개정도
-양파1개
절임물 재료를 냄비에 다 담고 팔팔 끓여주세요.
전 하인즈식초로만 피클을 담급니다.
그냥 제일 맛있는것 같아요^^
무.오이.양파를 비슷한크기로 썰어주시구요.청량고추를 쫑쫑썰어주신뒤
유리병에 다 담아주세요.
팔팔끓인 절임물을 바로 부어주세요.
전 이렇게해서 실온에 식힌뒤 냉장고에 바로 넣는데요...
이렇게해놓으면 한달이상..2달정도까지는 정말 맛있습니다.
청량고추가들어가서 맵쌉하니..칼칼하기도하고...ㅎㅎㅎㅎ
만들기 귀찮으시면 저희집에 놀러오세요.
파스타한접시와 피클 한접시 함께 먹어요 ㅎㅎㅎㅎ

뚝딱해서 냠냠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띠아피자담은 접시는 IK*A에서 사왔는데요...
아주 또띠아피자만드는날이면 자동으로 남편이 저 접시를 꺼내옵니다.ㅎㅎㅎ


무쇠에 닭봉도 바삭하니 튀겨 규촌치킨(교촌치킨짝퉁버전)도 해먹었습니다.
어느 블로그에서 나온걸 보고 따라했는데...그후론 사먹지않습니다 ㅎㅎㅎㅎ
ㅋㅋ 역시 규촌치킨의 맛을 알아보시고 ㅎㅎㅎ
레서피나갈께요!!!
종이.연필준비하쎄요~~~
일단 규촌치킨을 하려면 맛간장이 필요합니다.
아!일단레서피적기전에.어느블로그에서 적어왔는지 메모를 안해놓아서 안타까운데요...
이자릴빌어.감사해요^-^
+맛간장+
양조간장5C
설탕500g
조미술1/2C
정종1/2C
물1C
사과1/2개
레몬1/2개
->간장과 설탕을 끓인다음 끓기시작하면 술과 미림을 넣고 또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끈후 레몬과 사과를 저며썰어넣은후 그대로 하루를 재워둡니다.
하루가 지난뒤 망에 걸러 차갑게 냉장보관하시구요.
이만큼의 양이면 제 냉장고안에 있는 피클담아놓은 2.2L짜리 유리병에 가득담길만큼의 분량입니다.
닭봉.닭윙 30조각 기준입니다.
A:마늘가루,양파가루.생강가루
B:녹말가루 적당량
C:편마늘 또는 다진마늘1-2T, 마른고추 적당량, 맛간장2/3C, 식초1T
1.닭은 깨끗히 씻어 물기를 쪽빼둡니다.
2.물기 빼놓은닭을 볼에 담은뒤 A의 가루류를 적당량뿌립니다.
간이 베일정도로 적당량 뿌려재워두면 되는데요.
규촌치킨의 포인트는 A의가루류들이라 생각합니다. 꼭 세가지 다 넣으세요.
근데 너무많이 넣으면 자칫 짜게 됩니다^^
3.재워둔닭에 B의 녹말가루를 튀기기직전에 묻히세요.
봉지에 닭넣고 녹말가루 넣고 봉지째 흔들흔들~~~쉽게 묻힐수있어요.
미리묻혀두면 너무 끈적이게 되요!
4.170도의 기름에 노릇하게 튀긴후 먹기직전 한번더 바싹하게 튀기세요.
5.튀겨지는 동안 튀긴분량의 닭이 들어갈 냄비에 기름을 살짝두른뒤 마늘을 넣고 마른고추를 적당히 부셔서 볶아주다가 맛간장을 넣고 식초1T를 두르고 조립니다.
몇번해보면 맛간장의 양을 가감할수있을거예요.
6.튀긴닭을 5의 조림장에 살짝 묻히듯 조렸다가(오랜시간을 말하는게 아니라 튀김옷에 조림장이 살짝 스며들정도입니다. 아주 살짝이요. 조금더 깊은 맛을 내겠다고 시간을 더 두면 자칫 짜게 되요 ㅋㅋㅋ 맥주 엄청 먹힙니다.ㅎ)
7.통깨와 볶은 아몬드같은걸 뿌려 맛있게 드세요!!!
엄마표 규촌치킨은 아이들에게 감동의 도가니일듯합니다.
무조건 튀긴뒤 바로 조림장에 넣고 살짝조린뒤 바로 드세요!!!
바삭하니 너무 맛있는데요...
오븐엔 웨지감자를 함께만들어드시면 그날저녁 뿅 갑니다~~~
전 살찔까봐 낮에 이렇게 거하니 해드십니다 헤헤헤

신랑이 좋아하는 웨지감자도 해먹었네요..
감자를 웨지모양으로 썰은뒤에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칼집을 넣어주세요.
칼집넣은감자를 볼에 담은뒤 오일을 좀 두르고 소금,후추를 적당히 뿌린뒤 시즈닝을 조금뿌려 버무린뒤
200도(광파오븐기준)->45분정도 돌립니다.
완전 맛있습니다.
칼집을 넣어주는 과정이 귀찮기는 하지만 훨씬 맛있습니다.
전 웨지감자를위해 감자를 덩어리가 큰놈으로 골라오는편이거든요...
음..시즈닝은 뿌려도 그만 이지만 더 맛이 업그레이드되는 기분(저랑 남편만의 기분 ㅎㅎㅎ)이라 뿌렸는데..
케이준가루나..뭐 그런걸루 뿌려서 해드셔두 됩니다^-^

일명 잡탕입니다.
얼마전 떡국을 끓여먹기로 한뒤 개발하게된 잡탕.
멸치.다시마.무.대파.통후추.마늘...으로 낸 진한 육수가 저희집엔 항상있습니다.
재료는 냉장고재료.
오늘의 재료는...
새우10마리.신김치한줌.청경채.양파.호박.당근.가래떡.당면.대파...
육수에 김치한줌넣고 팔팔끓이다가 나머지재료넣고 팔팔...
국간장조금.마늘조금.멸치액 눈물만큼.소금약간넣고 팔팔...
손이 큰 저...역시나 4인분인 만들어 버렸습니다.
정말정말 시원하고 땀을뻘뻘흘리며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몰라요.
감기가 무서워서 도망갈것같아요 ㅎㅎㅎ

신랑은 단무지를 절대 먹지 않습니다.
전 단무지를 좋아해요...
김밥에 들어 있는 단무지는 다 제차지입니다.쏙쏙빼서 주어야합니다 ㅎㅎㅎ
단무지빠진김밥은 너무나 섭섭하지만,그래도 사랑하는 울신랑이니까...
사실은 제가 단무지를 쏙쏙빼내는게 귀찮아서-.-;;
단무지빠진 김밥을 말았습니다.
태어나 김밥을 처음말아보았습니다.
얼마나 욕심이 많은지 김이 튼튼하기에 망정입니다.
닥 세개 집어 먹었더니 배가 차올랐는데...잡탕마자 4인분이나 만들었더니...
다먹고나서 배가 올챙이가 되었네요...ㅎㅎㅎ
그 벌로 한강으로 나가 6키로나 걷고 들어 왔습니다 ㅋㅋㅋ
전 왜이리 82쿡만들어오면 수다쟁이가 되는지...
또따시 이렇게 긴글을 남기고 가네요...
오늘은 왠일인지..집에 없느 와인이 너무나 그리운밤이예요^-^
낼은 와인을 사러 가야할까봐요...
모두 따뜻한 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