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리태 콩국수 해먹었어요.
제 자취방 앞에 손칼국수 집이 있는데 사람이 복작이거든요.
여름이라고 콩국수 3500원!하고 붙어있는데
혼자 가서 아저씨들 사이에 낑겨 먹기도 그렇고..양도 많아 보이고..
해서!
만들어 먹었다는거 아닙니까~
어찌하여 시험기간에만 이런게 땡기는지...ㅋㅋ
참살이 참살이 해대니까 그 개념으로다가 서리태...가 아니고
사실 콩이 서리태밖에 없었어요^^;;
서리태로도 콩국수 해먹나? 싶어서 82에서 검색해봤는데 있더라구요.
그래서 당장 따라했쬬~ 헤헤
콩은 반나절 불려서 압력솥에서 삶아 콩껍질을 제거했구요.
시원하게 먹을라고 어젯밤에 요 과정을 미리 해놓고 냉동실에 얼려놓고 잤어요.
아침에 물 조금 넣고 갈아갈아~
오이도 쫑종 채 썰고
한개에 357원 하는 튼실한 토마토 한조각도 얹고
콩국수에 계란 들어가던가?? 싶지만 워낙 계란을 좋아해서 하나 삶아 반쪽 얹고..
실곤약도 끓는 물에 데쳐서 얼음물에 탱탱하게 준비하고~
마지막으로 콩물 붓고 소금 톡톡 쳐서!!

앙~ 하세요 ^0^
이상 다이어트 버젼 서리태콩국수 였습니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