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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바나나 롤케이크 &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초코브라우니 & 아이스라떼 & 기타등등..

| 조회수 : 7,428 | 추천수 : 84
작성일 : 2007-06-07 23:00:54
음... 신나게, 아주아주 길게 글을 썼다가.. 몽땅 날라갔어요..ㅠ.ㅠ
완전 의기 소침 상태인데 아주 기름을 부었어요 흑! ㅠ.ㅠ;;;

기운이 없어서리... 첨부터 다시 주저리주저리... 다는 도저히 못쓰겠어요.
걍.. 간단 모드로 대충 올려요.. 아흑!!! ㅠ.ㅠ....
그래서 당연..레서피는 없습니다. ㅜ.ㅜ 기운차리면 다시 올릴지도 모르고...그게 언제가 될런지..




요즘 인기 있는 바나나 롤케익을 만들었어요.
여기저기서..다른분들 만드신거 곳곳에 보이더라구요.
저는 김영모 선생님 책에 나온대로(요새 새로나온 롤케익 책)생크림 대신 치즈크림을 넣고 바나나를 통으로 넣고 돌돌~ 말았는데.. 이에 의외로 참 매력있는 케익이네요.

맛있고.. 만들기도 쉬워요.

돌돌 말아 냉장고에서 크림이 굳을때까정 기다려야 하는데요, 냉장실이 좁아서 쑤셔 넣다보니 제껀 좀 찌그러졌네요. ㅎㅎㅎ



곁들인 차는 로네펠트의 '레드베리'라는 건데요, 색이 너무 이쁘죠?
맛은 아주아주 새콤하네요. 차게 먹거나 설탕을 넣어 달게 먹어도 좋을듯 해요. 저는 차는 언제나 스트레이트지만..
이 색이 너무 이뻐서 젤로를 만들고 싶어 졌어요.




요맘때 참 좋은 디저트 중의 하나가 바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초코 브라우니지요.
이 브라우니 레서피는 아주아주 오래전에 82서 한때 '날리던' 바로 그 레서피입니다.

피곤한 오후의 기분을 단방에 날려 버리고 싶을때 강추.



그리고 누구나 좋아하는 아이스 라떼. 하지만 매일 마시면 살찐다는..ㅎㅎㅎ 전 갠적으로는 커피슬러쉬가 더 좋아요. 이건 가끔만 먹지요. 예를 들면 생크림 휘핑한 것이 남았을때..



지난 주말에 해 먹었던 아구찜은.. 주제와 상관 없지만 찬조 출연입니다.(전에 쓴 글 홀랑 날린 탓에 사진만 올리자니 쌩뚱맞아 졌습니다. ㅠ.ㅠ)


이건 아구지리. 애들용.



미나리, 호박으로 전도 부치고.. 이것도 역시 애들 반찬이지요.



아구찜 마무리 볶음밥입니다.

매운게 먹고 싶어도 애들 떄문에 자주 못해먹어요. 가끔 이렇게 해먹으면 속이 다 시원하다는...ㅋㅋ



이 넘 역시 또 쌩뚱맞은 등장인(역시 글 사라짐으로 앞뒤가 전혀 안맞아져 버린..ㅠ.ㅠ).. 일명 콘도그라 불리는.. 알고보면 걍 소세지 빵입니다.
빵가루 온 집안에 흩어 놓는 주범이지요. 청소 할라믄 아주 왕짜증이예요.



끝으로 울 작은넘..일찌감치 돌복 마련해 주었어요. 이월 상품으로 사느라고...ㅜ.ㅜ;; (그나마 바지는 형아가 입던것. 남방 하나 달랑 사는데도 손이 덜덜~~)
저 옷에 어울리게 베레모-를 번팅캡이라고 합니까??- 하나 사줄라 했더만 워찌나 비싼지.. 결국 못샀습니다.

요즘 걸음마를 아주 제대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온집안 쑤시고 다니고.. 저는 그 넘 잡으러 다니다 하루가 갑니다.

...차려입으니 때깔 납니껴?????? =3=3=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샤넬
    '07.6.7 11:26 PM

    오..... 분위기가 우리 진우랑 똑같아요.
    베레모가 잘 어울리는 울 진우..그건그렇고
    아주 근사합니다. 멋져부러요~!!

  • 2. 앤 셜리
    '07.6.7 11:29 PM

    네....때깔 지대로 납니다.
    전 16개월 된 딸아이 하나로도 너무 헤매이는데
    오렌지 피코님은 아들을 둘씩이나 키우시면서 저런 베이킹도 하시고.....
    베이킹 하고 싶다는 마음만 굴뚝으로 뭉기적거리는 못된 엄마입니다...전!!
    피코님 옆집으로 이사를 갈까요?
    ㅎㅎㅎ 베이킹 먹으러....슝슝슝3333333==================~~~>>>>

  • 3. 선물상자
    '07.6.7 11:36 PM

    ㅋㅋ
    오렌지피코님처럼 레시피를 목놓고 기다리는 사람들 있는 분들꺼는
    절대 못날라가게 하는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해주든지 해야해요 ㅜ.ㅡ
    우어어.. 저 맛깔나고 침 넘어가는 음식들의 레시피가 언제 올라올까요 ㅠ.ㅠ

    아이스라떼도 그렇구.. 저건 커피전문점에서나 먹을 수 있는거 아닌가요?
    집에서도 저리 만들어 먹는건 정말 반칙이예요~~~~~ ㅋㅋㅋ

    피코님 아기가 정말 갑자기 슝~~~~~~~~~~ 큰거 같아요~ ㅋㅋ
    정장이 잘어울리네요! ㅋㅋㅋ
    아이들 옷이 정말 금값이죠? T^T
    그래서 울 똥그리 돌복도 여기 82쿡 장터에서 저렴하게 구입해서 치뤘어요 ㅎㅎ
    정말 울 똥그리는 82쿡이 키운것 같아요!
    보조개가 너무너무 귀여운 아가~~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라!!

  • 4. 파란만장
    '07.6.7 11:46 PM

    오렌지 피코님이 만들기 쉽다는 말은 안 믿어요!!!
    일반인(?)의 기준에서 써주세요..ㅎㅎ

    아드님 너무 귀여워요~
    베이비 헤*스 모델 해도 되겠네요~

    저는 울 아들 기어서 베란다 나가 슬리퍼 빨고
    화장실에서 변기 붙잡고 서고 하는 것 잡아 들이는 것만도 너무 힘드는데...
    걸을거 생각하니 정말 아찔하네요..@.@

  • 5. 깜찌기 펭
    '07.6.8 12:22 AM

    오~ 벌써 둘째 돌이예요?
    시간참 빠르당..
    바나나롤케잌이 넘 맛나보여요.

  • 6. 크리스
    '07.6.8 1:09 AM

    브라우니 레시피가 어떤건지 귀뜸만 해주심...^^감사하겠어용~

  • 7. 다니엘
    '07.6.8 2:48 AM

    키톡에 들어와서 피코님 이름 있으면
    이번엔 어떤 베이킹이 있을까 궁금해서 열어보게 되고

    감탄하면서 글 읽다 보면
    거의 맨 마지막부분에 등장할 아드님 모습들을 기대하게 되고..
    피코님 아들들 너무 귀여워요.

    롤케잌은 절대 못따라할것 같고
    저도 브라우니 레서피좀 알려주세요.
    미리 감사드려요..^^

  • 8. 수국
    '07.6.8 7:56 AM

    ㅋㅋㅋ저두 글을 읽어내려오면서 끝에 나올지도모를 애기 사진 기다렸느데...


    꺄~~~~~~~~~~~~~~~~~~~악!!!
    너무 귀엽잖아요
    죠기죠기 볼살하며... 베시시 웃는거하며...

  • 9. 티아
    '07.6.8 9:18 AM

    볶음밥에서 로그인 할까 망설이다가..애기 보고 바로 로그인..느므 귀여워요..깨물어주고 싶다하면 싫어하실라나? 귀여워 귀여워~

  • 10. 오렌지피코
    '07.6.8 10:39 AM

    댓글 주신 분들.. 한꺼번에 인사드려요, 감사합니다. ^^
    정신차리고, 저도 댓글로 레서피 달아요. ^^

    바나나 롤케이크>>
    계란 4개(흰자, 노른자 분리), 설탕 70그람, 박력 70그람, 전분(녹말가루) 20그람, 식용유 20그람, 우유 30그람, 바닐라 에센스 약간
    1. 계란 흰자에 분량의 설탕중 대략 2/3 내지 3/4정도(저는 언제나 눈대중.ㅎㅎ) 넣고 거품을 단단하게 올리고,
    2. 노른자에 나머지 설탕 넣고 하얗게 또 거품기로 젓다가 1에 섞고,
    3. 여기에 가루 모아 채에 내려 섞고,
    4. 우유+식용유 섞고 1/2 빵팬(대략 28*38 이었나, 26*36 였나..하간 뭐 그정도 되는 사이즈) 1개에 팬닝하시고, 아래에 철판을 한장 더 깔고 210도에서 10분 굽습니다.(아래 깔린 철판에 물을 반컵 부어 중탕식으로 구우면 색이 더 이쁘게 난대요. 전 쿠키팬 밖에 없어서리 물은 못 부었네요.)
    5. 식힘망에 식혀서 뒤집어 촉촉한 젖은 면보 위에 얹고 크림을 발라 바나나 한개 통으로 얹고 돌돌~~ 맙니다.
    크림은 : 크림치즈(원래는 마스카포네. 저는 없어서..) 150그람+ 설탕 30그람 휘핑 잘 하시고, 70% 거품낸 생크림 100그람을 섞으면 끝.

    브라우니>> 찾아보니 원래 제가 봤던 레서피는 원글이 삭제된듯 하네요. 제가 본것은 초콜렛 안 넣고 코코아 파우더만 넣는 레서피고(아이스크림과 더해질것을 생각하니 칼로리 압박 떄문에.)..베니건스 같은데서 파는건 우노리 님이 올리신것 같은 초코렛 중탕으로 녹여 넣는 레서피예요. 맛은 후자가 더 좋습니다. 대신 훨~~ 달아요.

    하간, 제 레서피는,
    <버터 75그람, 설탕 1/4컵, 콘시럽(저는 걍 물엿) 1/4컵, 달걀2개, 바닐라 에센스 1작은술, 박력 반컵, BP1작은술, 코코아 1/3컵, 우유 1-2큰술(옵션), 계피 또는 넛맥 1/4작은술, 호두 또는 피칸 약간(이것도 옵션)>
    요 배합으로 반죽해서 170도에서 대략 20-25분 정도 속이 촉촉할 정도로 굽습니다.
    참 틀은 8내지 9인치 정사각 틀 1개 입니다.

  • 11. 냐오
    '07.6.8 10:51 AM

    어머어머 저 웃는 것봐~~너무 이쁘네요@_@ 활짝 웃고 있는 게 아닌데도 웃고 있다는게 느껴지는 저 표정이 너무 예뻐요...언제나 오렌지피코님이 대단하단 생각뿐이 안드네요...저야 미혼이고 친구들 애 한명 데리고도 살림살기 힘드네 뭐하네 하며...초대해놓곤 달랑 자장면 하나 시켜주는 일이 다반사인데...

  • 12. naropin
    '07.6.8 11:05 AM

    아드님 넘 귀여워요~^^

  • 13. 방울이네
    '07.6.8 5:34 PM

    이를 우짜라고요~~~
    넘 귀엽습니다, 가까이 있음 꼭 안고 앙~~깨물어 주고 싶어용~~(잡혀 갈라나~ㅋㅋ)
    이렇게 어린 아이가 있으신데도 부지런히 cook을 하시는 걸 보면,
    존경&반성 들어 갑니다.
    그라믄서,
    레서피 복사 들어갑니다, 감사해요^^*

  • 14. 작은정원
    '07.6.9 7:47 AM

    피코님 팬클럽 회비로 모자 사주면 안될까요...?
    증말 많이 컸네요...
    죽기전에 피코님 롤케익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요리강의도 들으면서...^^

  • 15. 시월소하
    '07.6.15 1:31 AM

    꺄~ 달달한게 너무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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