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배추된장국과 삶은 배추만 준비하고 냉장고에 어젯밤에 먹다 남은 것으로
차려봤어요.
배추 된장국 끓이는게 밥하는 시간 보다 오래 걸려요.
집에서 담근 집된장 한스푼과 다시마 한조각 내장뺀 다시멸치 넣고 끓이다가 다시마 먼저 빼고
그리고 한 15~20분정도 끓여주고는 배추 손으로 자른 것 넣고 배추가 푹 익을때까정 끓여줍니다.
여기서 TIP→집 된장은 오래 끓여줘야 구수해지고,
파는 된장으로 끓일때는 배추 넣고 된장 넣고 오래 끓이면 안좋다고 하네요...
한참 끓여주고 건져낸 멸치와 된장
오늘도 너무 맛나게 끓여짐(자화 자찬) 우리딸과 옆지기 곰국 먹듯이 남은 국물까정 다 들이킴...
저희집 냉장고 위치 바꾼날 접시류도 모던한 것으로 상차림 할려고 바꾸어 자리 이동 했는데..
밥상이 찬그릇과 밥과 국을 배치하니 상이 너무 작네요.
접시에 음식을 넣을때도 60~70%만 놓아야 되는데 밥상에 새로 준비한 신선한 찬은 없고,
밥상만 비좁아 보이네요...
어쩐날은 글라스락에 든거 덜어 내기 귀찮아서 그냥 놓고 먹을 때도 있었는데,
요즈음은 여러 회원님들이 밥상을 보면서 많이 깨닫게 되었네요.
조금만 더 음직여 주고, 조금만 더 정성을 주니
소박한 저녁상이지만, 정갈해보이네요.(나만 그런가??)
울 옆지기 내일은 닭 가슴살을 주문해서 마트 다녀와야겠네요.
우리 딸은 닭고기 못먹으니 다른 종류의 괴도 더 준비해야되네요....
나의 지갑의 가벼워 지겠어요.
닭 가슴살로 내일은 어떤 음식을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