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벤트] 피자 구워 들고 후다닥, 나들이 가요~

| 조회수 : 6,107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7-04-06 11:46:31
전, 아이가 깨지 않은 아침과 아이가 잠든 새벽이 유일하게 자유 시간이에요~ 그 시간에.. 인터넷도 하고..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꼼지락대기도 하고...

오늘도 신랑 보내고.. 아이가 자고 있어서 어제 선물 받은 책을 읽고 있었는데...
굉음 이후 이어지는 드르릉... 엄청난 소음... 윗집 이사온다고 일주일 넘게 엄청나게 공사해대고...
한 달 정도 후, 에어컨 설치한다고 뚫어대고... 근데도 모자라는지... 또다시 뭔 공사를...

아... 정말 못참겠다 싶어.. 후다닥 일어나 냉장고부터 뒤졌어요...

도시락 쌀 것이 뭐가 있나.. 밥은 딱 아이 아침밥 정도만 남았구...
김밥 싸자니 재료도 부실하구... 마땅한거라곤... 얼른 먹어야 하는 치즈들..
냉동실에 있는 또띠아들.. 간편하게 치즈피자 구워 도시락을 쌌어요~

재료 : 각종 치즈와 또띠아, 케첩, 파슬리가루
제가 사용한 치즈는.. 브리치즈(까망베르 비슷), 하바타(녹으면 피자치즈 같아서), 피자치즈, 체다치즈, 파마산

준비작업 : 냉동실의 또띠아는 오븐에 몇 분 정도 구워 눅눅하지 않게 합니다..
피자소스가 있으면~ 그걸로.. 없다면 저처럼 케첩만으로도 충분하지요~
치즈는 원하는 크기로 잘라 두고, 오븐은 예열해 두죠~

1. 또띠아 한 장에 브리치즈를 잘라 얹은 뒤,
2. 1에 다른 또띠아를 맞춰 덮은 뒤, 손으로 잘 누르고
3. 2 위에 유기농 케첩을 골고루 바른 뒤,
4. 하바타 치즈와 노란색의 체다치즈를 잘라 골고루 얹은 뒤,
5. 4에 피자치즈를 골고루 뿌리고, 그 위에 파마산 치즈를 감자깎는칼(필러)로 얇게 잘라 뿌리고
6. 파슬리가루를 뿌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20분 정도 굽습니다

너무 쉽게~ 그럴싸하게 완성된 치즈... 노릇노릇~

약간 식혀서 먹기 좋게 잘랐어요~
피자가 2층으로~ 흰색이 녹은 브리치즈에요~ 까망베르 같죠~

그릇에 냅킨을 깔고~ 크고 작게 잘라 넣어주고...
딸기도 잘라 넣고...

검은콩 두유도 준비해서.. 이제 곧 나갑니다....
나갔다 올 동안 공사 좀 끝났으면 좋겠어요~ ㅠ.ㅠ;;
.
.
오늘은 불을 피우지 않고 찬 음식을 먹었다는 한식이라는데...
전 오븐에 불을 피웠네요~ ㅎㅎ;;

오늘 건조하다고 하니, 얼굴에는 보습제를 듬뿍~ 몸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즐겁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원
    '07.4.6 12:13 PM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근데 생소한 치즈들이 많네요 일반 마트에서도 다 구할수있는건지요?
    나들이 잘 하시구요~~~^^

  • 2. CoolHot
    '07.4.6 12:19 PM

    다양한 치즈맛이 일품이겠어요.
    한 쪽 먹고 싶네요.
    오늘 바람도 차지 않고 해도 따뜻해서 나들이 하기에 제격이겠던데, 살짝 부러워요.^^
    전 사무실 창 밖으로 벚꽃구경 했답니다. 흑...ㅜ_ㅜ

  • 3. mulan
    '07.4.6 12:21 PM

    너무너무너무~ 맛있어보여요. 아우... 만들고 싶어라.

  • 4. 둥이둥이
    '07.4.6 12:24 PM

    먹고 싶어요.....^^

  • 5. 비타민
    '07.4.6 3:10 PM

    브리치즈까지... 진짜.. 토핑맛이 아닌, 치즈 맛으로 먹는 피자가 되겠어요~

    브리치즈랑 까망베르... 완전 사랑합니다.^^

  • 6. 최성희
    '07.4.6 5:17 PM

    이제 도미노 피자가 안 부럽네요

  • 7. 뽀쟁이
    '07.4.18 6:11 PM

    지원님.. 하바타랑 브리치즈는 코스트코에서 구입했는데.. 대형마트에 있을 거에요~ 브리치즈는 까망베르랑 비슷해요~ 파마산은.. 대형마트에 가루로 팔구요~ ^^ CoolHot님~ 전 금년에 기대했었는데 벚꽃 구경 제대로 못했어요~ 친정 아파트 단지에 장관인데.. 하필 시간이 안 돼서.. 내년을 기약해야겠어요~ mulan님.. 너무 간단해서 저도 자주 만들어 먹어요~ 특히나 야채 썰기 귀찮을 때... ㅎㅎㅎ^^ 둥이둥이님.. 저도 요새 피자가 너무 땡겨요~^^ 비타민님.. 그쵸~ 치즈맛이 듬뿍.. 덕분에 제법 짭짤해서 양을 좀 조절해야 하더라구요~ 최성희님.. 사실 집에서 만든어 먹으면서 피자 잘 안 시켜 먹게 되더라구요~ 저도 그전엔 도미노 많이 시켜 먹었거든요.. 근데 쿠폰 땜시.. 지금 딱 10장 있어서 4장만 더 있으면 피자 한판인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966 봄에는 쭈꾸미!!! 6 러브체인 2007.04.07 6,868 38
22965 저도 바나나 튀겨 도시락 싸봤습니다~ ^^ 5 undo. 2007.04.07 6,883 6
22964 맛있는 양념액젓 만들기 10 경빈마마 2007.04.07 14,011 81
22963 카스테라 와 우리집 밥상 그리고.... 6 들녘의바람 2007.04.07 7,020 20
22962 4월의 도시락이벤트를 보며... 5 튼튼이 2007.04.06 5,585 28
22961 분위기 함 잡아 봤어요~... 5 민들레 2007.04.06 5,186 58
22960 한음식 재료로 두가지를 만든다, 버섯잡채^^ 6 레먼라임 2007.04.06 5,570 51
22959 영양듬뿍 맛좋은 버섯돌솥밥 ^^ 7 레먼라임 2007.04.06 5,080 47
22958 팥고물 만들기 3 min's mom 2007.04.06 5,353 4
22957 *♬ 퀵퀵(quick) 티라미수 3 물푸레 2007.04.06 5,254 16
22956 시원한 조개탕과 양념치킨볶음 3 흰나리 2007.04.06 6,251 48
22955 달달한 팥앙금은 나아있어 < 팥앙금> 9 수국 2007.04.06 5,454 125
22954 [이벤트] 피자 구워 들고 후다닥, 나들이 가요~ 7 뽀쟁이 2007.04.06 6,107 23
22953 해삼한번먹어보아요.. 3 ssun 2007.04.06 3,530 69
22952 초간단 계란말이 4 아지매 2007.04.06 6,550 9
22951 봄철에 맞게 바나나를 튀겼어요~~!! 11 타코 2007.04.06 7,101 33
22950 namu의 저녁 5 namu 2007.04.06 5,549 11
22949 바게트 햄버거 4 ivegot3kids 2007.04.06 4,864 12
22948 막장을 담았어요^^ 7 복주아 2007.04.06 5,563 88
22947 삼겹살을 좋아한다면.. (냉장고비축용) 16 깜찌기 펭 2007.04.06 15,997 111
22946 영양만점? 아기 밥상~ 8 mulan 2007.04.05 5,137 28
22945 엄마의 마음을 담아 만든 계란과자 30 우노리 2007.04.05 9,152 41
22944 까마귀 고기요리 8 왕사미 2007.04.05 5,862 30
22943 콩가루 쿠키*^^* 2 예형 2007.04.05 3,846 64
22942 (이벤트) 어제와 오늘 엄마를 위한 도시락 ② 6 April55 2007.04.05 6,569 27
22941 쿠키와 치즈케이크 처음 올려 봅니다. 2 크리스틴RH-A 2007.04.05 3,164 20
22940 담백한 두부오믈렛 3 앤드 2007.04.05 3,537 31
22939 [이벤트] 봄 맞으러 가는 길 - 피크닉 상자 만들기 10 2007.04.05 8,26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