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식 육계장을 만들었어요.
우리네식구 다들 좋아하는 메뉴인데, 집에서 하려하면 귀차니즘에 빠져 있다가, 이웃집 동생이 냉동실에 삶아둔
고사리를 구제해 주라네요. 어깨 아프게 고사리 빗어주기가 흐믈흐믈 거려야 하거든요.
조금 덜 빻았더니 고사리의 줄기가 약간씩 보여요.
근데 우리 신랑 너무 많이 먹어 버렸어요.
고사리 준 이웃집에 가지고 갈 것도 없이 우리딸과 마침 동생이 들러서는 큰 그릇으로 한그릇씩 먹어 버리고,
나의 옆지기가 위~~~대한 사람입니다.
세상에나 세그릇을 먹었네요.
우리옆지기 마라톤을 해서인지 요즈음 금연에 들어선지 63일째인데, 계속 먹을 것을 찾습니다.
워낙 군것질도 잘 하는체질이지만, 해도 너무하는 거 아닙니까???
고관절이 이상을 느끼고 잠시 마라톤을 쉰적이 있었는데,(풀코스는 안뛰고, 그래도 하프까지 하였고요)
요즘은 작년말부터 몸이 풀리는지 어짼는지 계속 운동장만 돌고 있네요.
대회날에는 주로에도 가지만,일주일에 5일 이상 하루 1~2시간 뛰고 나면 다리근육이 이상온다고
닭가슴살을 찾습니다.
원래 운동할때는 닭가슴살을 살짝믹히고 소금없이 먹어야 하는데, 우리 옆지기는 소스란 소스는 다 찍어
먹습니다.
운동 갔다오고나서 혼자 먹는 밥상임다.
거의 다 먹습니다. 그리곤 60키로 나가면 체중관리가 잘 되었다고 하고, 62키로가 넘어가면 몸이 무거워 죽겠다고 합니다.
저녁을 9시가 넘어서 거의 뉴스 끝날무렵에 먹는데,
전 그옆에서 아주 조금씩 야채도 먹었다가 아님 고기도 먹고,
" 같이 좀 먹자"
하고 옆지기 말하면
"보말이 저녁 먹을때 먹었는데"
그래도 혼자 심심하다고 같이 좀 먹자고 해서 또 순대를 한개 집어 먹었습니다.
이래서 먹고 저래서 조금먹고 하니 전 아줌마 해비급 될려합니다.
우리 옆지기 본인은 날씬해야되고 저보고는 살이 조금 있어야 좋다고 하면서 살빼지 말라고 합니다.
우끼는 짬뽕 아닌가요???? 우리옆지기 자기 생각 만하니.....
잡곡밥 싫어하는 우리 옆지기 밥은 흰쌀밥을 좋아해서 반정도만 먹었네요.
마라톤 할때 먹을 간식을 만들었는데, 포장이 장난이 아니네요.
님들은 어찌 포장을 하시는지요???
하다가 10개 정도만 셀로판 비닐로 싸고 40개는 랲으로 싸버렸습니다.
랲으로 하니 그래도 조금은 쉬운데, 모양은 없었고요.
저희는 마라톤 할때 중간에 먹을 수도 있어서 랲이 편했어요.
영양갱 만들때 암금을 2.5키로 양을 만들었더니 팔이 좀금 아프네요.
이번엔 양갱을 예전하곤 좀 다르게 만들었는데,
아주 대박이였어요..
우리 보말이도 맛이 괞찬다고 하네요.
입맛이 까다로운 우리보말이가 """빙고""" 하고 외쳐서 양갱은 이방법대로 쭉~~~
얼갈이 배추를 삶아서 된장과 들깨가루로 무침을 하였더니 너무 맛있게 잘 먹는 옆지기와 보말이.....
친정엄마가 오리알을 보내와서 이걸 어쩌나 ~~~
아무도 안먹는다고 하네요.
후라이를 했더니 계란하곤는 좀 다르다고 안먹어서 버리기도 그렇고~~~
생각해서 직접끼운 오리로 알을 낳은 건데......
우리 신랑 그오리 모이도 주고 ..... (우리 엄마는 오리먹이를 10%정도 밖에 안줌) 그곳에 일하시는 아저씨가 거이
먹이도 주고 관리도 했는데.....
그오리알이 애물단지로( 우리집에오니) 전략해서 굴리다가 굴리다가 머리 돌굴러가는소리가 남.
아차 !!!! 쿠키 만들어 버리면 아무도 모를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곤 실천에 들어가서 그걸 소비하느라 어깨가 아픔~~~~
그리곤 선물도 하고 굴러들어온 오리알로~~~~~(계란대신 사용 알이 너무커서하나 하나 재고 해야되는 번거로움이...)
딸둘 아들둘님의 레시피로 샤브레를 만들어 보았어요.
그리곤 쵸코칩쿠키도 구웠고요.
우리집 단골 메뉴 쵸코칩쿠키~~~~~
그리고 컨츄리 쿠키라고 하기엔 넘 재료비가 (견과류 가득넣어서 고소함)
우리집 식구들은 쵸코칩쿠키는 이제는 너무 마니 접해서 컨츄리 쿠키를 항상 구워두면 두세개씩 먹는데,
울 옆지기 손데기 시작 했다하면 20~30개 하루에 다먹습니다.
집에 과일 보다도 쿠키류와 빵류는 꼭 있어야 합니다.
2003년도에 산 동%$직 가스 오븐이 엊그제 쿠키구던 중에 오븐램프스위치 고장이 나서
쿠키가 어느정도 구워지는지 밖에서 볼 수가 없는지라 A/S 신청을 하였더니 담날 왔네요.
사실 타임 스위치가 깨어져서 고장난지는 두달 정도 되었는데 타이머를 사서 대체를 하고 썼는데....
오븐 속이 안보이니 답답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수리하니 15.300원이라네요.
타이머 스위치, 램프스위치
오늘은 램프도 켜지고 스위치도 고쳐서 카스테라를 함 만들어 보았어요.
작년에 꿀카스테라, 나가사키카스테라, 등등 82cook에서 유행 할때 만들어 보곤 카스테라를 그동안 한번도 못 만들었네요.
2006년 추석즈음이 마지막이였던 것 같네요.
오랫만에 만들어서 그런지 우리보말이와 옆지기가 또 한번 시식맨으로 나섰는데,
역쉬 여러번 만들다 보면 실수는 별로 하지 않는 가봅니다.
1/3은 어젯밤에 조금 식은후에 잘러서 맛보았고,
냉장보관에 들어 갈려고 하는데, 내일오후에 또 맛을 볼려고 합니다.
박스는 집에 있던 화장품 선물용 박스를 활용 했어요.
식힘망에 뒤집어서 틀을 바로꺼내야 찌그러짐이 예방됩니다.
식힌 것을 바로 놓으니 식힘망 줄이~~~~~
너무 폭신한 카스테라이고요 ..
올리브유를 넣어서 만드니 몸에는 더 좋을테고,
그리고 달달하지 않아서 맛있네요.
오늘은 박력분으로 했는데, 내일은 강력분으로 해보려 합니다.
저희들 입맛에는 어떤게 더 나은지 실험 해보고파~~~~서요.
내일도 오븐에 불을 켜고 살렵니다.
행복한 꿈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