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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영양듬뿍 맛좋은 버섯돌솥밥 ^^

| 조회수 : 5,080 | 추천수 : 47
작성일 : 2007-04-06 17:10:36
마켙에 갔더니 아주 좋은 버섯들이 가격까지도 착해서 예뻐해주기로 했어요.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그리고 느타리버섯을 샀지요.

저희집에 귀하고 맛있는 표고버섯이 있거든요.
4종 버섯돌솥밥이 되겠읍니다. ^^

제가 버섯돌솥밥을 여러번 하면서 제나름대로 맛내기가 있는데요,
밥이 다 완성이 되면 먹기 직전에 파를 썰어서 1Tbs 정도를 넣어 주는거에요.
버섯의 향이 살짝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을 막아주고 맛도 업그레이드 시켜 주거든요.

우선 불린 표고버섯은 국간장과 참기름,후추로 간을 해주구요,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팽이버섯은 소금,후추, 참기름으로 밑간을 해서
냉장고에 따로 넣어 두지요.

불위에 돌솥을 올리고 참기름을 두어방울 떨어뜨린후,
잔갈비 잰것을 살코기 부분으로만 가늘게 썰은 것을 넣고 젓가락으로 볶아 주어요.
어느정도 갈비고기가 익으면, 모든 버섯을 한꺼번에 넣고 볶아 줍니다.

불린 쌀을 넣고 물을 부어서 밥을 지어요.
간장에 다진파와 마늘을 넣고 역시 곱게 다진 풋고추와 참기름 통깨를 넣고 맛있게 양념장을 만들구요,
경빈마마님께 전수받은대로 볶은 콩가루를 넣어 만든 구수한 국물의 아작아작한 깍뚝이.

사진에는 없지만, 며칠전에 나박김치를 담궜는데 갓과 미나리를 넉넉히 넣어
시원한 맛이 일품인, 실수로 맛있게 만들어진 시원한 나박김치 국물을 떠먹으면서 먹었답니다.^^

손님상차림에 한사람 앞에 하나씩 내놓았던 버섯돌솥밥.
그손님들을 거의 기절 직전까지 몰고가서 지금도 그맛을 잊지 못해서
저를 볼때마다 두고두고 이야기를 한다는 전설이된 버섯돌솥밥 되겠읍니다. ^^





레먼라임 (lemonlime)

저는 6세가 되는 딸과 2세의 아들을 가진 전업주부입니다. 82쿡을 알게 된 것은 지난해 연말 \"칭찬받은 쉬운요리\"라는 책을 통해서 입니다. 자..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복실
    '07.4.6 7:39 PM

    와~~~ 맛있어 보입니다
    찜 해 두었다가 버섯 돌솥밥 저도함 해 보렴니다

  • 2. 왕언냐*^^*
    '07.4.6 8:17 PM

    아웅...넘넘 먹고싶네요.
    오늘은 울 곰세마리가 이런저런이유로...ㅋ
    식사를 하루종일 부실하게 했거든요.
    막 맛이 느껴지는것 같아요. 얌...

  • 3. 레먼라임
    '07.4.7 5:25 AM

    주복실님,
    드실때 잘게 썰은 파를 넣고 수저로 한번 뒤적여 주세요.
    전, 버섯의 향이 약간은 부담스럽거든요.
    맛도 훨씬 좋아져요. ^^

    왕언냐*^^&님,
    뜨거운 돌솥에 양념장 넣고 비벼서 먹으면 거의 죽음이지요. ㅎㅎㅎ
    외출을 하셨었나봐요.
    왕언냐댁은 매끼가 진수성찬이시던걸요 ^^

  • 4. 주복실
    '07.4.7 11:02 AM

    저 오늘 점심에 버섯 돌솥밥하려구요
    다시한번 보러왔네요...ㅎㅎ

    썰은파를 뒤적여요..그리할깨요 ..ㅎㅎ
    감사합니다

  • 5. 파란마음
    '07.4.7 12:17 PM

    입에 침이 고여요~~
    근데,고기하고 버섯 볶은 돌솥에 그냥 쌀을 넣고 밥을 하나요?
    아님,덜어내고 살 위에 버섯들을 올리나요?

  • 6. 레먼라임
    '07.4.7 4:54 PM

    주복실님,
    파를 넣고 뒤적여주니 확실히 맛이 좋지요?
    주복실님댁으로 마실가고 싶어요. ^^

    파란마음님,
    네, 맞아요.
    양념이된 고기를 먼저 볶고, 버섯을 넣고 볶고
    그위에 불린 쌀을 넣고 물을 부어 밥을 지어요.
    밥이 다되어서 뜸을 들일때, 수저로 버섯밥을 위아래오 뒤적여 주고 뜸을 드려요.
    버섯밥을 다먹은 후 버섯밥누룽지 아시죠?
    바삭바삭 갖은 양념과 버섯의 맛이 들은 누룽지 과자... 최고에요 ^^

  • 7. 김민성
    '07.4.8 4:33 PM

    너무 맛있게 보이네요. 정말 저도 만들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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