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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타이음식 좋아하세요? ^^

| 조회수 : 5,409 | 추천수 : 44
작성일 : 2007-03-22 01:50:00

지난 쿠킹 클래스는 타이 음식으로 진행했었습니다.

클래스 멤버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은 아침
왠일로(^^) 시간이 좀 생겨 셋팅해 놓은 모습을 이리 저리 찍어봤습니다.

 

센터 피스는 난으로~

Thailand~ orchid~  연관 있지 않았나요? ㅎㅎ


 



이날은 네모 접시를 꺼내봤습니다.
마침 동생이 베트남 갔다오며 사다준 젓가락과 물소뼈 젓가락 받침도 요긴하게 쓰이고~

그나저나 이 테이블 매트가 딱 네개밖에 없는거 있져. ㅜ.ㅜ 미국 있을때 할인매장 마샬에서 샀던건데
그런데선 워낙 떨이로 남는걸 사다보니 마음대로 갯수를 채울수가 없답니다.

뭐... 없으면 없는대로.. 다른거랑 매치해야지요뭐. ㅎㅎ





이 매트로 말하자면... 한편의 롱스토리.ㅋㅋ
Target 에서 산것으로 여름끝무렵 쎄일 완전떨이 떨이로 건지심.
 우리동네 타겟에서 3개, 옆동네 타겟에서 3개, 그렇게 발품 팔아 그나마 여섯개는 갖췄더니
10명 상차림을 하더라도 비슷한 분위기의 다른 매트와 이리저리 섞어 쓰며 나혼자 뿌듯뿌듯~ ^^

오늘은 국수도 먹을거니 네모 수프볼을 꺼내 놓고..
오찻잔에는 자스민티를 우려 마실 계획입니다.





매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더니.. 일부러 이렇게 매치한건줄 알았다고~ ㅎㅎ




자~ 이제 음식 나옵니다~~



요건.. 감자, 완두콩, 옥수수를 넣고 레드커리페이스트 등으로 간한 것을
스프링롤에 말아 튀겼습니다. 바사삭바사삭~살짜쿵 이국적인 맛이 매력적인게 너무너무 맛있답니다. ^^

떡국같이 생긴 Shrimp Chips 를 튀기면 그것 지켜보는것 또한 얼마나 재미있는지..
금새 하~~얗게 부풀어 오른 것을 곁들여 담아냈습니다.




스윗칠리소스와 매운태국고추피클

 


그리고,


치앙마이 누들 수프

이전에도 몇차례 선보였던 것으로 검증 받은지 오래. ^^
이번에도 뭐.. 다들 쵝오! 쵝오!를 외쳐주시다. 으흐흐..

클래스 멤버 중에 필리핀 사람도 있었는데,
자기가 먹어본 타이 음식 중에 제일 맛있다고. 하하~ 믿거나 말거나 암튼 기분 좋은 소리입니다.
암튼 그 엄마 말고 브라질 교포도 있어서리 그런 날은 영어로 레서피 나눠주고 영어로 클래스 하기도 했다는~
안그래도 요리하랴 설명하랴 바빠바빠 한국말도 버벅이구만.. 한국말 했다~ 영어 했다~ 혼자 바빠 너무 바빠~ ㅋ



다음은..



레몬향이 솔솔~ 레몬그라스를 우려 지은 밥.
빨간 토마토, 초록 오이와 어울려 노~란 빛이 바라보는 사람 마음까지 밝게 만들지요.



마지막으로,


Hot Hot Hot!

지대로 매운맛을 살린 새우 꼬치 구이.
마늘 듬뿍 새콤달콤 드레싱에 망고, 토마토, 오이를 무쳐냈습니다.

그위에 고소한 땅콩으로 마무리~ ^^
요것도 완전 인기!




이렇게 차려놓고... 쟈스민티를 마시며 식사하시도록 했습니다. ^^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니엘엄마
    '07.3.22 4:34 AM

    너무 배우고 싶네요 근데 여기가 영국이라 ㅜㅜ 빨리 한국에 들어갈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누들슾하고 그 새우가 제 눈길을 확 사로잡네요 ..
    언제나 제대로 배울수 있을깡~~~

  • 2. 오클리
    '07.3.22 6:21 AM

    저 쉬림프 크리스피는 넘 맛있죠....중국음식점에 가도 먼저 스타터로 잘 나오는데..^^ 슈퍼에 가도 집에서 튀겨먹을 수 있도록 팔더라구요..(여기는 런던..^^;; ) 넘넘 맛있겠어요..다들..세팅도 깔끔하니 넘 예쁘구요..

  • 3. Joanne
    '07.3.22 7:41 AM

    어머~ 위 두분 다 영국 사시는군요. 제 동생도 지금 런던 사는데.. 한번 가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쉬림프 칩스~ 그렇죠. 미국에서도 차이니즈 또는 동남아 레스토랑 가면 자리에 앉자마자 저걸 갖다주지요. (좀 오래되서 기름기가 쩌든...ㅜ.ㅜ ) 집에서 막 튀겨 바로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ㅎㅎ

  • 4. Terry
    '07.3.22 10:52 AM

    우와...조앤님... 또 그날의 즐거움이 생각나네요.. 쉬림프칩스.. 우리 클래스에서는 안 튀겨 주셨는데..-.-;;;; 그게 주로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 류)요리에 같이 팍 꽂아주는 그 새우깡 비슷한 맛 나는거죠...
    저는 농심 알새우칩을 먹으며 여행갔던 맛을 떠올린다는...-.-;;;;

  • 5. Joanne
    '07.3.22 1:15 PM

    테리님, 앗 그랬었나요? 죄송합니당. 아마 그담날 제 동생이 갖다줬나봐요. 베트남 갔다 사온게 있다길래 갖고와라~ 했었거든요. ㅎㅎ 담번 화욜팀 클래스에서 한번 튀겨야겠네요.

  • 6. 제아
    '07.3.23 12:54 PM

    매트도 예쁘지만... 그릇도 너무 예쁘고... 음식은 더 예쁘고...
    맛은 또 얼마나 좋았을까요...
    너무 예쁘고 너무 맛있어보여 서글퍼진다는... (그곳에 내가 없어서... ^^a)

  • 7. 러브체인
    '07.3.23 5:37 PM

    태국갔을때 먹어본 아이들과는 사뭇 분위기가 좀 다르지만..너무 맛나겠어여..^^

    조앤님은 너무 센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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