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가 우리 여자들 아니 요즈음엔 남자들도
페인이라는 이름으로 드라마에 빠져 살더군요.
드라마가 내게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요?^^
드라마 삼순이를 보다가 혼자 집에서 레시피를 보고 만들기 시작한지 어언 2년.
그래도 두어번을 제외하고는 나름 만족하고 어쩔때는 매우 만족하며
그동안 쿠키와 머핀 등 등 비교적 간단한 것만 만들다가
얼마전에 또 건강빵과 케이크라는 책을 장만하고 이제 발효빵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발효빵의 기본이 되는 것이 아마도 식빵이 아닐까요...
언젠가부터 쌀가루 붐이 일기 시작했죠.
얼마전에 유기농 쌀가루로 만든 쌀전병을 선물 받아
먹어본적이 있었는데 고소하고 담백하니 맛있었어요.
갓구운 쌀식빵은 쫄깃쫄깃하면서 백설기 같은 맛이에요.
쌀밥 먹으면 단맛 나듯 빵도 그래요.블랙체리쨈을 발라 먹으니 더 맛있어요.ㅎㅎ
오븐팬에 물넣고 살짝 가동한 후 따듯할때 발효했는데
생각만큼 발효가 덜 된거 같아 밀가루빵보다는 폭신한 맛은 덜했어요.
반죽시 물이 조금 부족한듯 하고 살짝 이스트가 보이기도 하고 반죽이 조금 덜 된 듯해요.
겉표면이 바게크빵 같이 바삭하고 갈라짐이 매끄럽지 않아 조금 안예쁘네요.
우리 음식 수제비나 만두피 만들때처럼 반죽을 차지게 해줘야 할꺼 같아요.
쌀이라 그런지 식으면 금빵 딱딱해지는 것이 단점인거 같아요.
가래떡 썰어논 떡국떡 같아진다고 할까요.
요즘엔 빵을 주식으로 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분들께는 딱이겠어요.^^
믹스의 장점은 만들기 쉽고 포장뒷면에 레시피만 보고도 누구나 만들 수 있다는 것인데
식빵은 반죽과 발효 온도가 잘 맞어야 하는거 같아요.
핸드믹서 반죽기로 반죽하고도 손반죽도 어느정도 해줘야해요.
조금 더 친절한 레시피가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족들한테 처음 만들어 보는 거치고는 맛은 좋지? 하고 웃음으로 때워봅니다.
다음엔 더 잘 만들겠죠?! ㅎㅎ*^^*
재료- 쌀식빵 믹스 1개(390g) 이스트 1개(3.5g) 따듯한 물 240ml(=우유240ml)
1. 볼에 쌀식빵믹스를 넣고 이스트를 넣고 따듯한 물을 넣습니다.
2.핸드믹서 반죽기로 7분간 반죽합니다.
3.반죽이 완성되면 30g씩 반죽을 분할합니다.
4.분할한 반죽은 실온에서 10분 정도 중간발효합니다.
5.중간발효후 모양을 잡아 팬에 넣고 40분-60분간 발효합니다.
6.180도 예열한 오븐에서 20-23분간 굽는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쌀가루로 만든 식빵*^^*
예형 |
조회수 : 4,709 |
추천수 : 81
작성일 : 2007-03-22 14: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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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tthat
'07.3.22 4:45 PM와~ 간식이 필요한 시간인데, 군침만 흘립니다.
예형님~ 식빵믹스는 어디서 사시나요? 알려주세요 네?네?2. 예송
'07.3.22 10:34 PM이스트는 따뜻한 액체재료(물또는 우유)에 녹여서 반죽하시고 1차발효 부터 하고 분할(30g)한 다음 중간발효후 2차발효를 하고 구우셔야 부드러운 식빵을 얻을수 있답니다 1차발효가 빠쪘어요^^
3. 마고
'07.3.23 9:06 AMtthat 님 식빵 믹스는 큰 마트에 가면 대개 파는 걸로 알고 있어요.
흑미도 있고 백미도 있는데 전 흑미가 더 좋더라구요.4. 예형
'07.3.23 10:38 AM대형마트에서 구입하실 수 있어요.^^/ 쌀가루는 1차 발효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게 장점이래요.*^^*/저두 흑미빵이 더 맛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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