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오일이며, 올리브로 만든 로션이나 핸드크림 그릇들 올리브 오일 넣는 용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침구류들을 팔던곳이에요.
색감이 너무 좋고사진은 못 찍었지만 너무 예쁜 케이크의 수가 놓여진 테이블보와 냅킨이 마음에 들었어요. 유로가 지금 굉장히 강한것도 있지만 프랑스는 물가가 비싼 것 같아요.
게다가 세금이 19퍼센트나 붙어서 비싸지요.
하지만 한 샵에서 170유로 이상을 사면 텍스 리펀을 받을 수 있답니다.
서류를 샵에서 받고 공항에서 보여주면 텍스를 돌려받을 수 있어요.

휴계겸 들어간 카페입니다.
프랑스에서 하도 커피를 마셔서 이 날은 카푸치노를 마셨지요.
프랑스 사람들은 커피를 참 즐겨마시는것 같았어요.
친구도 아침에 한잔 점심 먹고 한잔 오후에 한잔 저녁 먹고 한잔...그것도 에스프레소..
전 너무 진해서 카푸치노 시켰더니 친구가 카푸티노는 위에 너무 나쁘다면서,,,
어떤 지방에 프랑스의 반 정도의 위병을 가진 사람이 많이 사는 지방이 있다고 합니다.
알아보니 그 지방은 카푸치노를 즐겨 마신다나?
커피와 우유가 그렇게 좋은 궁합이 아닌가봐요.
매일 마시는것도 아니고,,전 가끔 마실렵니다.ㅎㅎ

어떤 인테리어 관련 샵이에요. 가드닝 굳즈에서 그릇들까지 없는게 없더군요.
유로가 너무 비싼 관계로 사진만 ,,,ㅎㅎ


개선문 앞에서 기념촬영
개성이 뚝뚝 흐르는 친구. 십 몇년만에 만났지만 정말 좋은 시간을 가졌어요.

친구랑 시간을 많이 가지라고 배려해준 남편에게도 감사. 이보라는 친구 아들녀석. 정마정말 너무 귀엽습니다.

사위라도 삼고싶지만 제가 불어가 안 되는 관계로,,,,
불어는 고등학교때 배워지만,,, 전혀 무슨 말들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가 없더군요. 속삭이듯 조용조용.
너무너무 듣기 좋은 말이었어요.
그래서 자기나라 말에 자부심이 있는건가요?

저녁에 거닐은 샹제리제 거리.
먹는거에는 관심이 있어도 명품에는 별 관심이 없는관계로,,,다 늦은 시간 쇼윈도우만 봤지요.
여유만 있으면 저도 관심 많아요~~.ㅠㅠ
그날 저녁식사도 친구집 근처에서,,,친구가 빠리에서 오래 살다보니 싸면서 맛있는 집들을 너무 잘 알고잇답니다.

사진이 좀 어둡지만,,
아티쵸크를 레몬에 데친뒤에 그릇으로? 사용을 했네요. 안에는 살몬과 참치,오이 아보카도,아티쵸크를 잘게 썰어서 새콤하게 간을 한게 들어있었어요.
가끔가다 쭉 빨아먹는 아티쵸크도 너무 맛잇어요.

굴도 하나 시켰지요. 살은걸 바로 껍질을 벗겨서 너무너무 신선합니다.
레몬과 굵은 후추를 뿌려먹으면 포인트가 되서 맛나답니다.

친구가 시킨 송아지의 간요리. 처음엔 간이라 안 먹는다고 했다가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답니다.
안은 조금 레어상태로 쏘스가 조금 단것이 간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친구는 집에서 잘 해먹는다고하네요.와우~~
잘 못 마시는 와인을 마시고..ㅎㅎ
마무리로 칵테일까지 마시고는 전 취해버리고,,,ㅎㅎ
오래전 그 선생님 소식이 궁금하다며,,,인터넷으로 선생님 이름을 검색하고,,
앗 찾았다!!!
어느 고등학교 싸이트에 들어가서는 선생님들 사진을 쭈욱 훑어나가는데,,,,
친구가 두근거리는지 빨리빠리 밑으로 안 내리면서 거기 선생님들 사진을 보니,,,전 가슴이 답답해서 죽을뻔 했답니다.
지리선생님을 좋아해서 딴 공부는 제쳐놓고 지리공부만 했었지요.푸하하입니다.
두세달에 한번 향토연구반이란걸 만드셔서 철원,충주댐 수몰 예정지역등등을 다니며 향토 연구를 했답니다.
고3때도 다녔으니 우리 어마가 제일 싫어하셨지요.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좋은 공부를 했고, 너무 좋은 시간을 가졌던것 같습니다.
이 친구랑도 한번도 같은 반 된 기억은 없네요.ㅎㅎ
드디어 선생님 얼굴이,,,
변하셨나? 아니 그대로? 예전의 카리스마 분위기가 남아계신가?
아이 안 볼걸 그랬나? 여러가지 생각이 교파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결국은 친구가 학교에 전화를 걸고,,,
토요일이라 안 나오셧어요.ㅋㅋ
언제 서울에 가면 한번 인사 드리러 가야겟어요.
친구가 요번에 서울가면 만나뵐거라던데,,어째요. 저도 가고싶어요.~~~

MARCHE COUVERT BEAUVAU라는 시장입니다.

시장 안과 밖의 모습입니다.
활기찬 시장의 모습이 일본에서 수퍼에 길들여진 저에겐 옛날 엄마를 따라 갔던 시장을 기억하게 해주었습니다.
실은 전 시장 너무 좋아하거든요.
아기돼지 구이도 보이고요. 맨 밑에는 감자를 그 떨어지는 기름에 굽고있으니 얼마나 맛있겠어요.ㅎㅎ
과일이나 야채들도 너무너무 신선했습니다.
쏘세지나 치즈 전문점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이 시장은 ,,,,,,,영국의 유명한 누구였지요?
아~~ 제이미 올리버의 책에도 소개되어진 시장이랍니다.
프랑스에 가면 꼭 들려야하는 시장이라면서요.
친구집에서 걸어서 5분도 안 하는 곳에 위치했어요.
친구 소개로 별3~4개짜리 레스토랑에 쏘스나 올리부오일등을 납품한다는 가게에도 들르게 되었습니다.

이분이 바로 그 분인데요....
너무 인자하게 생기신분,,,
맛있는 오일이나 향신료등을 찾으러 유럽 각지를 다니신다고합니다.
그래서 정말 ㅁ맛있고 좋은 재료들만을 모아 놓아서 유명 레스토랑의 쉐프들이 즐겨 찾는다고 합니다.
지금 자르고 계신것 스페인산,,이름을 까먹었는데,,돼지 햄이랍니다.
100그램에 10유로 그러니까,,만원도 훨씬 넘어요.
그래서 4조각만 달랬더니 맛 보라면서 그냥 싸 주셨어요.ㅎㅎ

화장도 안하고 뛰쳐나간 시장이라 얼굴이,,,,,

저도 여기서 친구가 극찬을 하는 도토리오일과 쉐리주로만든 발사믹식초 향신료등을 샀어요.
한국이나 일본에도 이 맛있는 향신료를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먹는걸 하도 좋아하다보니 이런 일이 정말 자신의 일로 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참 시장 가기전에 에스쁘레쏘와 크로와상.
정말 태어나서 먹어본 크로와상중 가장 맛있었어요.
나고야에도 프랑스 사람이 만든 크로와상이 팔지만,,,별로,,,
빵이 주식이니 맛있을 수밖에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