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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비오는 날, 배추전과 무우전.

| 조회수 : 12,140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7-03-02 12:36:00


비가 오네요...
오늘 같은 날은, 만화책 잔뜩 빌려놓고,
후라이팬에 전 부쳐서
이불쓰고, 전 먹으며 읽어 재끼는게, 직장인들에게는 로망이겠죠?

가난한 프리랜서가 좋은 이유 중 하나가 아닌지..





재료: 알배추 한통, 무우 반개, 밀가루 2컵, 소금 조금, 포도씨오일 조금,양념 간장
만드는 방법:
1. 배추는 한잎에 뜯어, 심부분에 소금을 뿌려 살짝 절여준다.
2. 무우는 반달모양으로 잘라 전자렌즈로 1분간 돌려 살짝 익혀준다.
3. 밀가루에 소금 간하여 흐를 정도의 농도로 반죽한다.
4. 밀가루 반죽에 배추와 무우를 살짝 담가 노릇하게 부쳐낸다.
5. 양념간장을 곁들인다.

** 저도 무우전은 처음 했는데... 정말 기대이상의 맛이랍니다.
   시원하면서도, 개운한 맛이라고나 할까...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호아줌마
    '07.3.2 12:42 PM

    배추전이 아마 경상도 음식이라죠?
    얼마전에야 첨 먹어봤다는 거ㅎㅎㅎ..
    배추로 전을? 무슨 맛일까 했었는데 생각외로 담백하고 고소하더라구요.
    꼭 바로해서 뜨거울때 먹어야 젤 맛있는 것 같아요.
    오늘같이 비오는 날 부침개 먹으면서 만화책 읽는 것 정말 부럽다.
    가난한?^^ 프리랜서 휘님이 부러워지는 날ㅋㅋㅋㅋ..

  • 2. 코스모스
    '07.3.2 1:19 PM

    보이는 그대로 깔끔하니 넘 맛있게 생겼어요.
    부침은 뜨거울때 제맛이죠.
    오늘같이 비오는 날 딱이네요.

  • 3. 초코렛
    '07.3.2 1:21 PM

    저두 어렸을때 많이 먹던 음식인데~~ㅋㅋ..근데 배추전이 경상도 음식인가요~~??
    전 전라도 전주거든요~~^^

  • 4. 똘똘이맘
    '07.3.2 1:43 PM

    배추전 무전 첨들어요
    무전은 호박전같네요
    맛있어보에네요

  • 5. 포도공주
    '07.3.2 1:46 PM

    저는 82에 들락거리면서 처음으로 배추전에 대해서 알았어요.
    주변에 아무도 배추전을 해먹으시는 분이 없더라구요. ^^*

    아무튼 비 오는 날 정말 부침 맛있어 보여요~
    군침 흘리면서 사무실 모니터만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 6. 비니맘
    '07.3.2 1:51 PM

    비니 감기 걸렸는데.. 무우전 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별맛 없는 것 같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생각나는
    배.추.전. 갑자기 시어머님 생각이 나네요.

  • 7. 하얀
    '07.3.2 1:57 PM

    에휴~ 깔끔하여라~ㅎ
    무전 저도 82쿡 통해 첨 만들어 먹어봤는데
    괜찮더라구여...
    손님상 메뉴에 올려도 좋을것같은...^^

  • 8. 박혜진
    '07.3.2 2:05 PM

    집에 직접 짜신 들기름이 있으시다면 포도씨유보단 들기름에 해보세요~ 정말 맛이 200% 더 느껴지실꺼예요~ 전 가끔 외갓집에서 이렇게 해주시는데.. 그 맛을 잊을 수 가 없네요~ ^^

  • 9. 디자인실장
    '07.3.2 3:22 PM

    배추전이라..처음 들어봤어요.
    배추전할땐 양념을 어케 하나요

  • 10. 해수맘
    '07.3.2 4:36 PM

    직장인의 로망..

    그거하고싶다..
    온돌 아랫목에서 배깔고 누워서...
    저거 먹으며 만화책보며...뒹굴뒹굴...아흐..

  • 11. 김민다
    '07.3.2 4:38 PM

    배추전은 명절때 제사때문에 자주하는데 맛나요.
    무전은 82에서 처음보고 따라 해봤는데 무전이 별미더라구요.
    휘님의 배추전 무전 넘 맛나보입니다

  • 12. 짱돌
    '07.3.2 4:56 PM

    와~
    무전은 여기서 처음보네요..

  • 13. 물빛
    '07.3.2 5:20 PM

    정말 오늘같은날 이런 호강은 직장인들에겐...로망입니다.
    무적은 명절때 넘 많이 부친탓에...시댁에서 젤 좋와하세요
    전 부추전 먹고싶네요...

  • 14. 둥이둥이
    '07.3.2 6:03 PM

    무우전..제가 부친 거 먹어보고..뭔 맛이여...ㅠㅠ 했는데..
    언젠가 다시 도전해봐야겠네요...ㅎㅎ

  • 15. 감자조아요
    '07.3.2 6:06 PM

    무우전 배추전 두개다 낯설은 음식이에요.
    언젠가 먹어봐야지 ^^

  • 16. 소박한 밥상
    '07.3.2 6:40 PM

    사진이 끝내줘요 !!
    저절로 손이 갑니다.
    이렇게 담백한 음식이 ......먹거리의 진수.....가 아닐까 싶네요

  • 17. 산산
    '07.3.2 9:46 PM

    배추전은 금방 부쳐서 죽죽 찢어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 충청도로 시집오고 나서 명절때 못먹어서..친정가면 엄마한테 꼭 해달라 그래요.. 제가 해먹기도 하지만.. 엄마가 해주는게 더 맛있어요..ㅋㅋ

  • 18. 코알라^&^
    '07.3.2 10:37 PM

    아~~~~~~~~~~~~~~~~~~~~~~~~~~~~~~~~~~~~~~~~~~~~~~~~~~악!!!!!
    맛있겠다!!!!!!!!!!!!!!!!!!!!!
    눈물나요. 먹고 싶어서...
    실례지만 댁이 어디신가요??
    *^^*

  • 19. 여름향기
    '07.3.3 10:06 AM

    넘 정갈한 한정식 부침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먹고 싶어져요
    깔끔,정갈,담백^^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20. Joanne
    '07.3.3 10:26 AM

    휘님의 쿠킹은 꼭 눌러 본답니다.
    배추전 너무 맛있죵~
    저는 자라면서 쭈욱 먹던 음식이라 배추전이 경상도 별미인줄은 오늘 첨 알았네요. ^^
    휘님처럼 단정한 배추전도 첨 보구요. ^^
    무우전도 참 맛있겠어요. 앙.. 먹고싶따.. 요즘들어 더더더 남이 해주는 음식만 먹고파요. ^^;;;

  • 21.
    '07.3.3 11:11 AM

    호호아줌마님... 가난해도 프리랜서가 좋겠지요???
    코스모스님.. 맞아요.. 뜨거울 때 먹어야 제맛!!
    초코렛님.. 저도 경상도 음식으로 알고 있지만.. 그냥 우리집 음식이예요.. 가 가장 맞는 표현일 듯..
    똘똘이맘님.. 경상도에서는 많이들 해서 드신다고 하더군요...
    포도공주님... 어릴때는 참 이런 담백한 맛의 참맛을 몰랐던거 같아요.. 이제는 정말... 담백한 것들이 좋으니...
    비니맘님.. 맞아요.. 별맛 없을것 같지만.. 계속 생각나는....
    하얀님... 별로 재료비도 안들고.. 양은 엄청 많고... 좋은 메뉴지요?
    박혜진님.. 맞아요.. 저도 들기름에 잘 부쳐 먹는데... 남편이 들기름 냄새를 별로라 해서.. 이번에는 포도씨오일로....
    디자인실장님.. 특별한 양념은 없고요.. 레시피 대로 그대로 하시면 되실듯...
    해수맘님.. 저도 예전에는 로망에 불과했었다지요..
    김민다님... 제사때도 배추로 부치세요???? 저희집은 김치로 부치던데.... 배추로 하면 더 깔금할 듯,
    짱돌님.. 경상도에서 잘 부쳐 드신다고 하시더라고요...
    물빛님.. 부추전도.. 원츄~~~~ 너무 먹고 싶은데요!!
    둥이둥이님... 전 참 맛나던데.... 담백한 맛이..
    감자조아요님... 저도 낯설었지만.. 요즘은 아주 잘부쳐 먹는 음식이 되어버렸답니다.
    소박한 밥상님... 제가 요즘 담백한게 좋아지는 걸 보니.. 이제 완전한 어른이 된듯...
    산산님... 그쵸.. 사실 쭉쭉 찢는 맛이 제맛이죠...
    코알라님... 저는 서울 사람이랍니다.... 서울에 살고요...
    여름향기님.. 감사감사...
    joanne님.. 저도 남이 해준 음식을 먹는게.. 로망이랍니다....

  • 22. 아이둘엄마
    '07.3.3 11:17 AM

    오늘 날도 흐려서 그런지 더 먹고싶네요 저도 경상도라 배추전은 어릴때부터 먹은 ^^
    저희쪽은 제사에도 배추전을 쓰거든요 그래서 서울로 시집간 첫해 시어머니가 부추전은 하시는걸보고 의아해했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 그땐 살림도 모르고 전 그냥 제사음식은 다 같은줄알았거든요

  • 23. 아이둘엄마
    '07.3.3 11:18 AM

    참 양념장이 나와서 그러는데..저희엄마는 집간장+진간장에 마늘 파 고춧가루..참기름 조금..
    뭐 간단히 그렇게 해주시던데요..집간장만하면 짜다고 진간장을 조금 섞으시더라구요..

  • 24. lorie
    '07.3.3 4:50 PM

    휘님~ 저번부터 궁금해서리~
    갠적으로 휘님의 닉네임을 보면, 제 가슴이 휘~ 하면서 시원해지면서 뭐랄까... 그런기분이예요,,,
    닉네임이 한글자이면서, 이렇게 머리와 가슴이 느껴지는 닉네임은 드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리도 닉네임처럼 시원하고, 개운하네여,
    무우전은 저의 집에서는 다시마우린물에 담궈놓았다가 밀가루에 부쳐 자주 해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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