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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열공!!!-발렌타인쵸코렛만들기 실습보고서^^

| 조회수 : 3,063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7-02-01 11:24:46
의미가 있니없니
자주성이 있니없니 해도
그냥 이렇게 정성으로 만들어서 한개두개 선물한다면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한다고 해도 나쁠 건 없겠죠? ^^:

작년에 템퍼링 안하고 그냥 얼렁뚱땅 쵸코렛을 만들었더니
뒷베란다에서는 멀쩡하던 녀석들이
안으로만 들어오면 눈녹듯이 녹아버리는 황당함을 맛보았습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여기저기 책이랑 블로그랑 기웃거리면
템퍼링에 대해서 공부도 좀 했습니다.

앞으로 2주,
일단 연습삼아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밑에 보이는 이게 밀크쵸코렛, 템퍼링 한겁니다.
물론 어슬픕니다.^^:
보이시죠? 여기저기 셀 수도 없이 많은 풍선들.^^
이번에는 연습삼아 만들었으니 다음에는 조금 나아질거라 위안을 삼습니다.

밀코쵸코렛 단추모양의 것으로 구입해서 두주먹 내열유리그릇에 넣고 렌지에 돌렸습니다.
(중탕 보다는 이게 편리해서요.)
30초 30초 15초 15초 10초 10초 이런 식으로 잛게짧게 가열하시고
사이사이에 저어주는 것 잊지 마시구요.
밀크쵸코렛이라 45도까지 올려야 합니다.

온도를 내릴때는 저는 쵸코렛을 더 넣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또다시 대충 2주먹의 (^^: 어차피 연습.)밀크쵸코렛을 넣고 녹입니다.
그래도 25도까지 내릴려면 추운 뒷베란다에 나가서 해야하는데
얼음물에 그릇을 담궈버리는 방법을 택합니다.(여기서는 또다시 게으름^^:)
이때 열심히 잘 젓지 않으면 그릇 표면에 붙은 쵸코렛이 금방 단단하게 굳어버립니다.

이쯤 되면 너무 뻑뻑해서 뭘 만들기가 어려우니 다시 30도로 온도를 올립니다.
다시 렌지에 10초 10초..돌려가며 온도를 올립니다.

제 생각에 다른 방법보다 편하고 설겆이거리도 없으나
이 수많은 기포들을 어찌 해결하기는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정말 너무 열심히만 저어서 생긴 문제같아요.



시중에 파는 쵸코렛 중에서도 바삭하니 쌀과자 같은게 들어간 것을 좋아합니다.
찾아봤더니 크로칸트라는 것이더군요.
그래서 함*식품에서 만원넘게 주고 샀습니다.
이거 정말 좋습니다.
대충 이것만 섞어서 얇게 판으로 만들어도
둥글려서 동그랗게 만들어도
맛도 좋고 만들기도 쉽고 태도 나고 아마도 제 생각이지만 받는 사람도 신기할거라 생각합니다.

템퍼링한 쵸코렛에 크로칸트 세 주먹을 섞었습니다.



바닥에 호일깔고 위에는 랩으로 덮고 손으로 쭉쭉 폈습니다.
이때 랩에 주름이 지지 않게 마지막에 잘 펴주세요.
저는 그냥 대충 했더니 그 주름, 평생 안지워지더군요.^^:



얇아서 빨리 굳는데 너무 딱딱하게 굳어버리면 자를 때 부숴지는 게 많으니 조심하세요.



이렇게 하나 완성했습니다.



설탕 1컵쯤에다가 물 3수저 정도로 설탕이 젖을 만큼만 넣고, 생크림 3수저 넣고(아님 버터2수저)
바글바글 끓이다가 아몬드 2컵을 넣습니다.
불을 끄고 계속 저으면 하얗게 설탕이 코팅이 되지요.
이걸 다시 중불에 올려서 설탕이 갈색이 되고
아몬드가 탁탁 튀는 소리가 날 때 까지 또 열심히 저으면 아몬드에 카라멜이 입혀집니다.
여기에 템퍼링한 쵸코렛을 원하는 만큼(저는 한 네 주먹 정도의 쵸코렛양)
3-4번에 나누어 넣고 저어서 고르게 코팅을 합니다.
그러고는 따로따로 떼어서 식혀야해요.
손에 묻는다고 대충 했다가 다 식고나서 뗄려니 영~ 어렵더군요.



다른 사람들은 가루설탕하고 코코아 파우더로 두가지 색으로 잘도 하더니만
저는 가루설탕을 묻혔더니 새하얀 흰색이 아니라 흰색 얼룩으로 보여서 멀찍히 치웠습니다. ^^:

코코아만 묻힌 것.
그런데 사실 코코아 안입혀도 좋을 것 같아요.
손에 묻잖아요. 맛도 별 차이 없는 것 같구요.



이건 가나슈 굳힌겁니다.

생크림 120gm에 물엿 2수저쯤 넣고 끓이다가 밀코쵸코렛 300gm넣고 불끄고 녹입니다.
버터도 넣으면 더 부드럽다는데 저는 그냥 생략했습니다.(살찔까봐^^:)

통이 어중간해서 좀 작은 데에 넣었더니 너무 뚜꺼워서 그런지 잘 안굳더군요.
다음에는 좀 얇게 해봐야겠어요



너무 뚜꺼운 가나슈 때문에 얇은 판 모양이 아닌 깍두기 모양의 프레쉬쵸코렛이 되어버렸습니다.
어차피 이번은 연습입니다.^^:

겉보습이나마 웰빙, 가루녹차를 입혔습니다.



이건 코코아 파우더 묻힌 것.



고수들이 많으시지만
제가 해보면서 느낀 점들 그냥 올려봅니다.
대충 얼렁뚱땅 해본 연습이지만 ^^: 도움이 되셨기를...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피갈릭
    '07.2.1 11:49 AM

    저도 저런 초콜렛 세트 받고 싶어요~
    정말 다양한것들 만들어 보셨네요^^

  • 2. 하얀
    '07.2.1 11:57 AM

    대단하세여~
    저는 시도할 엄두도 못내는 사람인데...
    직접 만들어 선물하는 발렌타인~ 얼마나 달콤할까여?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네여...^^

  • 3. 피클
    '07.2.1 12:38 PM

    사먹는거 빼고는 초코렛을 먹을 엄두도 못냈는데
    정말 잘 만드셨네요
    나도 받고싶다 ㅎㅎㅎ

  • 4. 영심이
    '07.2.1 3:23 PM

    컥.
    젤루다 좋아하는 크런키...초콜렛도 만드는군요.
    정말 다들 너무 재주꾼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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