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운명이, 운명은 아니였어. - 감자주먹밥

| 조회수 : 5,539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6-12-22 09:46:35


과거가 어떠했고, 현재가 어떠하며, 미래는 어떨거라도,
운명같은 것이라, 이것만은 변하지 않을거라
믿었는데,
긴 시간이 지난 후,
그 믿었던 운명이 운명은 아니였음을
비로소.. 알아버렸을때,



기이한 순간, 기인한 인연으로
한순간 운명이라는 느낌이 너무 강할 지라도,
그 신뢰감은 산산이 부서져버렸다.



운명이라 생각했던게,
운명이 아닌게
그 것이 운명일지 모르니


---지나고야 알수 있는 운명의 장난들을 돌이켜 보며



재료: 감자 1개, 양파 반개, 밥한공기, 맛살 한줄,피망 1/4개,
      빵가루,소금,포도씨오일,후추 조금씩
만드는 방법:
1. 감자 2/3개를 삶는다.
2. 감자 1/3개,양파 반개, 맛살, 피망은 잘게 다져준다.
3. 찬밥과 다진 야채를 소금간하여 볶아준다.
4. 감자를 곱게 으깨, 소금과 후추로 간한다.
5. 볶은밥은 주먹밥 모양으로 빚고 그위에 감자로 덮어준다.
6.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 빵가루를 살짝 뿌려 15분간 구워낸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풀삐~
    '06.12.22 10:00 AM

    그것??이
    비록 내 운명이었더라도..

    그 운명이
    죽도록~ 싫어질 때도
    가끔 있습디다..^^

    색감이 죽이네요~~~

  • 2. 포도공주
    '06.12.22 10:13 AM

    운명의 장난..
    왠지 길지 않았던 시간들을 되돌이켜 보게 되네요.

    어떤 음식이어도 너무 맛있어 보이고 정갈해 보이는 음식.
    저는 그냥 도전 안할까봐요.. ^^
    이렇게 눈으로만 보는게 더 좋아요~

  • 3. 레지나
    '06.12.22 10:26 AM

    저두 어제밤 남편을 기다리며 비슷한 생각을 했네요...
    운명은...인연은.....
    인간은 겪고 나서야 알아지는 천기이겠지만 그 순간의 선택은 제 몫이엇다고 믿고 싶습니다.

  • 4. 열쩡
    '06.12.22 10:28 AM

    얼마전 발견한 문구
    "자기 개념이 곧 운명이다"
    멋지지 않나요?

  • 5. 메이플시럽
    '06.12.22 10:45 AM

    감자 주먹밥에 눈이 고정되는 바람에 운명인지 뭔지는....다시 마우스 이동해서 정독자세로 들어갑니다.

  • 6. ebony
    '06.12.22 11:33 AM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결단력과 용기를 내재하고 태어난 게 인간의 운명 혹은 숙명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7. 하얀
    '06.12.22 12:08 PM

    정말 아이디어 짱이세여...
    넘넘 간단해여~ 이거 해주면 울 녀석들이 저에게 또 한마디 해줄거 같아여...
    엄마~ 엄마가 해준건 다 맛있어여...(엄지손가락 들어보이며~ㅎ)

    운명이라 생각했던게,
    운명이 아닌게
    그 것이 운명일지 모르니 <--- 이부분에서 고개가 약간 끄덕거려지는 이유는?

  • 8. 햄볶아요
    '06.12.24 11:23 PM

    맞네요.. 열쩡님 말씀이..
    개념이 운명이란말씀이요!!!

  • 9. 칼라
    '06.12.30 11:16 AM

    감자주먹밥,,,,이름도 재미나지만 맛도 재미날것만 같은데요,
    구운주먹밥이라 더 입맛이 당깁니다.
    운명.....그걸 알고부터 진짜 운명이 시작되는것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1506 운명이, 운명은 아니였어. - 감자주먹밥 9 2006.12.22 5,539 12
21505 겨울철에 어울리는 별미 수구레족편 9 프리스카 2006.12.22 5,947 70
21504 너무착한 고구마 찌지미 14 왕사미 2006.12.22 7,518 23
21503 우울함을 진정시켜 준 진저브래드맨 8 sunnyzzang 2006.12.22 4,159 46
21502 화끈 쭈꾸미요리^^ 8 스카이 2006.12.21 6,004 79
21501 크리스마스♪♬♩♪ 쿠키박스+몇가지레시피 8 올망졸망 2006.12.21 5,294 37
21500 고소한 잣쿠키*^^* 2 예형 2006.12.21 6,017 123
21499 까무잡잡.... 부시맨브래드 4 김은미 2006.12.21 2,872 19
21498 재료, 만들기가 참~한 사르르르 녹는 머랭쿠키 17 우노리 2006.12.21 8,537 33
21497 요플레 파운드 케이크_생명수님 따라하기 3 금땡이 2006.12.21 4,119 10
21496 새싹채소를 키웠어요^^ 2 쏘쏘쏘 2006.12.21 2,736 46
21495 여러 고수님들 좀 도와주세요.(바나나 케익) 5 angie 2006.12.21 2,978 15
21494 그래도 메리크리스마스~ 2 프링지 2006.12.21 2,971 40
21493 희망수첩속에서 캘리포니아 롤을 보고나니...... 6 들녘의바람 2006.12.21 5,234 115
21492 생선으로 만든 미리크리스마스~ 23 왕사미 2006.12.21 6,195 22
21491 [소세지야채볶음] 맥주한잔에 초간단 술안주~! 10 하나 2006.12.21 7,178 29
21490 네임택 만들어~ 연두빛 크리스마스 상차림 9 Joanne 2006.12.20 6,482 82
21489 뜨끈한 어묵탕.. 2 min 2006.12.20 5,230 77
21488 miki 님 따라 고구마 튀기기 10 무인주부 2006.12.20 6,150 10
21487 우노리님의 녹차 케이크.. 5 뚱보가기가막혀 2006.12.20 4,351 17
21486 쭈꾸미 오븐 구이 20 rosa 2006.12.20 6,463 12
21485 파티 디저트 두가지 5 이윤경 2006.12.20 5,026 40
21484 보기와는 달리 아주 시원한게../굴순두부찌개 4 레드빈 2006.12.20 4,634 13
21483 나는 국물, 너는 건더기.. - 추억의 쥐포튀김 9 2006.12.20 5,278 30
21482 어린시절 보고싶은 친구 없으세요? 4 왕시루 2006.12.20 3,670 14
21481 눈이 많이 와서 행복한 생일날아침^^ 15 수국 2006.12.20 5,714 30
21480 자석몰드로 만든 초콜렛 7 해피맘 2006.12.20 4,476 47
21479 크리스 마스 선물 쿠키들 2 이윤경 2006.12.20 3,252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