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제 생일이예요^^ 하하하하 민망 쑥스 부끄 ...

갑자기 생각지도 못하게 입원하게되서.. 잠깐! 놀래시긴.
그제 퇴원해서 지금은 집이예요.
기억하시는지.. 제가 굴을 좋아해서 지난번에 외할머니께서 보내주신것중에서 한덩어리를 엄마가 냉동실에 꽁꽁 남겨놓으셨더라구요. 보이시죠? 뽀얀 국물과 무지 작은 굴 알맹이..양식용굴은 잠시 지구를 떠나있거랏!!!
미역이랑 굴이 정말 반반일정도로 굴을 아주 듬뿍 넣고 , 자극적인 맛을 싫어하는 절 위해 마늘이나 다른 양념.. 소금간도 안한 120% 깔끔 담백한 굴 미역국을 아침에 먹었어요. ( ㅎㅎㅎ 그래도 처음에 참기름에 미역을 살짝 볶는 미역국의 기본 정석은 엄마가 지키시던걸요 )
그리고.. 작년부터인가?? 제 생일이면 엄마에게 선물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태어나 올해 처음으로 실천에 옮겼는데!!!
어제 나갔다가 샀거든요.

화면상으론 좀 투박해 보이지만... oh~~ 아녜요~~ 분명 여성용 맞구요^^ 손발이 무척 차가운 엄마를 위한 가죽장갑의 단점을 완전 커버해주는 렉스터인가?? 암튼 그녀석의 털이 안쪽이 있어서 진짜 따뜻하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
제가 입원해있을때 마지막날 엄마와 사건이 있어서 (간단히 요약하자면.. 저보고 아픈데도 밥을 안먹는다는..것에 대한..) 엄마에게 화내고 있는 중이거든요. 물론 엄마의 마음은 머리로는 이해는 하지만..
아직은 그런 이해심이나 배려는 제 나이보다 한참이나 어린가봅니다..
암튼..
계속 엄마에게 서운함과 화등등으로 찬바람이 쌩쌩돌게 행동해서.. 이걸 오늘 과연 줄수있을지는 모르겠어요.ㅠㅠ
몰라요 몰라~~
저 지금도 삐치고 화났어요 .
다행인건 아빠가 25일날 입원해서 28일날로 수술스케줄이 잡혔어요.
크리스마스이긴 하지만.. 그래도 생일을 병원이 아닌 집에서 보내게 되서 참 다행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