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구마 빼때기..(고구마 말랭이^^)
그걸로 아버진 군불지필 때마다 잿더미 속에 고구마를 넣어서 군고구마를 해 주시곤 하셨죠
별다른 간식이 없었던 시절이었고 겨울은 더욱 그러했기에 고구마가 주 간식이었습니다.
고구마 삶아서 꼬들꼬들하게 말려서 먹기도 했구요.
동네 마당에 널직한 멍석을 펴고 생고구마 빼때기를 많이도 만들었던 기억도 납니다.
사진에 보이는 모습이 삶은 고구마 빼때기 입니다.
사실 팥넣고 삶은 고구마죽이 먹고 싶더라구요
저희 엄만 오빠 임신했을 때 할머니가 밥은 안주고(그땐 보릿고개시절이라..) 고구마만 줘서 고구마죽은 보기도 싫으시데요.
근데 저 입덧이 조금 수그러드니 그 고구마죽이 생각나는 겁니다.
팥넣고 고구마 빼때기 넣고 그렇게 하는 줄 알고(어렴풋한 기억을 되살려..) 남편과 함께 오래전에 사놓았다 방치해 놓은 꼬마 고구마를 지난 주말에 삶아서 말렸더랍니다.
오늘 엄마한테 전화해서 죽끓이는법 여쭤봤더니..
에고..삶은 고구마빼대기로는 안된다네요. 생고구마 말린거로 해야한답니다.
삶은 고구마는 잘 퍼지지가 않는데요.
아뿔사..엄마한테 진작 여쭤보고 할것을...
어쩔 수 없죠 머..
이건 그냥 간식으로 먹고 다음을 기약하는 수 밖에..^^
혹시 고구마죽 맛있게 끓일줄 아시는 분 리플좀 달아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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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리산
'06.11.15 10:45 PM고구마 빼때기..재미있는 이름이네요
고구마죽이 있다는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가끔 호박죽을 끓여먹을때 고구마를 함께 넣어 끓이긴하지만요
고구마 빼때기.. 고향생각나는 예쁜이름 한가지 배워갑니다2.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6.11.15 10:47 PM빼때기~~ 진짜 반가운 이름 이네요^^
부산이 고향인데 시골이 외갓집인 친구. 시골 할머니가 고구마 빼때기를 보내주면 그거 얻어먹는 기쁨이 얼마나 좋던지 외갓집이 서울인 저, 진짜 그친구가 부러웟죠~~!!
지금도 그것이 먹고 싶어 식품건조기를 구입햇지요~ 근데 친구네 빼때기는 고구마에 하얀 분이 묻어잇서 더 맛잇엇는데...건조기는 그것은 안되네요 깨끗한 대신에~~
빼때기란 말에 눈 띄용해서 반가운 마음에.... ^^3. 사랑맘
'06.11.15 10:59 PM오~~~기억이 납니다
고구마 빼대기는 삶아서 말린것은 꾸덕꾸덕할때 먹으면 맛있고
생으로 말린건 이빨이 아파도 열심히 먹었드랬지요
읽다가 기억이 나는건~~~팥넣은 죽입니다...ㅎㅎ
잊었던 ...기억이 아련히 더오르는 군요...4. 모짜렐라
'06.11.15 11:10 PM전에 6시 내고향에서 나온거보고 저거 달짝지근만하고 무슨맛일까 궁금했었는데 맛있나보네요 ㅎㅎ
원글님 꼭 맛난 빼때기하셔서 올려주세요. 눈으로라도 먹어보고싶네요~^^5. 송이맘
'06.11.15 11:17 PM경남진주사천지방에 고구마 빼때기 그곳의 고구마가 진짜 맛있거던요. 아주 어렸을때 친구집에 가면
가마니에 가득 넣어두고 겨울이면 쪄서 간식으로 먹더라구요. 그때 얻어먹은게 얼마나 맛있었던지
빼때기와 더불어 보리로 만든 개떡~~아 진짜 먹고 싶어요.6. 수니
'06.11.16 12:21 AM빼때기란말 반가워서..우리어릴땐 훌륭한 한끼식사였답니다
빼때기는 생고구마를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굵게 채를 썰거나 납작하게
썰어 말립니다 말린고구마에 물을 넉넉하게붓고 푹끓입니다
고구마가 풀어 질때까지...여기에 강낭콩을 넣고 차조도 같이 넣고 끓입니다
간은 설탕 소금 으로 마무리7. 원두커피향
'06.11.16 12:58 AM빼때기 제주도에서도 그케 불렀는데..그때는 훌륭한 간식이었는데 보리방떡도...먹고잡네요
8. 행복한 사람
'06.11.16 9:01 AM저두 빼때기란 반가운 말에 로긴했어요... 제주도에서만 그렇게 불리는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9. 달개비
'06.11.16 9:48 AM저도 어려서 많이 먹었지요.
빼때기란 이름은 몰랐고...그저 고구마말랭이라 불렀어요.
작년엔 제법 만들어 먹었는데....올핸 아직 못해 봤네요.
제게도 추억속의 음식입니다.10. 섀도우
'06.11.16 10:06 AM고구마빼때기... 저두 제주도에서만 먹는 음식인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저희 시어머니께서두 예전에 많이 드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시댁이 경상도거든요....
빼때기 정말 추억의 음식이 되어버렸네요..11. 레드빈
'06.11.16 4:41 PM돌아가신 외할머니께서 저희 간식으로 잘 만들어주시던건데... 새롭네요.
할머니 생각도 나고..12. 시심
'06.11.16 8:21 PM엇..고구마빼때기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추억을 갖고 계시다니..놀랍습니다.^^
제주도에서도 빼때기라고 부르는군요.^^
송이맘님 제고향이 사천이랍니다.ㅎㅎ
그리고 수니님 레시피데로 함 해볼까 봐요~
ㅎㅎ 오늘 요리물음표에 가보니 빼때기를 빠데기, 배때기라고 불렀다 해서 혼자 웃음참니라 혼났어요.
기분이 좋습니다. 82회원님들과 이렇게 추억을 공유하니까요13. uzziel
'06.11.16 10:47 PM저도 해먹으려고 하는데...
저도 어렸을 때 시골 고모집에 가면 늘 먹던 간식이랍니다. ^^*14. 하늘찬가
'06.11.24 12:15 PM고구마 작은것으로 정말 한철 내내 물어다녔는데요.. 해보고 싶은것이 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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