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신랑생일 치뤘습니다.

[행복]

여러날 82cook을 검색하면서 준비했더랬습니다. 여러 고수님들 감사합니다. 안타깝게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준비한 것들이 모두 처음 시도한거라 절반은 실패, 절반은 성공했습니다.

1. 월남쌈.. 모양도 넘 예쁘고, 맛도 좋았지만, 제가 이럴 미리 싸놓느라 힘들었고,
               시간이 좀 지나니까 라이스페이퍼의 식감이 좀 떨어지더군요. 다음엔 각자 싸먹는걸로 준비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2. 닭튀김.. 여기서 배운대로 우유로 냄새제거하고 간해서 전분으로 튀겼습니다. 맛있었어요...
3. 새우튀김... 요것두 배에 칼집넣었더니 구부러지지도 않고 간도 딱맞고 좋았습니다.
4. 오징어순대... 요것이 실패작입니다. 오징어와 속이 분리되어버린... 너무 속상했습니다.
5. 묵무침, 송이버섯전, 호박전. .. 요것들은 많이 해본지라...
6. 소고기버섯전골... 요것이 넘 맛있었습니다. 멸치,다시육수를 진하게 냈더니 시원하고 깊은맛이....

몇가지 준비 안했어두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날 하루종일 혼자서 동동거리며 해냈습니다.
우리신랑 청소두 안해주구 회사일 바쁘다고 내빼는 바람에.. 좀 힘들었습니다.
그래두 새로운 시도.. 대체적성공에 혼자 만족했습니다. 그리구 맛나게 먹어준 식구들땜에 기분좋았구요...
여러 고수님들 감사드리구요...
열심히 눈팅했다가 11월달에 울 친정엄마 생신을 야심차게 준비해야겟습니다.

그럼 오늘두 모두들 행복하세요...

[토요]

애 많이 쓰셨네요.
사진이 없어도 맛 나게 잡수시는 모양이 그려집니다.

[세헤라자드]

와~ 저는 담주가 울 예비신랑(^^:)생일인데.. .이렇게까진 못해줄꺼 같아요.... 남편분이 정말 좋아하셨겠어요.... ^^

[루디아]

오징어순대 거!~진짜~ 안달라붙데연....다시함~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