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에 올라온 요리들을 보면 무척 폼 나고, 멋있고, 럭셔리한 요리들이 많습니다.
한 번 쯤 근사한 요리를 올려보고 싶은데, 입맛이 워낙 촌스럽고 향토적?인 저는
폼 나는 요리를 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언젠가 키톡에 올릴 사진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남편에 옆에 와서 말 합니다.
“당신처럼 풀만 올리는 사람들도 있어?”
풀?.........풀이라........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제가 올린 음식들은 대부분 야채로 만드는 것들이 많았고,
사람은 가끔 단백질도 섭취해야 한다는 남편의 말을 뒤로하고, 여전히 저는
풀?로 음식을 만들기로 합니다~
<숙주나물>
전에도 한 번 올린 적이 있는 숙주나물...
오늘은 다른 방법으로....

달군 팬에 숙주 넣고, 참기름 약간, xo소스 듬뿍 넣어서 .....

마구마구 볶다가 실파 넣어.........

휘리릭 한 번 더 볶아주면....

xo소스를 이용한 숙주 볶음 완성....
무척 간단하지만 맛은 좋습니다.
숙주가 많으니까...

하던 방법으로도 볶아 놓고...
<깻잎나물>
딸이 좋아하는 깻잎나물도 만들어 봅니다.

깨끗이 다듬은 깻잎 소금물에 데치고....

찬물에 헹구어 꼭 짠 뒤, 파, 마늘, 깨소금, 국간장, 소금, 들기름 넣어
조물거리다가.....

달군 팬에 살짝 볶아서.....

깻잎나물도 만들어 놓고....
<새싹 브로컬리 샐러드>

끓는 소금물에 브로컬리 살짝 데치고 찬물에 헹궈서.....

새싹채소, 브로컬리 담고 요쿠르트 드레싱 듬뿍 뿌려
간단 샐러드도 만들고....
학교 갔다 온 딸이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하니까....

떡볶이도 만들고....
떡볶이만 먹으면 매우니까.....
부침개도 조금 부치고....

볼에 밀가루, 메밀가루, 검은콩가루 넣어서...

잘 풀어 준 뒤....

부추 쫑쫑, 채 썬 호박, 새송이 버섯, 팽이 버섯 넣어서.....

잘 섞어 준 뒤 ......

달군 팬에 포도씨 오일 두르고 간단 부침개도 만들고....
<완두콩 스프>

끓는 소금물에 완두콩 삶아 놓고...

달군 팬에 버터, 밀가루 동량으로 넣어 볶다가.........

고소한 냄새가 날 때까지 잘 볶아서......

삶은 완두콩에 물 조금 부어 곱게 갈아서.....

버터+밀가루 넣은 냄비에 넣고 잘 저어주고...(이 때 거품기를 이용하면 편합니다)
우유로 농도 조절하고 (생크림을 넣어주면 더 고소하지만 왕뚱땡 딸을 위해서 우유로~)
치킨스톡 넣고 우르르 끓이다가,
약한 불에서 조금 더 끓여주면...

완두콩 스프 완성.
<감자 샐러드>

압력솥에 감자 찌고...

껍질 벗겨 뜨거울 때 소금, 설탕, 흰후추 넣어 잘 으깨주고...

캔 옥수수 뜨거운 물에 헹구어 물기 빼주고...

으깬 감자, 옥수수, 마요네즈 넣어서 잘 버무려 감자 샐러드도 만들어서...
(오이, 당근, 맛살 등을 넣기도 하지만, 오늘은 그냥~)
완두콩 스프, 감자 샐러드, 따끈한 모닝빵으로 아침식사도 준비하고....
<올방개묵>

올방개 묵가루에 물 넣어 눌지 않게 잘 저어서......
센불, 중불, 약불, 뜸 과정 거쳐서....

올방개묵 만들고.....

도토리묵도 만들고.....

사각 틀에 부어 랩으로 덮어 준 뒤 굳혀서....

맛소금, 설탕 아주 조금, 참기름, 통깨, 김 넣어 올방개 묵도 무치고....

얼려 놓은 딸기, 우유, 꿀 조금, 연유 넣어 마구 갈아서....

틀에 부어.....

냉동실에 얼려 두고......
요리하느라고 고생한 손을 위해 열심히 매니큐어도 발라주고........

보석도 붙여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