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정엄마 생각을 많이 했어요..
밑으로 남동생 둘..딸이라고는 저 하난데..자라는 동안 음식에 손대어 본적이 거의 없네요..
음식솜씨, 바느질 솜씨 좋았던 엄마는 당신이 솜씨가 좋으니 남이 하는게 편치 않고, 그래서 항상 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게 싫어던 것 같습니다.
가르쳐 달라고 하면 단호하게 '하지마라. 하는것 구경만 해라..그래야 알기는 하지만 네가 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하시며..
직장맘 신랑 후배가 출장을 가며 그집 왕자둘을 이틀간 저희가 돌보게 되었어요..내일 돌아오는데 밑반찬 될만한것중에 제철음식 비슷한게 뭘까 고민하다 엄마 생각이 엄청 나더군요..
저도 직장생활하면서 음식 제대로 못만들적엔 남에게 음식선물 하는건 그림의 떡이었는데..
조금 시간이 나니 가끔 직장맘 친구들에게 가면 맛은 없지만 그래도 묵은 김치가 아니라는 명목하에 김치를 조금씩 가져가는데 다들 어찌나 반가와 하는지..
한입오이 소박이 입니다.
만드는 법은 남들과 별 차이가 없고요..
오이를 좀 다르게 썰었어요..오이 소박이는 베어 먹는게 맛인지는 모르지만 전 그게 귀찮더군요..비슷한과인 남편도 그렇고..
얇아서 아삭한 맛을 좀 덜하지만 먹기 편해 좋아합니다.
다음번엔 경빈마마 방법으로 오이를 한번 절여봐야 겠어요..
아래는 깻잎김치 입니다.
깻잎씻어 물기빼고(4봉지인데 몇장이나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양파(1.5개) 냉동시켜 둔 배(1/4개) 갈고, 마늘갈은것(1스푼), 멸치액젓 (10스푼)조금넣고, 고추가루(4스푼) 풀어 둡니다.
고추가루가 완전히 풀리면 액젓으로 간 맞추면 되고요(저희집 액젓이 종 싱거워서 양이 정확하진 않아요)..전체적인 양은 양파랑 배로 조절합니다.조금 질척하게 만드는게 양념하기 편합니다.
간은 짜지않게..
개인적으로 깻잎김치위에 야채가 많은게 싫어 간단, 단순하게 만듭니다.
양념이 완성되면 깻잎3장 놓고 양념발라주고,깻잎3장 ,양념순으로 계속하면 됩니다.
완성되면 위에 랩깔고 무거운걸로 좀 눌러주었다 깻잎 숨죽으면 냉장고로 쑹..
깻잎향이 강한 깻잎김치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익은 건 싫어서 조금씩..자주 만들어 먹게되네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깻잎김치와 한입오이소박이
황경민 |
조회수 : 6,109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6-06-07 22: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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