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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마침내 치즈 케익을 만들다...

| 조회수 : 3,534 | 추천수 : 8
작성일 : 2006-05-14 23:06:37
지난 3월 30일 '고소미크래커'로 제과 제빵의 세계에 입문(?)한 이래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후에 드뎌 어제 5월 13일 제가 바라던 치즈 케익에 도전했고 마침내 그 결실을 보았답니다.T.T
(물론 82에 있는 레시피를 이용했는데, 아쉽게도 다시 찾으려니 없더군요. 제가 못 찾은건지... 이 글 쓴후에 다시 찾아보니 있네요. 죄송... 바로 miki님의 레시피였습니다.)

그런데 식구들의 호응도가 지나치게 낮은 관계로 맛도 보지 못한채 기냥 통째로 싸들고 언니네 집으로 향했습니다.
신화 콘서트 티켓을 얻어서 언니, 조카와 함께 가기로 했었거든요.(어제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 갔었는데, 제가 워낙 음악을 안 좋아해서 노래는 하나도 몰랐지만, 흥겨운 분위기와 멤버들의 멋진 쇼맨쉽은 볼만 하더라구요. 글구 익히 TV에서 보아온 얼굴들이었지만 정말 다들 잘 생겼더라구요. 비록 거리가 멀어서 실물을 자세히 볼 순 없었지만, 대형 화면을 통해 보이는 모습들이 정말 멋졌어요. 멤버중엔 드라마에서 낯이 익은 에릭을 좋아했는데, 어젠 에릭은 특이한 머리 스타일 때문에 그냥 그랬구, 오히려 이민우나 신혜성, 전진 등이 멋져 보이더군요. 아참, 주제가 이게 아닌데...)

그 전날 만들었던 장미 머핀 하나까지 챙겨들고 갔더니만 언니와 형부는 대환영, 우리집과는 분위기가 완전 극과극이었답니다.
첫 작품(?)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반죽이 질어져서(레시피대로 했는데, 내용물이 좀 질더라구요. 이렇게 치즈 케익이 질게 느껴질땐 뭘 더 넣어야 하나요? 콘스타치? 아님 오히려 뭔가를 다소 줄여야 할까요? 예를들면 생크림이나 사워크림 등을 줄이는게 나을까요? 치즈 케익의 속성상 넘 빡빡해도 안좋지만 마치 치즈가 녹은것처럼 넘 질어도 그렇더라구요. 좋은 방법 있으면 살짝 알려주시와요.)

암튼 주변의 반응과는 상관없이 스스로는 꽤 만족한 결과였답니다.
어쨋든 저도 마침내 치즈 케익에 성공(은 아니지만...)했으니까요.^^

오늘 다시 2차 시도했는데, 일단 계란을 한 개 줄이고 콘스타치를 좀 더 넣었다지요.
그런데 오히려 어제보다 더 질게 되버린거 있죠.
어떻게 하면 적당한 농도의 치즈 케익 반죽이 될 지, 당분간 많이 고민할 과제가 또 생겼네요.
(심지어 케익틀이 넘 작은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구요...)  
제가 바라는 농도의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제대로된 치즈 케익이 완성되는 그 날까지 저 열심히 노력할랍니다.
여러분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아자, 아자, 화이팅!!!

사족 - 역시 또 사진이 거슬리네요.(특히 오른쪽의 동전만한 탄 자국이...)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인영
    '06.5.14 11:16 PM

    케잌을 다 굽고 난 다음에 질다는 뜻인가요? 치즈케익은 원래 굽고바로는 무지 촉촉한느낌은 있는데... 맛나게 드실려면 냉장고에 하루정도 두면 시중에서 파는 진한 치즈케잌의 맛을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아니면 계란이나 생크림을 거품을 안내고 만드신건가?
    그런데 유산지는 안깔았나봐요.. 어떻게 꺼내셔 드셨나요?

  • 2. cherry22
    '06.5.14 11:29 PM

    역시 제가 초보틀을 못 벗어나는군요.T.T
    우선 계란과 생크림을 그냥 넣고 섞으면 안되나요?(따로 거품을 내는건가요? 미키님 레시피엔 그런 말은 없었는데... 암튼 잘 몰라서...)
    글구 유산지 깔고 하는거였군요.(역시 레시피엔 없었는데...아마 케익구울때의 상식이라 따로 말씀 안하신걸뎉데... 아고 챙피...) 어쩐지 안꺼내지더라구요.
    그래서 칼로 테두리를 도려(?)냈다지요.^^;;;

  • 3. 장인영
    '06.5.14 11:39 PM

    누구나가 첨엔 다 실수를 하지요.. 첨부터 완벽히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ㅎㅎ
    계란흰자로 머랭이라는 것을 만들어야 합니다.. 흰자에 설탕을 조금씩 섞어가면서 거품을 내면 생크림처럼 되거든요.. 인터넷으로 치즈케잌치시고 뒤져보면 만드는 과정 과정샷들이 정확히 나와있는것이 많을거예요..... 그나마 치즈케잌은 다른 케잌들보다는 만들기가 좀 수월하니 몇번만 해보심 선수가 되실겁니다.. 화이팅!!

  • 4. 왕비-꽈
    '06.5.14 11:53 PM

    ㅎㅎㅎ
    저도 미키님 키즈케익보고서 함 만들어봐야지하고 있었는데
    저도 체리님과 똑같은 시행착오를 겪을뻔했네요 왜??? 몰랐으니까아~~~
    저도 머랭안내고 그냥 섞으려했거든요.
    네네 머리론 몇번 해먹은거같네요.
    덕분에 시행착오는 안하고 도전해볼랍니다.
    치즈케익 너무 좋아하는데 한판사면 다먹을거같아서 1,850원짜리 마트의 조각케익으로 떼운답니다.

  • 5. miki
    '06.5.15 2:16 AM

    안녕하세요?
    cherry22 님 , 쪽지 잘 받았읍니다.
    왜 질게 되었을까요?
    어떤 분은 같은 레시피로 맛있었다고 하시던데,,, 저는 요즘 일주일에 두번 이 케이크 요리교실 디저트로 내고있어요.

    저는 크림 치즈에 사워 크림에 뻑뻑한게 많이 들어가서 젖기까지 힘들었었는데....
    이 케이크는 뉴욕스타일의 케이크라 수플레 치즈 케이크와는 달리 굉장히 크리미한 케이크라서 머랭은 만들지 않고 구워요. 폭신한 케이크가 아니라 차겁게 해 놓으면 크림치즈정도의 단단한 케이크입니다.
    워낙 뻑뻑한 기지라 잘 섞이지 않기 때문에 계란도 잘 풀어서 하나씩 넣어서 져어 주어야하구요...

    마침 정말 방금 전에 수플레 케이크 구웠어요.
    수플레 케이크는 맨 나중에 머랭게 만들어서 두번 에 나누어 거품도 죽지 않도록 반죽해야하고요.
    cherry22 님이 만드시고 싶었던 케이크는 수플레 케이크가 더 맞을것 같내요.

    종이 까는거 안 쓴건 죄송해요.
    제 케이크 틀이 떡 만들때도 많이들 쓰는 밑이 분리되는 타입이라...
    저도 둘레는 칼로 돌렸어요...
    자세한 레시피를 못 올려서 죄송합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34&sn1=&divpage=4&sn=off&ss...

  • 6. 콩깜씨
    '06.5.15 8:50 AM

    제가 기 불어드릴께요^^
    시행착오 거치고나면 다음번엔 더 잘해낼수 있으실거에요.(저도 초보라서 도움되는말은 못해드리고)
    저번에 올리신 작품(?)장미틀에 버터바르고 굽나요?
    식은다음에 꺼냈는데 그래도 달라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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