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출근전 잠시 짬(?)을 내어 또 이렇게...
(제가 사실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건 아닌데, 꼭 딴짓(?)하다가 그만 지각을 한다는...^^;;;)
암튼 어제가 제 쿠키 만들기의 최대 실패작이었슴다.T.T
실패를 증명이라도 하듯 왼손 손등에 기름에 튄 자국(크기는 작아도 무지 쓰라리더군요.)만 세개 남았을뿐...
히트레시피에 나온대로 반죽을 했는데(다만 녹차가루와 제딴엔 더 고소하라고 땅콩 갈은것을 좀 넣었다지요.)너무나 반죽이 질게되서(두부 으깬것의 물을 꼭짜지 않아서 그랬는지...)자꾸 밀가루만 더 첨가하게 되니 나중엔 맛(특히 생강맛이나 향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이 이상해지고 텁텁해지는데다가 아무리 밀가루를 넣어도 질은감이 사라지지 않아서 얇게 밀고 쿠키틀로 모양찍기도 무지 힘들었습니다.
더 결정적인것 기름에 튀기는데, 부풀면서 타기만하고 꺼내놓고 식혀도 딱딱해지지 않고 그냥 물렁한 상태 그대로(전 별모양으로 했는데, 별의 배부분이 마치 임산부처럼 부풀어만 있는 겁니다.T.T)
그러다 한차례 데이고 나니 더이상 의욕을 잃고, 그렇다고 반죽은 버릴 수 없어서 오븐에 넣고 구웠는데, 밀가루를 나중에 너무 많이 첨가해서인지 맛이 맛이 아닌데다가(위에 덧바른 밀가루맛까지 나는듯 했습니다.) 자꾸 타기만하고, 결국 삼분의 일가까이는 쓰레기통행이 될 수 밖에 없었다는...
제가 생각하기에 여태 만든 쿠키중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고수님들께 여쭙습니다.
반죽을 넘 질지 않게 하는 방법이 뭔지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 타지 않고도 바삭하게 튀길 수 있는지요?
또 기름 온도 180도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암튼 재도전은 차후에 생각해보기로 맘 접었답니다.
사진 속 희끗희끗한게 아마 밀가루(?)일껄요.(두부라면 좋으련만... 글구 반죽은 녹차가루땜에 그린색이었는데, 막상 쿠키는 그린빛이 별로 안나고 넘 맛없어 보이네요.T.T)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실패작시리즈1 - 두부쿠키(스낵?)
cherry22 |
조회수 : 2,503 |
추천수 : 1
작성일 : 2006-04-07 0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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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텍사스새샥시
'06.4.7 1:03 PM저도 도전했는데요..
처음에는 잘 되더라구요..
모양을 좀 내야겠다 싶어서.. 하트모양(남편이 무지 좋아함)으로 만들어봤는데..
정말.. 이상해 지더라구요.. 넘 물렁 물렁하고.. 그래서.. 남편도 안먹고 저도 안먹고..
우리집 복녀(똥개)만 먹었습니다.. 키키2. cherry22
'06.4.7 1:12 PM아하... 그렇군요...
역쉬 실패가 있어야 성공도 있겠지요?^^
왼손위의 기름튄 상처 3개(아니 작은것까지 포함하면 4개네요.)만이 어제의 그 실패를 되살려줍니다.
그래도 위 사진에 있는 오븐에 구운(밀가루맛이 날듯한)쿠키 울반애들 하나씩 주니까 굉장히 좋아라 하던데요.^^(담엔 더 맛있게 만들어 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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