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항상 상에 된장찌개가 올라가요. 그런데 남은 두부 한두쪽 혹은 반모...참 두었다 끓여도 되지만 간혹 상을 안차리는 날에는 하루 정도 냉장고에 있게 되더라구요. 그럼 두부에 냉장고 냄새가 배어 나중에 찌게에 넣을려니 영....찜찜했어요.(좀 비싼 두부를 샀더니 아깝더라구요. 물론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거의 유통기한을 하루넘겨 급처분이 필요한 상황...아침에 두부 떠먹으려니 속에 찬두부가 들어가면 얼마나 추울까 생각이 갑자기 들구요..ㅋㅋ)
근데 그 남은 두부를요. 아침에 우유와 선식가루를 넣고 도깨비방망이로 휙~갈아주니까 너무너무 깔끔한 맛의 쥬스가 되는거에요. 두유긴 두유인데 목뒤로 넘어가는 맛이 부드럽고도 깨끗한....선식가루의 고소함이 잘..어우러진, 그런 음료가 되더라구요.
설탕을 안타도 깨끗, 타면 조금 달짝지근.. 아주 좋은 아침식사가 된답니다. 사진은 없지만 신랑이랑 넘 감탄하여 아이디어 참조하시라구요.^^
그리구 다들 고수님들이라 번데기앞에서 주름잡는건지도 몰겠는데요. 가끔 냉장고 귀퉁이에서 말라비틀어진 사과나 배 한쪽이 나올때요. 얼마전에 그냥 아침빵 스프레드식으로 아무것도 첨가 안하고 살짝 남비가열해서 갈아버렸더니...맛있는 잼 대용품이 되더라구요. 설탕 하나안쳐도 냉장고에서 혼자 익어서 당도가 매우매우 높아져있는 짜투리 과일...버릴까하다 해본 스프레드, 의외였어요.
배껍데기, 사과껍데기는 얼려놨다가 갈비나 산적 재울때 간장에 넣어 갈아버리면 연육효과가 높은 양념장이 되고 갈비의 경우엔 약간의 땅콩맛처럼 고소한 맛까지 낼 수 있더라구요. 분명 땅콩가루 안넣었는데 왜 땅콩맛이 나나...했더니 배껍질 였던거 같아요. 왜 껍데기에 가장 높은 연육성분이 있다고 하자나요..^^
요새처럼 과일값 비쌀때 몇자 적어봤습니다. ^^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이디어]남은두부 처리법 + 오래된 과일
popuri |
조회수 : 5,000 |
추천수 : 5
작성일 : 2006-04-07 23: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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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popuri
'06.4.7 11:47 PM두유에 그냥 물만 넣어도 맛있었어요.
2. 비타쿨
'06.4.8 1:24 AM넘 알뜰살뜰 하세요 특히나 두부는 제게 많은 도움 될거 같아 기쁩니다 순간 두부랑 깨를 같이 갈아서 오이송송 얹고 국수 말아 먹고 싶어 졌어요 당장 해볼끄나~
3. rainbow
'06.4.8 7:11 AM사과, 배 껍질이 연육효과가 높다구요?
좋은 것 배웠어요. 감사해요. ^^4. tazo
'06.4.8 9:48 AM제가 아는 캐네디언중 한사람(베지테리언)은 연한두부를 요거트와 함께 갈아 스무디를 만들어먹더군요^^
5. popuri
'06.4.8 12:30 PM오..두부를 이용한 각종 "담백소스" 레서피가 탄생하는군요. 저도 오이송송국수와 스무디도 함 만들어봐야겠어요..쯔릅~~침돈다~~
6. 파인애플
'06.4.8 3:15 PM,,,,,콩국수 대용으로 이용해도 될까요,,,, 두부를 우유에 넣고 윙 갈아서,,, 국수랑 함께,,,,
여름에 별미 겠네요,,, 간편하게,, 불도 안이용하고,,, 시원하고,,, 딱이네요,,,,,7. 초롱누나
'06.4.8 8:10 PM저는 뜨거운 밥에 그냥 두부 으깨서 쓱쓱 비벼먹어요.
나름 담백하니 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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