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찌개, 김치 찌개 끓이고,
칼국수 밀어서 만들어 먹고..
음식도 사람만큼이나 그리울 수가 있는 것 같다.
아마 한동안은 얼마전 받은 정신적 충격??? 때문에
다소 의기소침, 우울, 안타까움..
몇일이 될지 모르나, 꽤 마음이 헝할 것같다.
이럴때 그냥 조용히 부엌에 들어가 조물락 조물락 거리는 수 밖에 없는 듯...
몇일 동안 만든 음식 사진의 양을 블로그에 올리는게 벅찰 만큼이나
요리를 하고 또 하고 있다..
하지만 그 헝한 마음만은 당분간 내 마음을 너무 심하게 짖누를 거 같다.
그냥 모두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 뿐이다.

재료:갑오징어 한마리, 불린 미역150g, 오이 반개, 양파 1/4개, 홍고추 반개,식초3큰술,설탕1.5큰술,다진마늘1큰술, 소금 1작은술,참기름, 깨소금, 튜브 겨자
만드는 방법:
1) 건 미역 불린 것을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차가운 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꼭 짠다.
2) 홍고추는 어슷썰고,오이는 동그랗게 썰어 소금 물에 살짝 절인 후 물기를 없앤다.
3) 오징어는 몸통 안쪽에 칼집을 넣은 후 끓는 물에 데쳐 썰어 둔다.
4) 식초3T, 설탕1.5T,소금1t, 겨자 조금,마늘 1T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소스에 재료를 넣어 살짝 버무린 후 마지막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뿌려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