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김치들은 더 시기전에 잘게 다져서 기름을 두르고 볶아둡니다.
그러면 김치전이나 김치볶음밥, 좀 크게 썰어서 볶아두면 김치찌게에 유용하게 쓰이죠.
전에 한번 찌짐버젼의 김치볶음밥을 올렸었는데
이번엔 좀 다른"알밥버젼"의 김치볶음밥입니다.
뭐 사실 특별할 것 없어요.(왜 항상 특별할 거 없는것만 올리게 되는지...- -;;)
이렇게 해서 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테지만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만으로 올려봅니다. ^ ^::
준비물입니다.
먼저 뚝배기,

다음으로 김치볶은 것.
우리집엔 깍두기, 배추김치를 따로따로 볶아둡니다.
그리고 포카리스웨트병에든 땅콩과 들깨를 섞어서 압착한 기름(없으면 들기름, 혹은 참기름)
그리고 날치알(큰 마트에 가면 대부분 다 팔아요.)

뚝배기를 불위에 올려서 데웁니다.
뜨거워지면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밥을 얹어요.
가장자리에 기름이 자글자글 끓는게 보이시죠?
불은 중불이하로 해서 이렇게 좀 오래둡니다.
누룽지가 있어야 맛있잖아요.

김치 얹고 날치알 얹고

누룽지가 더 먹고 싶은 날에는
이렇게 가장자리를 눌러서 그릇벽에 붙입니다.

그럼 이렇게 누중지가 고소하게 생기죠.
기름을 발라서 눌러붙지 않고 그냥 떨어집니다.
(먹을 때 비벼야지 불위에서 비비면 김치랑 알이랑 바닦에 금방 눌어붙어요.)

누룽지는 고소하고
날치알은 통통 터지고
즐겁게 먹을 수 있는 김치볶음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