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미숫가루만들기 ,한끼식사 블랙선식]
블랙선식, 일명 우리가 아는 미숫가루..
검은콩과 검은깨로만 선식을 만든다고
가루까지 검은것은 아닙니다.
검은콩의 속살은 검은색이 아니거든요..^^
이른아침 일어나
갖가지 곡물들이 섞여있는 선식한잔이면
늦은 아침식사 준비때까지 든든하게 버틸 수 있답니다.
직장인이면 출근전 간단하게 아침 한끼식사대용으로 괜찮을듯,
미숫가루만들기 재료는요,
검은콩 300g, 검은깨 300g, 검정쌀300g,
현미300g, 찹쌀300g, 보리300g
(좀더 고소한 비율아시면 덧글달아주세요..)
우선 현미와 찹쌀, 검정쌀과 보리를
고드밥을 만들어서 리큅에 7시간 말렸습니다.
그리곤 달궈진 팬에 볶아주었어요.
탄게 아니예요, 검정쌀과 함께 밥을 했더니 검정물이 들었네요..
좀더 볶아줬어도 되었는데..잘안보여요 ㅋ
검정콩과 검정깨는 따로..
물에 깨끗히 씻어서 팬에 볶았습니다.(팬에 기름두르지않고)
검은깨속에 참깨보인다고 하지마세요...ㅡㅜ
이녀석들은 제가 좀 일찍 베어난 녀석들이라 안여물어서 이렇답니다.
분쇄기에 넣고 곱게 간다고 했는데
시중에 파는 미숫가루에는 곱기가 훨 못미치네요.
가정용 분쇄기가 좀더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일단 미숫가루만 우유에 타서 마셔봤어요,
맛은 괜찮은데요?
양이 많으면 제분은 방앗간에서 하면 좋겠어요.
다음엔 추수한 곡식들의 비율을 더 늘려서 해볼까해요. ㅎ
무튼, 이른아침에 미숫가루없으면 안되는 농부가된맘의 밥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