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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지난 여름엔(스압ㅋ)

| 조회수 : 8,285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11-04 18:55:25
5주간의 한국나들이 기간동안
가족과 동남아 여행을 다녀왔어요.
태국의 치앙마이에서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을 찍고
베트남의 하노이를 거쳐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로...
가만있어도 더운 여름에 이열치열 한증막만 골라다녔네요.

18일간 사먹은 남의나라 음식사진을 올리기 전에 먼저
얻어먹은 한국음식 사진부터 갑니다 ㅎ



떡갈비 정식



매운 낙지볶음



매운닭발과 쏘맥...
다시보니 또 먹고싶군요.



낙지만두



낙지볶음 2



이 남녀가 찍었던 그 커피숖에서 커피도 마시고



여기가 그자리 맞는데...
저 난간에 기대서서 사진찍고 싶은걸 겨우 참았어요.
허나 뭐니뭐니해도
가장 맛있었던건




동생이 차려준 밥상
무려 쏘시지구이도 있습니다.
"고마웠어 김여사~ 이곳을 빌어 인사할께, 다음엔 갈비찜 이런거 부탁해~!!"





간단히 세식구 배낭하나씩 들쳐메고 출발합니다
저가항공의 수하물 관리기준이 까다롭다 하니
꼭 필요한것만~



물론 저가항공답게 일단 쿠알라룸푸르에 밤늦게 도착합니다.
공항 대합실 닫는다고 나가서 기다리래요.
일단 배는 채워야 하니 늦은 저녁을 먹습니다



나시르막




닭고기 쌀죽

식당에 몇시간 구겨져있다가 새벽비행기로
태국의 치앙마이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방을 잡고... 먹거리 사냥에 나섭니다










아침을 배불리-실은 양에 안찼지만- 먹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호사를 누립니다




관광객 상대의 부티나는 레스토랑의
밥값보다 비싼 음료수를 마시며 치앙마이의 랜드마크인
타페게이트를 구경했어요.

숙소근처의 시장에서
이런저런 사진도 찍고, 역시 전 먹거리에만 눈이 가네요.



말린 과일들










시장 안쪽에 있던 과일주스와 샐러드를 파는 아줌마를 발견!
치앙마이를 떠나는 날까지 하루에 두번씩 눈도장 찍었네요.




이거슨... 해븐~



지금부턴 음식사진만 대량방출 합니다.
뭘 먹었는지 저도 헷갈려요 ㅎ

















요건 설명을 좀 해야겠네요.
파파야 샐러드에요.
이번 저희의 여행컨셉은 "모든 식사는 로컬식당에서 해결하자" 였거든요.
여행자를 상대로 하는 식당은 패스...
그래서 음식을 시켜놓고 파파야 샐러드는 없냐고 하니까
그것만 따로파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시장 한귀퉁이에 정말 요것만 만들어서 파는 아줌마에게 사와서 먹었어요




썬데이 나잇마켓에서 먹었던 음식들 입니다






























제 카메라를 보더니 활짝 웃어주던 이쁜 꼬마아가씨~

나잇마켓 규모가 어찌나 큰지....
저리 먹었는데 밤이되니 또 배가 고파요 ㅜㅜ
길거리에 널린게 좌판이니 또 먹어야지요.






국수를 시키고 옆에있는 가게에 맥주를 사러갔다 본
아이돌군...
규현아 내가 널 여기서 보는구나






이렇게 하루가 가는군요

시장구경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차 종류도 참 많구나...




마늘절임도 있고




딱 불량식품 스러운 주전부리도 보여요




사오고 싶었던 태국그릇들을 뒤로하고
다음 나라로 갑니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무슨 똥배짱인지 숙소는 도착해서 찾는걸로 했어요.
운좋게? 노숙은 한번도 해보지 않았네요.




 게스트 하우스에서 먹은 아침밥

너무 기대가 컸을까요?
관광객이 현지인보다 더 많아보이고 물가는 하늘을 찌르네요.



까오삐약?
옆에 기름에 튀긴 뻥튀기 같은게 있었는데
나중에 돌아다니다 보니
이렇게 만드는 것이었군.
날파리가 화석처럼 붙어있던 이유가 있었어... ㅜㅜ






유명한 만낍부페




딱 만낍만큼의 맛이더군요.

현지인들은 요렇게 사서 먹길래
저희도 노선을 바꿨어요
시장서 포장된 밥과 반찬을 사서 먹어보기로요.




레이다에 걸린 파파야 샐러드 아가씨



옆에 있는 아줌마가 언니인데 동생을 가르치고 있더군요
동생이 만들면 맛을보고 이것저것 더 넣으라 하는것 같았어요
ㅎㅎ 깐깐한 언니

카메라 보더니 요렇게 장난도 치네요
그곳에 있던 4일동안 매일 한번씩 만났어요.



영어도 잘하고 생활력도 강한 이쁜 아가씨


꾸러미 꾸러미 사들고와 차린 소박한 ㅜㅜ 밥상이네요



닭고기 국






파파야 샐러드




물소 소시지

라오스에서의 음식사진은 맨날 같은것만 먹어서 이게 다에요.
제 기억에는 음식보단
물안개 낀 메콩강과 새벽5시 스님들의 탁밧행렬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자전거 빌려 동네 구석구석 돌아다녔던
추억이 더 크게 자리잡고 있어요.













라오스를 뒤로하고
하노이로 가는 프로펠러 비행기 안에서 무지개를 봤어요.






하노이는 호수의 도시라고 하더니
물이 많...다....




금붕어장사 아저씨의 오토바이
신기하다...




앞이 좁고 뒤로 긴 건물도 신기하구나




드디어, 본토의 월남국수를 먹는구나
하핫~~







이거 어떻게 먹는줄 몰라서 쩔쩔매니
식당 종업원이 먹는법을 갈쳐줬어요
신기한건, 베트남에선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싸먹더군요.
흠...곰곰히 생각해보니
원산지라 신선하고 부들거리는 라이스페이퍼 조달이 가능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 아는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ㅎ



분짜도 맛보고




스타프룻 주스


밤이되면 길거리에 요런 좌판이 깔리네요.
못 먹어본게 아쉽,,,













길가다 이것 만드는 아저씨 솜씨에 감탄해서
저절로 식당으로 발이 움직였어요.
쌀가루를 물에 개어서 스팀에 얇게 익혀
속을 넣고 말아주던데 이름은 몰라요.
완전 맛있던데...




저 사진찍는다고 기다리는 두 남자의 다소곳한 팔들 ㅎ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서 드디어 수퍼를 찾았어요
야아~~ 피쉬소스 종류도 많네요




샐러드도 사고 맥주도 사고




주전부리 과자도 사고




길거리 온냐가 만들어주는 쌀국수 무침도 사고






매콤한것이 맥주안주로 딱이네요.


베트남... 다시 가고싶은 나라였어요.
이즈음 슬슬 집이 그리워지기 시작했어요.
자~ 집에 가기위해선 뱅기를 타기로 한 마지막 장소로 움직입니다

밤늦게 도착한 쿠알라룸푸르...
인터넷으로 예약한 호텔이 당췌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지도도 없고 인터넷도 안되고
그저 차이나타운 근처라는 것만 알고 주소들고
겨우겨우 찾아들어가 라면으로 저녁을 때우곤 잠이들었네요.

다음날 동네구경을 합니다




동대문의 밴치마킹인가?






먹을꺼 많다~ 흐흣 ^^





































쿠알라룸푸르의 랜드마크죠.




그렇게 18일간을 떠돌다 집에오니 천국이 따로 없네요.
몇달씩, 일년씩 여행하는 사람들... 존경합니다 ㅎㅎ

대충 이런걸 사왔어요



다 주전부리 ^^;;




검은깨 가루랑 보들거리는 쌀종이




카야잼도 세통~
이렇게 여름을 보내고 캐나다로 돌아왔네요.
오자마자 취업전선에 발을 내딛고 이력서를 뿌리고
여기저기 면접을 보다가 드뎌 취직을 했어요.
역시, 일하던 사람은 일을해야 한다는...
일년 푹~ 쉬고 다시 일하니 좋군요 ㅎㅎ

날씨도 점점 쌀쌀하고 수능도 몇칠 안남았죠?
다들 화이팅!!






오늘 동네 중국수퍼에서 장보다 보게된
황당한 제품명
냉면 = 감기??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ol
    '13.11.4 7:03 PM

    언니~~~ 낯익은 사진들이네...ㅋㅋㅋ

    몇달 안됐지만...함께 했던시간들이 또 그립구만...

    캐나다서 건강히 잘 살아야해...흑흑 ㅋㅋㅋ

    또 보자구~~~~~see you sooooon~~~~

    월리엄: 엄마 see you soon 이 머야?? ㅋㅋㅋ

  • 우화
    '13.11.4 7:09 PM

    ㅎㅎㅎ 울 윌리엄은 역시 똑똑해.
    나도 마이마이 보고싶어 ㅜㅜ

  • Cool
    '13.11.4 10:34 PM

    나날이 더 똑똑해지고 계신다는 ㅋㅋ

    저녁에 공부좀 하쟀더니 엄마는 왜 매일 공부하라고 그래? 이러구 계시네 ㅠㅠ

    주말엔 게임에 영혼을 팔더니만 ㅠ

  • 우화
    '13.11.6 12:29 PM

    ㅋㅋ 벌써 영혼을...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우리집 꿈나무

  • 2. 치로
    '13.11.4 8:12 PM

    아..진짜 염장 사진들이네요. 나도 가고 싶어졌어요. ㅠㅠ
    잠시나마 한국하늘아래 같이 계셨다니 왠지 두근두근 해졌어요. ㅎㅎ

  • 우화
    '13.11.6 12:30 PM

    다음엔... 치로님 손잡고 갈까봐요 ㅋ

  • 3. 쑥송편
    '13.11.4 8:55 PM

    아, 맛나 보여요.
    '냉면-감기'는
    이 냉면을 먹으면 감기에 걸릴 정도로 시원~~하다는 의미였을까요?

  • 우화
    '13.11.6 12:30 PM

    흠... 송편님 말씀을 듣고보니 그럴까? 싶기도 하지만 여전히 황당 ㅎㅎ

  • 4. 둥이모친
    '13.11.4 9:10 PM

    아....................................우화님.
    정말 미워요.
    제가 태국음식 진짜 좋아하는데..태국만 가면 남들이 살이 빠진다거나 말거나
    전..정말 살이 포동포동 쪄서 돌아오는데..제가 좋아하는 것들.생전 첨보는 것들.
    시장서 비닐에 담긴 밥..완전 찰진 밥과 생선 튀긴거 한마리.
    침이 마구마구 돌아요. 너무 먹고 싶어서 욕 나오겠어요.
    으앙 미워^^

  • 우화
    '13.11.6 12:31 PM

    ㅋㅋㅋ
    둥이모친님의 다양한 테러에 비하면 전 정말로... 애교수준 아닙니까? 버럭!!!!

  • 5. 게으른농부
    '13.11.4 9:59 PM

    18일간...... 으허헉~
    1박2일 시간내기도 어려운 이 개같은 팔자......

    음식사진들보니 허기가 지는 것 같아요. 다 먹어보고 싶다는...... ^ ^

  • 우화
    '13.11.6 12:32 PM

    전 농부님네 자연방사 계란이 먹고싶다는...

  • 6. Cool
    '13.11.4 10:31 PM

    이번에 태국가면 시장서 다 사먹고 와야지 불끈!!

    사진만 봐도 배가 고프네 흐엉~~

    아무래도 한 비어 까고 자야할듯!

  • 우화
    '13.11.6 12:33 PM

    정로환은 꼭 챙겨 가시길~~

  • 7. 달의딸
    '13.11.6 11:33 AM

    와. 우화님 정말 오랜만이시네요. ^^
    한국 음식 사진 중에선 소시지 구이만 눈에 쏙 들어오네요.
    요즘 복고 드라마들 보느라 여념이 없어서 그런가봐요.

    다녀오신 곳들 사진 덕분에 저도 기억들을 쏙쏙 올려보았답니다. ㅎ
    치앙마이 카페는 호텔에 딸려있던 카페 아닌가 하고 쳐다보고요.
    루앙파방은 이제 더 심해졌구나 싶어서 아쉽고요,
    아.. 저도 만낍짜리 골목 뷔페 먹었었어요. 딱 한번 먹고 더 이상은 아이가 싫다고 해서 안갔답니다.
    규현이는 우리가 갔을 땐 '맛있따' 선전했었는데 ㅋㅋ 이젠 품목이 바뀌었네요.
    베트남 월남쌈을 보니까요.. 물에 적신 월남쌈이 아니라 뭔가 섞였거나 살짝 구운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아래 드신 생춘권쌈 처럼 그들도 물에 적셔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스압주의가 아마 빵 사진인가보다 하고 기대(?) 하고 클릭했다 더 재미난 구경을 하고 갑니다.
    덕분에 즐거웠어요. ㅎ

  • 우화
    '13.11.6 12:39 PM

    달의딸님 벌써 다녀 오셨군요.
    루앙프라방에서 제일 좋았던건 자전거 빌려서 메콩강과 칸 강가의 인적드문 골목길을 돌아다녔던
    기억이에요, 집집마다 꽃나무도 많이 키우고 처마에 매달린 새장도 그안에서 지저귀는 새소리가
    어스름 해지는 저녁과 어울려서 참 좋았어요.
    저도 만낍부페는 딱 한번만 가봤어요. 식구들이 다 싫어해서요.
    맨날 봉다리 반찬과 밥 사고 비어라오 사서 밤마다 술판?을 벌렸었죠.
    벌써 그립네요 ㅎㅎ
    말씀하신 월남쌈은 팬케잌처럼 구운것을 라이스페이퍼 마른것-물에 적시지 않은-에 싸서 먹었어요.
    길거리에서 샀던 쌀국수 무침도 물에 불리지않은 누들 그대로 사용 하더라구요.

  • 8. 쿠키왕
    '13.11.6 1:55 PM

    열대우림기후의 색온도는 이런 느낌이군요 ㅎㅎ 쨍한 사진보다는 그런지한 느낌이 너무 좋네요.
    사진양이 많은데도 글이 짧게만 느껴집니다. 간접여행 감사해요 ㅎㅎㅎ

  • 9. Cool
    '13.11.7 12:49 AM

    내년에도 또 행차 하시옵소서 ㅋ

  • 10. 부관훼리
    '13.11.7 7:44 AM

    ㅋㅋㅋ 냉면이 감기여. ㅋㅋㅋ

    동남아 음식들이 깔끔한게 자주 먹어도 속이 편할것 같아요.

    초록색 환타는 처음보네요. 맛있겠다... ^^

  • 11. 부관훼리
    '13.12.31 12:54 PM

    세번봤는데 너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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