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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설 연휴에 혼자 집에 있네요^^;;

| 조회수 : 17,789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02-10 23:55:11

정말 오랜만이죠?

좋은 소식을 가져오려고 했지만 ....^^;;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2012년이 떠나가는게 정말 좋았어요

2013년은 나에게 좋은 일만 안겨다 줄것이라고 기대하며 새해를 맞이했는데

며칠전 다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ㅠㅠ

음력으로 2012년이 끝나는 시점에서 제 발목을 붙잡더라구요

이래서 사람은 마음으로도 미움을 가지면 안되나봐요 ㅋㅋ

저 혼자만 집지키며 식구들이 맛있는 음식을 가져오기만을 기다리며 컴을 하고있네요 ...하하하

 

 

 

일년전에 이 그릇이 마음에 들어서 샀는데 얼마전에 처음으로 스프를 담았어요~

단호박 스프^^

감자를 튀기지않고 오븐에 그냥 구워도 된다고 해서 시도해봤어요~~

생각보다 바삭하진 않았지만 먹을만 했어요~~기름이 없거나 튀기기 귀찮을때 이것도 편하고 좋네요^^

스프에 필받아서 그 다음날도 브로콜리 스프를 했어요

버터두르고 양파랑 우유(또는 생크림) 브로콜리 넣고 뭉근하게 익혀서 농도조절하고 소금간하고 믹서기로 곱게 갈아주면됩니다^^

이 그릇도 크리스마스에 쓰면 좋을것 같아서 구입했는데 아무도 초대안하고 조용히 보냈어요 ^^;;

가끔 카레향이 누군가의 집에서 풍겨올때 저도 카레가 먹고싶더라구요~ㅋㅋ

잡곡밥에 카레라이스~~

어느날 밤 출출할때 떡볶이가 갑자기 너무 ~먹고싶은거예요

냉장고를 뒤져보니 아쉬운대로 떡국떡이 있길래 휘리릭 만든 떡볶이 ~

저희집에선 삶은 계란 없는 떡볶이는 상상할수 없어요~ㅋㅋ

 

 

 

집에서 하루종일 누워있다 앉아있다를 반복하다보니 심심해서 사진정리도 하고 사진정리 하다보니

놀러갔다온 사진이 있네요^^

고3 수능발표 이후 모두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평소 잘 모이던 모임도 안하고 년말에도 안모이고 칩거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친구랑 통화를 하다가 친구가 너무 우울해 하길래 같이 하소연 하다가 끊었어요

그리고 며칠뒤 친구의 카톡제목이 이상한 거예요 알수없는 초성이라 나름 추리를 해가며 무슨말일까 생각했죠

ㅇ ㄷ ㄹ ㅈ ㄱ ㅅ ㄷ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무슨말인지 깨달은 순간 너무 놀란거예요

그래서 친한 친구들에게 급히 전화를 해서 무조건 만나자고했어요

오지랖 대장인 제가 총대를 메고 계획을 잡고 1박2일 코스로 여행을 가기로했어요

모두 고3엄마 네명... 서로 힘들지만 마음도 추스리고 친구들과 바람이라도 쐬며 기분전환하기로 했어요

평창에 있는 양떼 목장입니다

연인들의 모습은 언제 봐도 아름다워요~~

첫날은 양떼목장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저녁에 숙소로 들어갔어요




저희가 지낸 숙소입니다~~주방이 깔끔해서 좋더군요^^

각자 집에서 쌀이랑 김치, 고기 먹을거 분담해서 가져와서  간단하게 차려먹었어요~~

나와서 먹을땐 삼겹살에 맥주가 최고죠~ ㅋㅋㅋ

건배하면서 이렇게 외쳤어요~~

자식새끼 다 필요없다 우리끼리 잘 놀자 ~ㅋㅋ



저희가 도착한 다음날은 눈이 많이 왔어요~

용평스키장 정상에 있는 발왕산에 눈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더군요

너무나 행복해 하는 어떤아줌마 ㅋㅋ





등산복 제대로 차려입고 트래킹 하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


저기 보이는 건물이 가을동화에 나온 곳인데 2층은 막아놨어요

낮에는 곤드레밥 식당가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근처에 있는 황태 덕장을 갔어요

진짜 곤드레나물이 밥보다 많이 나오고 반찬도 푸짐하게 나오는데 밥상사진을 못찍었네요 ㅠ.ㅠ

혹한기 겨울 훈련을 잘 버텨야만 맛있는 황태가 되는것처럼

우리의 삶도, 나의 삶도 고난은 축복의 통로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포근한 눈밭에 누워 뒹그는 제모습을보고 친구들이 그러더라구요

너 나이가 몇이냐??? 철 좀 들어라 ㅋㅋㅋ

가장 높은 곳에서 질주하는 스키어처럼

이제 진짜 한국식으로 새해를 맞이하니까 좋은일들만 가득하기를 기원해봅니다

우리 모두 힘차게 2013년을 향해 출발~~~!!!!!!!!!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얀공주
    '13.2.11 12:20 AM

    약자 암호를 못풀겠어요. 가르쳐주세요.ㅠ
    너무 사진들이 멋지네요.

  • 시간여행
    '13.2.11 2:37 AM

    하얀공주님 안녕하세요?^^
    사진 잘봐주셔서 감사해요~~암호는 절대 말 못해요~~비관적인 내용입니다 ㅠㅠ

  • 2. jeniffer
    '13.2.11 12:30 AM

    사진이 정말 멋져요. 3월이면 고3 엄마됩니다. 내년 이맘때 편한 맘으로 평창 양떼목장 꼭 가보고 싶어요ㅠㅠ
    스프도 넘 맛나 보이구요. 낼 단호박 숲, 도전해 봐야 겠어요. 생크림이 없는데 농도조절은 어떻게 하죠?

  • 시간여행
    '13.2.11 2:41 AM

    이제 고3엄마가 되시는군요~~올해 힘내시구요~~
    글 올리자마자 식구들이 와서 공수해온 명절음식 챙기고 잠자리에 들기전에 들어왔더니 반가운 댓글들이 있네요~ 생크림이 있어야 농도조절이 쉽긴하죠~~저도 우유넣고 끓이다가 나중에 생크림을 넣었거든요^^

  • 3. 모짜렐라
    '13.2.11 12:42 AM

    초성을 유추해보자면
    용대리좀 갑시다 ㅋㅋ 황태사진보니까요
    위에 하얀공주님 궁금해 하시니 빨랑 정답 알려주세요.
    시원한 사진.. 참~ 멋지네요. 여인모델은 더 멋지구요^^

  • 시간여행
    '13.2.11 2:43 AM

    아~모짜렐라님 센스작렬 ㅋㅋ
    그런 의미이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시워하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모델두요 ^^

  • 4. 라벤더
    '13.2.11 12:56 AM

    브로콜리스프 저도 따라해바야겠어요.
    친구들끼리만 가는 여행 너무너무 부러워요^^
    숙소 정보 부탁드릴께요~~

  • 시간여행
    '13.2.11 2:45 AM

    브로콜리스프 생각보다 쉬워요~~한번 해보세요^^
    여행은 역시 친구끼리의 여행이 갑입니다^^*
    숙소는 용평리조트입니다^^

  • 5. jasmine
    '13.2.11 1:47 AM

    이거이거...아마...일년 후 제 마음이겠죠....
    100퍼 공감은 못하겠지만, 뭔지 알겠어요.
    연휴내내 새벽까지 놀고 낮에 일어나는 울 가족...오늘도 언제 잘 지 모르겠어요.

    시간여행님, 수고 많이 하셨고, 맘고생 이제 터시고,,,
    자식새끼 소용없는 거, 이제 아셨으니...본인만 챙기세요.
    남이 해준 밥 드시고 싶음 연락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시간여행
    '13.2.11 2:47 AM

    오오~~쟈스민님도 아직 안주무셨군요^^
    이렇게 반갑게 맞이해주니 정말 고마워요^^
    남이 해준밥 진짜 먹고싶어요~~ㅋㅋ

  • 6. 나무
    '13.2.11 2:24 AM

    사진만 봐도 힐링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시간여행
    '13.2.11 2:48 AM

    앗~~나무님~~너무 반가워요~~
    항상 제 글에 따뜻한 댓글 달아주셨던 기억이^^
    제 사진으로 힐링되셨다니 감사드립니다~~^^*

  • 7. 나무
    '13.2.11 2:26 AM

    참, 숙소 어딘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깔끔해 보여서 이 겨울이 가기전에 함 갈까 하구요....^^

  • 시간여행
    '13.2.11 2:50 AM

    숙소는 용평리조트내에 있는 베르데힐이라는곳입니다
    원래는 우리 가족이 가려고 회사에서 예약해 놓은거였는데 가족 대신 친구들과 갔어요 ㅋㅋ

  • 8. 이피제니
    '13.2.11 4:21 AM

    사진들이 하나같이 그림 달력처럼 어쩜 그렇게 멋지지요
    액자를 만들어서 걸어 놓으면 좋을 것같아요
    제 컴에 복사하니 양해바래요

    그릇들도 예뻐서 탐나네요

    저역시 몇 주전에 수술받아서 꼼짝 못하고 있답니다
    빨리 쾌차하시기 바래요

  • 시간여행
    '13.2.11 11:22 AM

    이피제니님~~반가워요^^
    항상 제 사진 예뻐해주시니 정말 감사해요~~
    수술받으셨군요....이피제니님도 빨리 회복하시길 기도할게요^^

  • 9. annabell
    '13.2.11 6:49 AM

    겨울에 다치셔서 어떻하세요.
    빨리 나으시길 바래요.

    놀러다녀 오신 아름다운곳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아름다운 사진이예요.
    한국 겨울모습이 이렇게 아름답다는걸 잊고 있었는데 그림같은 사진보면서 가고 싶단 생각을 했어요.

    브로콜리스프는 저의 단골이기도해요.
    새해엔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시간여행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시간여행
    '13.2.11 11:25 AM

    annabell 님~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눈내린 겨울풍경은 어디나 아름다운데 고국이라서 더 그리우실것 같아요~~
    다음에 기회되시면 평창에 꼭 오세요~~
    덕분에 빨리 나을것 같아요^^

  • 10. 동초
    '13.2.11 7:20 AM

    시간여행님.. 좋은친구세여... 전 대놓구 외쳐도 ...또 시작이다 왜그래? .. 이런 문자만 오는데.....@@

  • 시간여행
    '13.2.11 11:26 AM

    앗~부끄러운데요^^;;
    동초님 힘드실때 저에게 쪽지 보내세요~~제가 이벤트 해드릴게요~~^^*

  • 11. .
    '13.2.11 8:44 AM

    멋진 사진 ,멋진 음식 ,늘씬한 시간 여행님 짱입니다요~
    인생 뭐 있나요..재밌게 살다 보면 자식도 정신 차리고 하겠죠~~13년 시간 여행님 의 해인거 확실합니다~~홧팅♥

  • 시간여행
    '13.2.11 11:28 AM

    와우~~이렇게 멋진 칭찬과 덕담을 주시다니~~무한 감사드립니다^^
    .님도 올해 최고의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12. 채석강
    '13.2.11 9:03 AM

    친구분 이제는 괜찮으신가요?

    그래도 그 분은 마음을 읽어주는 친구도 있고....

    저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내 기대가 무너질때

    수없이 반복되는 마음이죠.

    때로는 내 기대치 때문에 어쩌면 내 아이들도

    이런 마음이 들 때가 있겠지요.

    우리네 인생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반복하더이다.

    겨울 다음엔 내가 원하지 않아도 봄이 오더이다.

  • 시간여행
    '13.2.11 11:30 AM

    네~~친구가 여행덕분에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고 카톡을 보내와서 저도 기뻤어요~~
    채석강님 말씀처럼 이제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다가오니 우리 같이 힘내봐요~
    화이팅~!!!

  • 13. 채석강
    '13.2.11 9:07 AM

    초성들을 보는 순간 그 분의 마음이 읽혀져서

    눈물이 흐르네요.

    괜한 오지랖 용서하세요.

  • 시간여행
    '13.2.11 4:28 PM

    얼굴도 보지 못안 인터넷상에서 이렇게 친구의 마음까지 같이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 14. 우화
    '13.2.11 1:01 PM

    이런... 바로 암호해독 가능한 저는...뭘까요?

    그래도 그분 좋은친구가 옆에 있어서 다행이네요.
    시간여행님 눈위에 누웠으면 팔다리 버둥거려 천사를 만들어야 되는건데~
    2012년은 완전히 갔습니다 ^^

  • 시간여행
    '13.2.11 4:30 PM

    우화님~반가워요^^
    바로 해독하셨다니~~천재? ㅋㅋ
    저를 천사로 만들어주시다니 영광이네요~^^

  • 15. edugabe
    '13.2.11 1:53 PM

    헉 저도 해독 ㅠㅜ..

    함께해주는 좋은 친구가 있어
    그분은 참 복많은 분이란 생각이드네요

    사진만 봐도 기분이 좋은데...
    많은 힘이 되셨겠어요

  • 시간여행
    '13.2.11 4:32 PM

    헉~~님도 천재신가봐요~~저는 한나절 걸렸는데 ㅠ.ㅠ
    저도 친구들에게 도움 많이 받아요~~서로 흉허물 없어서 좋은게 친구죠^^
    기분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6. solpine
    '13.2.11 2:19 PM

    저도 해독...

  • 시간여행
    '13.2.11 4:33 PM

    다들 머리가 좋으신가봐요 ^^;;

  • 17. 왕돌선생
    '13.2.11 3:33 PM

    6세 4세 남매키우는데 초성 보자마자 해독이되니 어쩜좋나요..
    자식키우는거,벌써 무섭습니다..

  • 시간여행
    '13.2.11 4:37 PM

    아직 애들이 한참 이쁜 나이인데 ~~
    요즘 많이 힘드신가봐요~~힘내시구요~~키우면서 즐거운 일도 많았답니다^^

  • 18. 독특
    '13.2.11 4:44 PM

    제가 요즘 힘든가 봐요. 그 암호를 단번에 풀었어요.
    친구들 생각도 나구요.
    위에 어느님 댓글처럼 우리 인생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인거 맞는거겠죠?
    겨울이 지나면 기다리지 않아도 봄이 오는 걸까요?
    글과 사진들 잘 보고 가요.

  • 시간여행
    '13.2.12 8:21 AM

    네...살면서 참 힘들때가 있죠....
    좋아하는 문구중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독특님 ~이제 봄도 멀지 않았구요~힘드신것 또한 지나갈겁니다~~화이팅~!!^^

  • 19. StudioP
    '13.2.11 5:50 PM

    눈이 안오는 곳에 살고있어서 눈이 그리웠는데,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저또한 한번만에 해독한걸 보니...ㅋㅋ힐링이 필요한가봐요. 감사합니답 따뜻한글과 사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시간여행
    '13.2.12 8:25 AM

    따뜻한 지역에 살고 계시는군요^^
    제 사진으로나마 겨울 풍경 보시고 기분이 좋아지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따뜻한 댓글에 감사드려요~~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 꼬꼬와황금돼지
    '13.2.11 6:03 PM

    에고, 어딜 다치신거에요? 빨리 나으셔야할텐데,..
    저도 요즘 감기로 들어누워서 설날 어제 간신히 떡국만 끓여먹고,.또다시 침대로 직행~~
    하은이가 감기에 중이염에 며칠 잠을 못자게해서 힘들었던지,..감기가 바로 옮아버렸어요~ㅠㅠ

    저도 암호 바로 해독, 깜짝 놀랐네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런 문자를 보냈을까하고,..그래도
    시간여행님같은 친구가 있어 넘 다행이에요. 덕분에 친구들끼리 저리 아름다운 눈나라에서 좋은시간 보내고,.
    부럽네요~ 저도 친구들과 저런 여행 가고파요~~^^
    시간여행님도 고3땜에 힘드셨었던것 같은데,..이젠 마음 훌훌 터시고 올한해 화이팅하시기를 바래요~
    빨리 나으시고 앞으론 늘 좋은일만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 꼬꼬와황금돼지
    '13.2.11 6:05 PM

    참, 눈보고 좋아하는 키크고 이쁜 아줌마사진 넘 좋아요~~ㅎㅎㅎ

  • 시간여행
    '13.2.12 9:05 AM

    꼬꼬님~~와락~~
    번역하시는 분이라 그런가 바로 해독하셨군요....
    아이들 어릴때는 엄마가 병간호 하느라 그것도 참 힘들죠
    꼬꼬님도 감기 빨리 나으시고 키톡에 글 올려주세요~~
    눈보고 좋아하는 철없는 아짐을 좋아하시는군요 ? ㅋㅋㅋ

  • 21. 복덩이원장님
    '13.2.11 9:36 PM

    저도보는순간깜짝놀랐어요ㅠㅠ
    여자는나이가들수록친구가좋다더니~
    너무좋은친구예요^^

  • 시간여행
    '13.2.12 8:33 AM

    아...82에는 다들 감수성이 풍부하신가봐요^^;;
    복덩이 원장님도 좋은 친구가 많을것 같아요~~
    따뜻한 댓글 감사드려요^^

  • 22. 블루베리
    '13.2.11 11:33 PM

    한 눈에 해독이 되고보니 엄마들의 맘은 자식에서 벗어날수가 없나봐요.
    수능 결과로 엄마들이 이렇게까지 힘들어 하는지 몰랐어요.
    나만을 위해 살겠다고 해도 어느새 가족들 특히,자식들 생각에서 벗어나질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음이 부럽네요.

  • 시간여행
    '13.2.12 8:39 AM

    단지 수능 결과 때문이라기보다는 방황하는 태도가 부모들과 마찰을 빚는것 같아요ㅠ
    그래도 이렇게 함께 위로해 주시니 힘이 나는건 사실입니다^^;;
    블루베리님도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랄게요^^

  • 23. 순수감자
    '13.2.12 1:11 AM

    저도 해독...ㅠㅠ
    그래도 옆에 좋은 친구분들이 계시니 괜찮으실거에요...
    사진, 저도 힐링의 기운을 받고 갑니다. 저도 친구들 모아 한번 떠나고 싶어요

  • 시간여행
    '13.2.12 8:41 AM

    감사합니다~~
    친구들과 꼭 떠나세요~~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시간이었답니다^^

  • 24. 리버럴테이블
    '13.2.12 6:00 AM

    저도 고딩엄마라 그런가.. 해독이 절로 됩니다.
    눈물이 찔끔~~
    좋은 여행이셨네요. 완전부러워요^

  • 시간여행
    '13.2.12 8:42 AM

    아...눈물까지 ㅠㅠ
    같이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25. 마음
    '13.2.12 7:48 AM - 삭제된댓글

    하얀 눈속의 너무 행복해 보이는 어떤 아줌마 날씬하공.
    숙소가 넘 깔끔해서 좋공.
    아울러 발목 아프시다면서 떡볶이까지..맛있는거 많이 드셨네요.
    '이대로 죽고싶다라는 급 우울한말에 함께할 좋은친구들과의 나들이가 부럽습니다.

  • 시간여행
    '13.2.12 8:46 AM

    친구들과 여행,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음식사진은 다치기 전에 해먹은거 올린거예요^^;;
    지금은 식구들이 설거지 청소 다하고 음식은 당분간 배달입니다 ㅠㅠ

  • 26. 진냥
    '13.2.12 9:05 AM

    고3을 치뤄봐서 어떤 상태였는지 공감이 팍팍 됩니다
    하얀 눈에서 힐링 하셨다니 마구 부럽네요
    제 친구들과 한번 이런 여행을 모의해 봐야겠습니다
    빨리 쾌차하시길...

  • 시간여행
    '13.2.12 9:13 AM

    공감 팍팍 ㅋ
    대한민국 고3엄마는 참 힘들죠~~고3 애들도 힘들구요....
    이렇게 따뜻한 댓글 덕분에 빨리 나을것 같아요^^

  • 27. 삼돌엄마
    '13.2.12 2:01 PM

    제 아들은 이제겨우 3살인데 저도 바로 암호해독 했네요.

  • 시간여행
    '13.2.12 6:46 PM

    아~이제 돌 지났다고 엄마손 뿌리치며 달려가는 세살이군요~~
    이때도 많이 힘드실때죠^^ 조금지나 유치원 가면 그때부터 엄마도 편해지고 이뻐요~^^

  • 28. blue
    '13.2.12 2:19 PM

    눈밭에 누워있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여 보기 좋아요.!
    브로콜리스프 간단해보여서 저도 해보고 싶어요. 우유넣고 끓이다가 생크림 넣고 소금으로만 간 하면 되는건가요?
    아! 남아있는 생크림은 어찌보관하나요? 지난번에 한번 사용하고 남아서 그냥 냉장보관했다가 며칠지나니
    상해서 버렸거든요.ㅠㅠ

  • 시간여행
    '13.2.12 6:51 PM

    맞아요~~정말 기분좋은 시간이었어요~~
    저를 흉보던 친구중 하나는 결국 자기도 해보고싶다며 누워서 같이 뒹굴었어요 ㅋㅋ
    생크림 있을때 단호박 스프도 해보시고 남는건 차가운 그릇에 설탕넣고 생크림 만들어서
    빵이나 커피에 얹어서 카페모카처럼 드셔보세요~~달달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최곱니다^^

  • 29. 리어리
    '13.2.12 4:26 PM

    운대를주고싶다. 넘 억지?
    시간여행님, 화이팅!!

  • 시간여행
    '13.2.12 6:52 PM

    리어리님~~~방가방가^^
    저에게 행운을 주고 싶다는 뜻이죠?^^ 무조건 받을게요 ㅋㅋ

  • 30. 불투명유리
    '13.2.12 5:23 PM

    정말 놀랐겠어요! 여행후 친구분은요?
    괜찮아 졌나요?

  • 시간여행
    '13.2.12 6:54 PM

    네~ 여행덕분에 기분이 한결 나아지고 마음도 가벼워졌다고 하더라구요^^
    이젠 많이 좋아졌어요^^

  • 31. 마리아
    '13.2.12 5:31 PM - 삭제된댓글

    사진 색감이 넘 좋아요.
    미러리스 카메라 사려고 무쟈게 검색하고 있는데
    시간여행님 풍경사진이 기분좋게 쨍하네요.
    카메라 기종, 렌즈 좀 알 수 있을까요~~옹? ^^

  • 시간여행
    '13.2.12 6:56 PM

    감사합니다~~
    카메라는 캐논 600d 사용하고있어요
    미러리스도 요즘 잘나와서 소니 넥스5 나 새로나온 캐논 M구매하시면 저보다 잘 나올겁니다^^

  • 32. B형여자
    '13.2.12 8:30 PM

    저도 친구들과 여행하고 싶은데... 저는 싱글이고 친구들은 다 애엄마에 맞벌이라 힘들어요..ㅠ_ㅠ
    너무너무 좋으셨겠어요~~

  • 시간여행
    '13.2.13 8:58 AM

    저도 B형인데 반가워요^^
    친구들이 한참 애키울때군요~~저는 여행 동호회에서도 활동하는데 30대 후반까지 싱글들이 많아요~
    소개 시켜드릴까요?^^

  • 33. 여름바다
    '13.2.12 8:59 PM

    시간여행님~! 정말 반가워요 ^^
    다치신 몸은 좀 많이 나아지셨길 바랍니다.
    단아하게 준비하신 단호박 스프도 맛깔스럽고,
    친구분하고 같이 하신 힐링여행 중에 찍으신 사진도 멋집니다~
    사진 속의 시간여행님을 뵐 수 있어서 또 좋았고요 ^^
    힘든시간 지혜롭게 보내시는 시간여행님께 저도 긍정의 에너지를
    멀리서나마 보내드립니다 ~!

  • 시간여행
    '13.2.13 9:05 AM

    여름바다님~~잘 지내셨죠?^^
    알고보니 제과 제빵의 달인이시더군요~~부러워요~~
    멋진 부숑과 이지스도 있으시고 ~정이 많으신 분 같아요^^
    제 글과사진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여름바다님의 긍정에너지를 받아서 힘낼게요~~^^*

  • 34. J
    '13.2.13 6:18 PM

    시간여행님 오랜만이네요^^

    살다보니 이런날도 저런날도 있고 흐린날도 맑은날도 있더군요
    저에게 2011년이 그랬거든요 아마 몸이 안좋아서 더 그랬던것 같아요
    좋은 친구들과 여행으로 힐링 하시고 이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항상 좋은 사진올려주셔서 덕분에 눈이 호강하네요

  • 시간여행
    '13.2.13 11:20 PM

    J 님 ~이렇게 잊지않고 답글주셔서 고마워요~~^^
    님은 2011, 저는 2012 둘다 지나갔으니 올해는 좋은 일 많아지리라 믿어요~~
    훈남 아드님은 제대했나요?^^ 항상 따뜻한 마음 감사해요^^

  • 35. 간장게장왕자
    '13.4.1 4:55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 36. beach
    '13.4.13 12:20 PM

    설경이 정말 멋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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