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누구나 좋아하는 잔치요리 '잔치국수'

| 조회수 : 9,945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2-12 12:01:48

국물맛이 끝내주는 '잔치국수'

 

 

귀차니즘이 허용되는 유일한 날 일요일!! 늦은 아침 일어나서 뒹굴다보면 배는 고파오고, 이럴때는 어김없이 국수생각이 나네요..

아무래도 어릴 때 일요일 마다 나갔던 교회에서 국수를 먹어와서 그런가 봐요...ㅎㅎ

오늘은 이 참을 수 없는 욕구로 인해 국수를 만들어야겠어요~

꿀꺽!!! 벌써부터 침이 넘어가네요~

자 먹을땐 먹더라고 이 잔치국수의 유래에 대해 알고 먹자구요~

잔치국수라는 이름은 ‘잔치 때 먹는 음식’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결혼식, 생일잔치, 환갑잔치에 국수발처럼 오래 잘 살라는 의미로 손님에게 대접한 잔치음식이예요~ 사실 잔치음식이라고 하면 엄청 화려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음식일꺼 같은데... 이거 만큼은 간단하면서도 소박한 잔치음식인거 같아요~ 그렇지만 맛까지 소박하지 않다는거!! 맛만큼은 누가 뭐래도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일품이랍니다.

자 그럼 간단하면서도 국물맛이 끝내주는 잔치국수 만들기!! 시작해 보아용~^^

 

칼로리

420kcal (1인분)

 

cooking time

30~35분

 

재료

국수, 김치, 다시마, 파, 계란, 다시마, 멸치, 건표고버섯, 무,

(양념장 : 고춧가루, 간장, 파, 참기름, 마늘)

 


 

가장 먼저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 멸치, 건표고버섯, 무, 를 넣고 육수를 끓여주세요.

육수내는 법은 정말 다양하지만 항상 다시마, 무, 멸치는 빠지지 않는것 같아요.

여기에 파나 양파를 넣고 끓이셔도 좋답니다.

얼큰한 국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육수내실 때 청양고추를 썰지 마시고, 구멍만 쏭쏭내셔서 같이 우려주세요~ 썰으셔도 상관없지만 씨가 빠지면서 국물이 지저분할수도 있답니다.

어느정도 우려나면 국간장으로 약간의 간만 해주세요~ 어짜피 양념장으로 간을 맞출거라 국물에 간은 많이 필요하지 않아요.

 


 

자!! 육수가 끓은동안 양념장을 만들어보자구요~

저번에 부대찌개 양념보다 더 간단하답니다.

고춧가루 1T, 간장 5T, 파 1대, 참기름 1t, 마늘 1t 이렇게만 넣고 섞어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거친 양념이 좋아서 이렇게 했지만, 간장과 파의 양을 조절하시면 걸쭉하게 혹은 묽게 조절이 가능하답니다.

저는 파도 아주 많이 넣었어요~

 


 

여기서 잠깐!!   이 양념장이 활용되어지는 음식을 알려드릴께요~

이 간장양념에 간장의 양만 조금 늘리시면, 콩나물밥 양념장이 되구요.

또 여기에 식초랑 간장의 양을 늘리시면 전종류 먹을 때 아주 맛있는 맛간장이 된답니다.

이왕 배운거 여기저기 활용해 보아요~

 

이제는 고명을 준비해볼까요??

우선 김치를 쏭쏭 설어주시고요, 계란도 지단을 부쳐서 썰어두어요~

파도 조금 썰어주시고요~ 사실 양념장에 파가 잔뜩 들어간지라 굳이 여기서 파를 넣어주시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참 그리고 저는 끓어진 육수에서 표고버섯도 건져 고명으로 쓴답니다.

쫄깃쫄깃 아주 이게 별미예요. ㅋㅋㅋㅋ

 


 


 

고명도 준비가 되었구 육수도 다 끓었으면 면을 삶아 주세요~

적당히 잘 삶아 찬물에 많이 씻어주세요~아주 탱탱한 면발이 되라고 말이죠~

씻은 면의 물기를 체에 받쳐 빼주시면 이제 다 된거랍니다.

 



 

그릇에 면 놓고 고명을 올린 후 국물을 살포시 부어주세요~

양념장도 같이 준비해주시고요~

쨘!!! 드디어 완성!!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빨리 먹고 싶어요~ 진한 육수에 양념장으로 간을 해 먹는 맛이란... 그리고 양넘장에 들어있는 파를 국수와 함께 먹는 맛이란... 먹어 본 사람만이 아는거죠~

정말 침 넘어갑니다. 빨리 마무리 짓고 후루룩~ 하고 들이켜야 겠어요~

 


 


 


 

간단하게 요리하는 맛있는 잔치국수..직접 만들어 맛있게 드세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나무
    '13.2.12 12:48 PM

    예사 솜씨가 아니시네요 ^^
    추 ~ 릅 ~~ 먹고 싶어요

  • 하나미
    '13.2.12 1:44 PM

    칭찬 감사드립니다..하지만 누구나 할수 있는거니..직접 만들어 드셔보세요..

  • 2. kris
    '13.2.12 5:15 PM

    이거보구 좀전에 아들둘 해줬더니 맛있다구 먹었어요.

  • 하나미
    '13.2.12 5:47 PM

    좋으시겠어요..만든사람 생각해서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보면 흐뭇하죠...

  • 3. 게으른농부
    '13.2.13 6:51 PM

    잔치국수~ ㅋ~

  • 하나미
    '13.2.14 1:41 PM

    가장 기본적이고 편안한 요리..잔치국수의 추억들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을것이라 생각 합니다..

  • 4. 유칼립투스
    '13.2.15 11:17 PM

    저도 이런 국물요리 맘껏 해보고 싶은데 이런 기본적인 요리도 제가 하면 국물이 맛있지가 않더라고요.. 멸치비린내가 난다거나 고소함이 덜하다거나ㅜㅜ 이 레시피 메모해두고 국물내는걸 연습해봐야겠어요

  • 5. 행복한도깨비
    '13.2.16 2:09 AM

    아..제가 너무 좋아하는 잔치국수...양념장 넣고 하는건 잘 안해먹어봤는데 한번 활용해 봐야 겠습니다. 아이 키우면서 음식도 하고 사진도 찍고 이렇게 파리쿡에 올려도 놓고..진정 님은 짱인듯 합니다.

  • 6. 간장게장왕자
    '13.4.1 4:54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 7. beach
    '13.4.13 12:24 PM

    휘 리릭 이런 국수 정말 만들수 있다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7448 허니갈릭 윙~ 6 올리비아 2013.02.13 6,562 1
37447 캬~~. 겨울엔 이맛입니다... ^^;; - >')))&g.. 26 부관훼리 2013.02.13 17,756 4
37446 새콤달콤한 홈메이드 레몬케이크 ♪ 8 새댁루나 2013.02.13 6,696 1
37445 명절 뒤풀이,아점과 저녁 12 손사장 2013.02.13 8,839 1
37444 진짜 *레스토랑* 맛이 나는 파스타를 만들고 싶으시다면 2탄~~.. 139 니나83 2013.02.12 39,121 19
37443 반 고흐전을 보고와서...... . (연어 스테이크, 아스파라거.. 46 나우루 2013.02.12 11,887 4
37442 엄마가 만들어준 궁중떡볶이 ㅎㅎ 21 그린아이 2013.02.12 9,290 2
37441 만병통치약?! 겨우살이~ 18 희귀구슬 2013.02.12 9,255 4
37440 누구나 좋아하는 잔치요리 '잔치국수' 10 하나미 2013.02.12 9,945 1
37439 명절 남은 음식으로 칼칼한 만두두부전골 10 경빈마마 2013.02.12 10,815 4
37438 명절음식 재활용으로 한 끼 때우기 ^^ 4 재스민 2013.02.11 8,944 1
37437 명절 잘 보내셨어요? 49 딸기가좋아 2013.02.11 9,962 1
37436 설 연휴에 혼자 집에 있네요^^;; 69 시간여행 2013.02.10 17,789 2
37435 뚝배기나물비빔밥-명절은 갔습니다. 하지만 나물은 남았습니다. 11 손사장 2013.02.10 8,903 0
37434 콜라드 그린 떡국 - 새해 복 많이들 받으세요 ^_^ 8 도토리또 2013.02.10 8,615 1
37433 김과 함께 보낸 구정3부 9 손사장 2013.02.08 11,130 1
37432 노처녀의 싱글 테이블 4 - 고등어 파스타 38 B형여자 2013.02.08 14,988 2
37431 감기대란 일주일을 보내며 20 난나 2013.02.08 9,565 3
37430 지난번에 만든 브런치 18 와쥐 2013.02.08 8,476 1
37429 연어스테이크 만들어봤어요 8 와쥐 2013.02.08 6,339 0
37428 비첸향육포 만들어봤어요 12 아이둘 2013.02.08 11,784 0
37427 호텔식 소갈비 했어요. 96 jasmine 2013.02.08 27,964 5
37426 닭미역국, 우엉차... 강아지, 고양이 있어요:) 15 꿈꾸다 2013.02.07 10,092 3
37425 꿈, 아쉽기만 한 밥상 33 오후에 2013.02.07 14,203 4
37424 미리 메리 구정-육전, 이렇게 만들면 백전백승 12 손사장 2013.02.07 10,569 1
37423 히트레시피 보고 만든 단팥죽 20 돈데크만 2013.02.07 9,420 2
37422 방학동안 아이들과 밥,간식해먹기 ^^ 23 몽리 2013.02.06 15,974 0
37421 그릴샌드위치 해봤어요 여기 82덕분에 ㅋㅋㅋ 14 연상기억 2013.02.06 9,10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