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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지구온난화, 앞당겨서 섣달에 장 담그기

| 조회수 : 8,809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01-16 21:52:35

인터넷에서 발견한 내용인데 일리가 있다 싶어 오늘 저도 장 담갔어요.

 

*4인 가족 1년 먹을 분량의 장 담그는 방법

재료:물 1말(20~30L), 3년 이상 간수 뺀 소금 3되(가늠이 안됨, 6kg?), 덩어리 메주 3장(1말 같음),

숯, 말린 붉은 고추, 대추, 생나뭇가지(생강나무, 엄나무, 뽕나무, 대나무), 검은 고무줄

 

1.메주는 하루 전에 곰팡이와 먼지 등을 솔로 빡빡 문대서 깨끗이 씻어둔다.

2.장독은 하루 전에 말끔하게 씻어서 바짝 말려둔다.

짚불, 한지, 소금 등을 태워 장독 내부를 깨끗이 소독한다.

3.무색무취 생수에 소금을 녹여 18~19Be(보메) 염도로 맞춘다.

소금물은 염도계를 이용하면 정확하다.

계란을 띄워서 500원짜리 동전 만큼 밖으로 떠오르면 적합하다.

4.항아리에 메주를 넣고 녹여둔 소금물을 붓고

생나뭇가지로 메주를 고정시켜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5.숯을 불에 달구어 장독에 넣는다. 깨끗이 씻은 대추와 붉은 고추 등도 넣는다.

6.광목으로 장독의 뚜껑을 만들어 검은 고무줄 이용하여 덮고 40~100일간 숙성시킨다.

단지를 밀봉할 때는 광목과 검은 고무줄이 벌레가 침투하지 못하게 하여 위생적이다.

3일동안 항아리 뚜껑 덮어놨다가 그 후엔 햇볕을 자주 쬐어준다.

이때부터 유리 뚜껑으로 교체해도 된다.

 

*remy님의 장만들기 글에서는 메주는 신경쓰지 말고

나중에 장 가르면서 간장 빼고 싶은 물에 포인트를 두고

물 1L당 종이컵(180ml)하나 분량이 18보메.

 

*보통은 메주:소금:물=1:1:3~4 라고 레시피가 비슷한데

소금의 1이 무게인지 부피인지를 모르겠음.

제가 해보니 메주 한 말이면 8kg(많이 건조했으면 무게가 더 줄겠지요. 6~7kg),

소금 3되는 6kg을 1:1로 표현한 것 같아요.

오늘 저는 메주 반 말(4kg)을 담그면서 소금을 동량 넣었더니 짜서 물을 좀 더 넣었거든요.

3kg 넣었으면 맞았을 것 같아요.


염도계 중간에 빨간 줄이 3개 있는데 가운데 줄에 맞췄어요.

제가 준비한 메주는 반 말(4kg)이고 물은 14L 잡았는데 맞추다 보니 15L네요.


숯은 내일 넣기로...


전에 올린 지푸라기와 낙엽으로 고초균 발효시켜 만든 메주에요.

날마다 자리 바꿔주며 말리고 있었지요.


초록이나 검정 곰팡이가 없이 깨끗해서 솔로 먼지만 탈탈 털어내고 그냥 넣었어요.


소금물 붓고 나머지 재료도 넣었는데 벌써 색이 우러나네요.


공기 빼주고 누름판으로 눌러주면 이대로 발효됩니다.


천천히 저온숙성해야 간장과 된장이 맛있게 된다며 어떤 요리 전문가님이

지구온난화 때문에 해마다 장을 일찍 담그신다는데 공감하여 저도 담갔답니다.

제가 옹기 항아리에도 장을 담가봤는데 관리가 만만치 않아

사용해본 용기 중에 장 종류는 진공항아리가 괜찮고

옹기 항아리는 각종 효소 담기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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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게으른농부
    '13.1.16 10:33 PM

    아~ 전생에 뭣이었기에 메주만 보면 강박관념이 드는 것인지......
    올해는 고라니노무시키들 못들어오게 울타리 단디 쳐놓고 콩밭을 사수한 담에
    꼭 메주를 띄워봐야 할 것 같습니다. ^ ^

  • 프리스카
    '13.1.16 11:25 PM

    나이 들어가니 저도 우리 음식에 관심이 가네요.
    올 해는 꼭 메주 띄우기 성공하세요.^^

  • 2. 다연맘
    '13.1.16 11:15 PM

    저희 친정은 12월에 장을 담궈요..
    엄마한테 왜 그리 일찍 담냐고하니 추울때 담궈야 군내가 안난다고하시더라구요.
    우리집 장 맛있다고 소문났거든요...^^

  • 프리스카
    '13.1.16 11:27 PM

    다연맘님 어머님이 그러시군요.^^
    어떤 블로그에서 봤는데 돌아가신 시어머님도 그러셨는데 장이 맛있대요.
    우리집 장도 맛있게 되면 좋겠어요.

  • 3. 깍뚜기
    '13.1.16 11:57 PM

    와~ 직접 담그신다는 것만으로도 존경스럽습니다.
    전 시어머니께서 담그신 것 얻어 먹기만 하는데,
    언제 만들어 볼 수 있을 지 ㅠ

  • 프리스카
    '13.1.17 5:20 AM

    막상 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아요.
    저도 시집 간 딸이 있다보니 만들게 되네요.^^

  • 4. 얼쑤좋네
    '13.1.17 12:48 AM

    프레스카님 메주는 어디서 구하나요? 그리고 메주가 그정도면 한말이 넘는거죠? 저도 올해 담가보려구요

  • 프리스카
    '13.1.17 5:24 AM

    콩을 구입해 제가 직접 메주 만들었어요. 제가 전에 올린 글에 메주 만든 내용 있어요.
    판매용 메주 보다 절반 크기로 만들어서 갯수만 많지 콩 반 말이에요.
    알고 만든 것이 아닌데 크기가 작은 메주가 발효가 더 잘된다네요.^^

  • 5. 독수리오남매
    '13.1.17 1:23 AM

    메주만 보면 장을 담그고 싶어지는 저.. 이것도 병이죠?? ㅠ,ㅠ
    프리스카님께서 만드신걸 보니 장이 무지 맛나게 익을꺼 같아요..

  • 프리스카
    '13.1.17 5:29 AM

    걸려도 되는 요리병이죠.^^ 그러면서 따라서 만들게 되더라구요.
    이번에 만든 메주가 맡아보면 제일 맛있는 냄새인데 소금양 때문에 걱정이긴 해요.
    우리집 소금은 간수가 많이 빠졌나 염도계로는 18보메 맞는데 맛있을테죠.^^

  • 6. 우아
    '13.1.17 11:14 AM

    저는 올해 처음으로 프리스카님 메주보고 필받아 메주를 만들었는데요
    말리긴 잘 말렸는데 겉면에 하얀곰팡이가 조금 낀 상태에서
    아직 띄우지를 못하고 있어요
    혹시 메주를 띄우지 않고 장을 담가도 될까요?

  • 짱가
    '13.1.17 12:20 PM

    작년에 동네 아주머니댁 메주를 띄우지 않고 바로 담으시길래 저게 된장이 제대로
    될려나 했는데 나중에 된장맛을 보니 진짜 맛있었어요. 간장을 뽑을거 아니면
    안띄우고 해도 된다네요.

    http://cafe.naver.com/sumsalt/5232

  • 프리스카
    '13.1.17 12:55 PM

    짱가님 링크글 잘 안 열려요.
    안 띄우고도 된장이 되는군요.^^

  • 짱가
    '13.1.17 1:16 PM

    http://blog.naver.com/sumsalt/110134449534

  • 7. 근호맘
    '13.1.17 12:51 PM

    우리집이 된장국,찌개를 참 좋아하는데 몇년 전에 한번 담아 실패하고나선 사먹거든요.
    그런데 사먹는 값이 만만치 않아요.ㅠㅠ
    그래서 올해 또 한번 된장 담그기 시도해 보려고 알아보고 있었어요.
    아파트에서 담가도 괜찮을지...
    항아리가 없는데 프리스카님께서 사용하신 진공항아리에 마음이 끌리네요.
    진공항아리에 담으면 뚜껑 열었다 닫았다 안해도 되나요?
    그리고 햇빛 잘드는 베란다에 둬야하는지 아니면 뒷베란다에 둬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 프리스카
    '13.1.17 1:11 PM

    볕이 드는 아파트 베란다면 담가도 돼요.^^
    인터넷에 진공항아리로 검색하면 대송과 이젠 제품이 나와요.
    맘에 드는 걸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진공항아리 사용한 지 꽤 오래고 저는 두 회사 제품 다 쓰고 있어요.

    옹기항아리 처럼 햇빛 쬐느라 열었다 닫았다는 안 해도 되고 먹을 때만 여닫아요. 그래도 돼요.
    무슨 장이던 숙성과정은 볕 드는 쪽에 놔뒀다 숙성이 끝나면 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보관해요.

  • 8. 근호맘
    '13.1.17 1:19 PM

    답글 감사합니다.
    또 궁금한게 있어 질문 드립니다.
    저는 메주 한말을 담으려 하는데 그럼 진공항아리 용량은 어느정도가 적당한지요?
    또 숙성이 끝나면 서늘한 곳에 보관하라 하셨는데 그때가 언제쯤인지요?

  • 프리스카
    '13.1.17 1:42 PM

    이젠 진공항아리 32L가 현재는 제일 큰 용량이에요.
    그래서 저도 이젠 8종 세트로 구입해서 나눠서 보관해요.
    메주는 한 말이던 반 말이던 간장을 얼마나 뺄지 물양을 가늠해보세요.
    제가 올린 대송은 30L고 메주는 4kg에 물은 15L인데 여유가 있거든요.
    이젠으로 구입하시고 메주 8kg에 물 20L 잡으면 맞겠어요.
    가운데 누름판이 발효 중에는 위로 올라와요. 그러면 가운데 구멍을 빼서 공기를 뺀 후
    다시 진공상태로 눌러주기를 삼사일만에 한 번씩 여러번 반복하는데 누름판이 더이상 올라오지 않고
    그대로 가만히 있으면 이제 발효가 끝난 거에요.

    제가 작성한 4일만에, 5일만에 메주 띄워 말린 글들 있는데 지금 만들어서 해도 충분해요.^^

  • 9. livingscent
    '13.1.17 10:39 PM

    안그래도 저희 동네가 이번 겨울에 너무 안추워서 장을 일찍 담아야 되나 하고 있는데
    이 글을 보니 갑자기 맘이 급해지네요..
    왠일인지 작년 겨울도 안춥다 안춥다 그랬는데 올 겨울도 아직 영하로 제대로 내려간 날이 없어요.
    안추워서 겨울 나기는 참 좋은데..이러면 또 여름이 걱정되더라구요.
    이번 여름은 얼떨려는지..

  • 프리스카
    '13.1.18 9:41 AM

    하실 수 있으면 얼른 담그세요.
    해마다 여름이 일찍도 오고 덥잖아요.^^

  • 10. 무명씨는밴여사
    '13.1.18 8:31 AM

    장 담그는 거 꼭 해보고 싶은 일이예요.

  • 프리스카
    '13.1.18 9:42 AM

    저도 세 번쯤 담궜는데 이번엔 기대만빵이에요.
    담가보세요.^^

  • 11. 애린
    '13.1.18 8:54 PM

    진공항아리에 급 호기심이 발동해 이리저리를 써치를 해보니 사용후기가 극과 극이네요
    저는 작년에 알메주로 된장 담아 김냉에 보관중인데 220자리 김냉에
    고추장 된장 한통씩 자리를 차지 하니
    올해는 그냥 담지 말까 하다
    님의 글을 보니 또 담고 싶어서 흑흑...
    정말 진공항아리에 담아 놓으면 김냉에 안넣어도 상하지 않나요

  • 프리스카
    '13.1.18 9:51 PM

    지금까지 김냉에 넣은 적이 없어요. 아주 더운 여름엔 시원한 곳에 놓고
    가운데 누름판을 항상 진공으로 해놓고 실리콘 테두리는 사용할 때마다
    키친타올 등으로 깨끗이 닦고 장을 뜰 때는 물기 없는 숟가락을 사용해요.

  • 12. esther11
    '13.1.18 10:41 PM

    직접 메주를 만들어서 장을 담가 보고 싶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프리스카
    '13.1.18 10:49 PM

    네, 지금이라도 1주일이면 메주 만들어 장 담그기 되니깐 해보세요.^^

  • 13. 베고니아
    '13.1.20 2:32 PM

    혹시

    묵은메주콩으로도 메주를 만들 수 가 있을까요?^^;

    여태 한번도 고추장 안담궈본 제가 프리스카님의 자세한 레시피에 힘입어...
    용기를 내어 고추장을 담궈 놓아서
    스스로 기특하고 대견스럽다 생각하고 있어요 ㅋㅋㅋ

  • 프리스카
    '13.1.20 2:46 PM

    제가 언제 고추장 레시피 올렸었나요? 기억이 안나요.^^

    묵은 콩 메주 검색해보니 된다네요.
    말랐을테니 잘 불려서 푹 삶고 햇콩에 비해 단맛이 덜하다니
    장 담글 때 대추나 감초 넣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선 메주를 잘 띄우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올린 4일만에, 5일만에 메주 띄워 말린 글 읽어보고 해보세요.
    무지 쉬워요.

  • 14. 베고니아
    '13.1.20 5:04 PM

    아이구 -_-;

    제가 착각을 했어요 ^^;;
    프리스카님 레시피를 너무 열심히 검색 했더니 ㅜ.ㅜ
    이제보니"솜구름"님 이시네요ㅎ

    유용한 레시피 ... 감사합니다*^^*

  • 프리스카
    '13.1.20 5:07 PM

    덕분에 솜구름님 고추장 레시피 보고 왔어요.^^
    저는 초간단 담그는데 나중에 올려볼까요.^^

  • 15. 녹차
    '13.2.3 9:04 PM

    메주만드는 법이 무척 궁금했었는데
    이런방법이 있엇네요.
    염도계사용법도 너무 감사드려요

  • 프리스카
    '13.2.3 9:25 PM

    염도계 저는 3,000원에 구입한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염도계 보다 더 깊은(길이) 통의 소금물이라야 염도계가 떠요.
    넓은 스텐대야에 아무리 띄워도 바닥에 그냥 가라앉아 있어요.
    그래서 스텐들통 깊은 물에 넣으니깐 둥 뜨더라구요.
    메주 만들기 정말 쉬워요. 나중에 해보세요.^^

  • 16. 간장게장왕자
    '13.4.1 5:52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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