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장서는 날~ 마무리시간에 나가 장을 봤더니 굉장히 저렴하게 장을 봤네요^^
마트를 주로 이용했는데 이제 시장을 이용해야겠다.. 싶더라고요~
얼갈이 3봉지, 상추, 깻잎, 오이, 레몬, 홍고추, 미나리 2봉지
다합쳐서 12000원이에요~
참외는.. 8개에 만원.. 요게 좀 비싸네요;;
얼갈이 김치 한번 담가보니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는 좀 많이 담가보자- 싶어서
3봉지에 2천원주고 구입.
오이랑 레몬은 오이피클하려고 샀지요~
오이 9개에 2천원, 레몬은 개당 오백원^^
상추는 한봉지에 천원~
충동구매한 깻잎과 미나리..
깻잎은 깻잎김치만들고 미나리는 데쳐서 초무침해먹으려고요~^^
** 다음은 며칠 전 만든 얼갈이김치 첫시도한 레시피에요~
얼갈이는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예방에 좋다고 하니 환절기에 딱이고,
섬유소질이 많아 다이어트에 좋다고 하니...
정말 저한테 딱이네요..ㅎㅎ
[재료]
얼갈이배추 1단(1kg), 양파 반개, 붉은고추 1개, 당근 반줌(없으면 생략)
소금물 : 물 10컵 + 굵은 소금 1컵
찹쌀풀 : 물 4컵, 찹쌀가루 4스푼
양념 : 고춧가루 6스푼, 멸치액젓 6스푼, 설탕 1스푼, 뉴슈가 1/5스푼,
다진마늘 2스푼, 생강가루 1/2스푼, 굵은 소금 1스푼
얼갈이 배추는 뿌리부분이 싱싱하고 줄기의 흰부분을 눌러보아 탄력이 있는 것을 고르면 되요.
얼갈이배추를 지저분한 잎과 억센 겉잎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물 10컵 + 굵은 소금 1컵을 섞어 소금물을 만들고
준비해놓은 얼갈이배추를 넣어 2시간정도 절여주세요.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면 더 맛있게 절여져요.
배추를 절이고 난 뒤 찹쌀풀을 만들어주셔야해요.
찹쌀풀이 식는 시간이 있으니 배추절이기 시작하면서 만들어두고 식히니 딱 맞더라고요^^
냄비에 물 4컵 + 찹쌀가루 4스푼을 넣고 거품기로 잘 풀어준 후
강불에서 5분, 중불에서 5분 정도 끓여 찹쌀풀을 완성하고 차게 식혀주세요.
이때 거품기로 계속 저어주셔야해요..
완전 용암처럼 터지니 데이지 않도록 조심조심 빨리 빨리 저어주세요.
2시간 정도 절인 배추를 찬물에 3번정도 헹궈 물기를 빼주세요.
이때 얼갈이를 살살 다뤄주셔야해요.
너무 세게 다루면 풋내가 난다고 하네요.. 살살살~ 해줬어요.
분량의 양념을 큰 양푼에 담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그리고 물기 뺀 얼갈이배추, 양파, 당근, 고추를 넣고
역시나 살살 버무려주세요.
적당한 통에 담고
하루는 실온에 두어 익히고,
냉장보관해서 2~3일 후 먹으면 맛있어요~~
2~3일 후에 먹어야하는데.. 너무 먹고싶어서
바로 다음날부터 먹었어요.^-^;;
처음에는 겉절이같은 맛에 맛있게 먹고,
점점 익어가면서 밥도둑으로 먹었네요.ㅎㅎ
요 얼갈이 김치로 비빔밥도 만들어먹고, 국물넣고 국수도 말아먹고 싶었는데
그새 다 먹어버려 다시 담갔어요~ㅎㅎ
이번에는 익으면 먹으려고 참고있답니다^^
맛난 김치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