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어디선가 들려오는 이소리는.......... "살려주삼~"
상추와 깻잎이 냉장고에서 살려달라고 아우성이길래 베란다에서 쑥갓조금
뜯어 먹다남긴 멸치볶음 약간있는거랑 합쳐 통밀가루에 튀김가루 섞어서
부침개 석장 부쳐 먹었어요. 양념장은 양파장아찌로 대신해 주었구요.
양파장아찌 속에 청양고추 송송 썬것도 들어있어 같이 먹어주니 한결
입안이 개운해지고 좋았어요.
요며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저녁엔 가디건 걸치고 산책나가야 적당할 정도인데
오늘은 한낮에도 구름이 많이 끼어선지 더 선선한 기운이 들어 부침개 부쳐
먹기 딱 좋은데요. ^^
사진속을 잘 보시면 멸치가 머리들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