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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간단요리 : 제육볶음, 수육, 고등어김치찜, 루꼴라피자

| 조회수 : 17,567 | 추천수 : 8
작성일 : 2012-06-06 16:44:58

며칠만에 새 글을 씁니다 ^^

초간단 요리들로 가져왔어요.



이건 양념이 딱 네가지가 들어가는 제육볶음인데 완전 맛있어요.

일주일에 세번씩 먹기도 했고 어제도 앞다리살 사왔어요;;; ㅋㅋㅋ 


돼지고기는 앞다리살로 준비합니다. 

사진 찍은날은 고기가 좀 두꺼워서 별로였는데 두께가 얇은 앞다리살로 해야 더욱 맛있어요.



오래전에 보라돌이맘님 글에서 봤었는데 까먹고 있다가 고독님 남기신 덧글에서 보고 바로 만들어 봤죠~

고추장, 마늘, 새우젓, 매실효소 이렇게 네가지의 양념만 들어가요.

뭐 대충 넣어도 맛있답니다 ㅋㅋ 다만 새우젓의 양은 조심해서 넣으세요.


제가 만든건..

앞다리살 400g, 고추장 1.5숟가락, 마늘 넉넉히 1숟가락, 새우젓 깎아서 1/3숟가락, 매실효소 2숟가락

집고추장이 약간 짠편이라 고추장을 1숟가락 넉넉히 넣었어요.



숙성할 필요도 없이 양념해서 바로 구우면 됩니다.


뭐든 짜게만 하지 않으면 맛을 살릴 수가 있는데.. 초보의 경우 미리 한점 구워보면 좋아요.

싱거우면 간을 추가하고.. 짜면 양파나 대파, 당근, 버섯 등을 추가합니다.



한장씩 펴서 굽기~


내사랑 쌈채소.. 

고기를 먹을때 쌈채를 혼자서 100g도 넘게 먹어요;; ㅎㅎ  



햇앙파랑 곁들여서~~~*.*
이것저것 넣지않아도 참 맛있었던 제육볶음~



날도 더운데 수육은 그냥 간단하게 압력밥솥에서 익혀요. 

물 반컵정도 붓고 향신채, 고기 넣어서 뚜껑 닫아 익히면 끝

강한 불에서 추가 돌면 불을 낮춰서 15분정도 두면 됩니다~



부들부들 맛있는 수육이 완성.


고기가 익는동안 양파도 새콤하고 무치고.. 햇양파 중독 ㅋㅋㅋ 


오이고추랑 당근도 준비하고 


오돌뼈까지 부드러워요 ^^ 


냉동실에서 발굴한 고등어 ㅋㅋㅋ 


김장김치가 정말 맛있게 익은 요즘. 

김치가 맛있어서 다른양념도 필요없는 고등어김치찜~


냄비 바닥에 김치깔고 위에 고등어, 고등어 위에는 양파랑 청양고추 그리고 고춧가루만 조금 뿌려서 익힙니다.




이날 꽤 배가 고팠던 모양.. 김치사진이 없네요? 김치가 참 맛있는데ㅎㅎ

간이 부족하면 마지막에 소금이나 국간장 약간 넣고.. 물양만 적당하면 맛있어요 ^^ 



피자도우는 만들기 간단한 편이지만.. 오늘의 요리는 초간단이니 또띠아를 준비했어요.

또띠아 위에 모짜렐라 치즈 조금 뿌리고 위에 또띠아를 덮어요. 모짜렐라는 접착제 역할 ^^ 


토마토 소스랑 바질 페스토 반반~



모짜렐라 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오븐에 구워요.


루꼴라 듬뿍! 

한판으론 안되죠 ㅋㅋ 

이번엔 밑에 또띠아 전체에 페스토를 발랐어요.


1층은 페스토, 2층은 토마토 소스


이렇게만 먹어도 맛있지요.


제이미 올리버 따라서 루꼴라 위에 올리브오일이랑 치즈도 좀 뿌려줍니다.



이쯤되면 루꼴라를 먹으려고 피자를 만드는게 아닌가 싶어요 ㅋㅋ

피자랑 먹는 루꼴라가 제일 맛있는 듯 합니다~^^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12.6.6 8:08 PM

    고기....
    요즘 한창 기운 딸리는데 막걸리보담 땡기네요...ㅎㅎ

  • 꿈꾸다
    '12.6.6 11:38 PM

    오미자 막걸리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겠어요!
    곧 마셔보겠어요..ㅎㅎ

  • 2. hiddekel
    '12.6.6 8:11 PM

    루꼴라..꿀꺽ㅎㅎㅎ
    내일 당장 재료 사러 가야겠어요^^

  • 꿈꾸다
    '12.6.6 11:39 PM

    전 가까운 곳에 파는곳이 없어서 인터넷 주문하는데 장보러 가신다니 부럽네요..ㅎㅎ

  • 3. 칠천사
    '12.6.6 9:23 PM

    고기 굴때 기름넣는거죠?

  • 꿈꾸다
    '12.6.6 11:39 PM

    앞다리살도 기름이 있어서 따로 기름 안두르셔도 됩니다^^

  • 4. 순덕이엄마
    '12.6.7 7:33 AM

    제육볶음..저런 간단한 방법을 아직 모른다는건..키톡글을 대충 읽은 내 잘못.
    생선 조림이며 루꼴라 핏짜며...맛있게 요것조곳 잘 해 드시는구려~^^

  • 고독은 나의 힘
    '12.6.7 9:12 AM

    저 제육복음 대박이에요.. 보라돌이맘님 레시피에요.

  • 꿈꾸다
    '12.6.7 6:36 PM

    보라돌이맘님 글은 꼼꼼히 읽어요.
    글에 숨어있는 팁들도 소중해서요..ㅎㅎ
    먹는거엔 열심이죠~ㅋㅋ

  • 5. 대니맘
    '12.6.7 9:13 AM

    저 어제 오후 이글보고 급땡겨서..저녁에 제육볶음 따라해봤어요...
    마침 냉동실에 목살남은게 조금 있었는데..구워먹을양이 안되서...
    진짜 네가지만 넣어도 맛이 나요.....ㅎㅎㅎ 신기....
    야채는 양파만 넣었궁....워낙 달달한거 좋아해서 설탕도 조금 넣었어요...ㅋㅋㅋ
    울 애들이 매운걸 못먹어서 저희 부부만 먹었지만 한끼 잘 먹었찌용...
    초간단요리 넘 감사해요.....

  • 꿈꾸다
    '12.6.7 6:40 PM

    목살로 하면 더 맛있을 거에요!
    전 앞다리살이 싸서ㅋㅋ 제육볶음은 앞다리로 만들어요.
    계량없이 하다보면 달게 될때도 있고 막 만들어도 좋아요..ㅎㅎ
    대니맘님도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 6. 고독은 나의 힘
    '12.6.7 9:15 AM

    중간에 제 이름이 나와서 화들짝!!!

    저 제육복음 진짜 대박이죠? 진짜 삶의 노하우가 묻어나는 레시피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앞으로 제육복음은 쭉 저 레시피로 가려구요..

    보라돌이맘님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루꼴라는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저도 근처에 파는데가 없어서요

  • 꿈꾸다
    '12.6.7 6:42 PM

    보라돌이맘님 글은 놓칠게 없어요. 그쵸?^^
    저도 제육볶음은 쭉 이걸로 하려구요~
    루꼴라는 단골집이 있는데 쪽지로 알려 드릴게요^^

  • 7. skyy
    '12.6.7 9:20 AM

    제육볶음 만들때 이것저것 많이 넣어 그때 그때마다 맛이 달랐는데...
    저런 간단한 양념 너무 좋아요.
    고등어 조림도 너무 좋아하는데, 참 맛있게 보이네요.^^*
    (피자는 감히 엄두도 못냄;ㅎ)

  • 꿈꾸다
    '12.6.7 9:40 PM

    또띠아 피자가 더 간단해요.
    파스타 소스 파는거 썼고.. 바질 페스토 없어도 충분히 맛있어요^^

  • 8. 릴리
    '12.6.7 10:28 AM

    제육볶음 저도 맛이 매번 다른데,,너무 맛나보여요!!

  • 꿈꾸다
    '12.6.7 9:41 PM

    요즘 점점 간단한걸 찾고 있어요..ㅎㅎ

  • 9. 카산드라
    '12.6.7 3:04 PM

    제육볶음에 양파 무침.....맛있겠어요.

    루꼴라 피자.....굿입니다.ㅎㅎㅎ

  • 꿈꾸다
    '12.6.7 9:42 PM

    오늘은 남은 루꼴라로 비빔밥 먹었어요. 비빔밥이랑도 잘 어울려요^^

  • 10. Xena
    '12.6.7 4:57 PM

    올해 바질을 안 키워서 코스트코 바질 페스토를 살까말까 들었다 놨다 하다가 안 사왔는데...
    페스토 피자...........맛있겠어요~ 다음에 가면 아쉬운대로 사볼까봐요ㅎㅎ
    새콤달콤 양파 무침도 쩝쩝...식욕을 마구 당기네요

  • 꿈꾸다
    '12.6.7 9:44 PM

    전 올해 밭농사 못해서 몇개만 베란다에 키우거든요.
    날이 따뜻해지니 바질이 쑥쑥 자라요^^
    파는 페스토 아쉬울텐데요^^;;

  • Xena
    '12.6.8 11:10 AM

    그런가요...? 그럼 참아야겠네요;;
    시판은 좀 색이 허여멀건하긴 하더라구요ㅎㅎ

  • 11. 나우루
    '12.6.7 5:46 PM

    진짜 그렇지 않아도 비질페스토활용법을 더 많이 알아야겠다고 생각했고.
    간단한 제육볶음 레시피도 필요했는데.

    글 보자마자 음식 솜씨랑 비주얼에 와~ 하고 소리 쳤네요 ~~
    너무 감사합니다~^^

  • 꿈꾸다
    '12.6.7 9:46 PM

    바질 페스토로 방울토마토. 파스타.. 넣은 냉파스타도 맛있구요.
    피자 만드실 때 토마토 소스 빼고 페스토만 발라서 위에 엔초비 토핑 해보세요~ 강추 입니다^^

  • 12. 칠천사
    '12.6.7 7:47 PM

    제육볶음 똑같이 했는데 별로에요. 오늘 앞다리살 400그램 샀죠.
    이거이 뭐가 문제일까요? 원글님 처럼 윤기도 없어요..일부러 그램수도 맞췄고
    모든 양념도 다 맞게 넣었는데..난 마이나스 손...

  • 13. 칠천사
    '12.6.7 7:49 PM

    다른점이 딱 하나 한장씩 펴서 굽지 않았다는거...고게 답일까요?

  • 꿈꾸다
    '12.6.7 9:49 PM

    음.. 정말 뭐가 문제일까요ㅜㅜ
    고기가 두껍거나 너무 낮은 불에서 굽지는 않으셨는지..
    전 센불에 한장씩 펼쳐서 밑에가 익어가면 불 조절해서 뒤집어 줘요.

  • 14. 우유좋아
    '12.6.7 9:52 PM

    츄릅~~~ !!!
    제육볶음 홀릭이라 저절로 침이 고이는군요. 루꼴라 피자도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 구입처를 몰라 입맛만 다십니다.
    어디서 구매하셨는지 구매처 정보좀 알려주세요.

  • 꿈꾸다
    '12.6.7 9:56 PM

    루꼴라 판매처는 쪽지 드릴게요~
    또띠아가 간단하지만 도우 만들어서 피자치즈가 갈색이 나도록 굽는게 더 맛있는거 아시죠^^

  • 15. 아이사
    '12.6.8 12:03 PM

    저 고등어는 생물고등어 얼린건가요?
    저희 집 냉동실에 자반고등어 얻은거 계속 잠자고 있는데
    자반 고등어로 해도 괜찮을지..?

  • 꿈꾸다
    '12.6.8 12:42 PM

    네. 생고등어 냉동한거 썼어요.
    자반고등어는 짜니까 쌀뜨물에 담가 짠기를 빼고 만드시면 괜찮을것 같아요 ^^

  • 16. 소나타
    '12.6.8 3:07 PM

    저도 루꼴라 구입처 부탁드려요

  • 꿈꾸다
    '12.6.8 4:47 PM

    저도 사서 쓰는거니까 여기에 남길게요^^
    허브올 검색 해보세요~

  • 17. 치즈호도
    '12.6.8 3:51 PM

    제육볶음은 꼭 만들어봐야겠다는 의지가 불끈!!
    저도 루꼴라 구입처 부탁드려요..^^

  • 꿈꾸다
    '12.6.8 4:48 PM

    간단 제육볶음 강추에요^^
    루꼴라는 허브올에서 구입 합니다.

  • 18. 인아
    '12.6.8 6:35 PM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루꼴라피자 접수합니다 헌데 구입처를 알고 싶어요 ^^

  • 꿈꾸다
    '12.6.9 9:10 PM

    바질페스토 없으면 파스타 소스만 발라도 좋아요^^

  • 19. 인아
    '12.6.8 6:36 PM

    아~~허브몰 ~~

  • 20. 달래님
    '12.6.9 9:16 AM

    매실이 없는데...설탕을 넣으면 될까요?
    돼지불고기 먹고 싶네요~

  • 꿈꾸다
    '12.6.9 9:11 PM

    매실효소도 간단 레시피의 맛을 살리는거라 생각되거든요.
    설탕반 물엿반 넣어보심 어떨까요^^

  • 21. 무소유
    '12.6.13 10:01 AM

    간단해서 완전 반했어요. 오늘 꼭 해볼께요. 감사^^

  • 꿈꾸다
    '12.6.21 11:07 PM

    성공하셨나 모르겠어요 ^^

  • 22. 1025noel
    '12.6.20 11:37 AM

    모든 요리 한번씩 시도해봐야겠네요
    고기를 좋아하는 저에게 확 땡기는 레서피예요. 감사합니다. ^^

  • 꿈꾸다
    '12.6.21 11:08 PM

    간단해서 더 좋지요? ^^
    제육볶음은 강추에요!!

  • 23. 부끄럼
    '14.11.14 3:17 PM

    제육볶음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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